• 최종편집 2024-04-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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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한번에 팔도 농산물이 집으로…추석 농수특산물 온라인 서울장터 열린다
    전국 각지의 명품 농수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가 온라인에서 열린다. 올해 12회를 맞은 서울장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서울장터 최초로 온라인으로 열리며, 9월 16일(수)~27일(일)까지 12일간 「11번가」에서 진행된다.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는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농수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판매의 장을 열어주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이자, 넉넉한 한가위 시작을 알리는 축제이다. 서울장터는 ’09년부터 시작했으며, ’19년까지 954만 여명이 행사장(서울광장 일대)을 방문하였고 66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 서울장터 매출 및 방문객 실적 : ’09년 56억(1백만명 방문), ’17년 59억(57만명), ’18년 65억(62만명), ’19년 18억(12만명_태풍 “링링”으로 행사축소) 「2020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는 <11번가> ‘서울장터 특별기획전’ 로 운영하며,11개 시·도에서 추천한 300여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마련했다. 행사기간에는 11번가 할인쿠폰, NH카드 등 다양한 연계 할인행사가 있어 시중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장터에 소개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은 최초 시중가보다 5~2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되며, 11번가와 NH카드 연계 할인행사로 11번가는 10% 할인쿠폰(ID당 1일 5장), NH카드 20% 쿠폰(ID당 1일 1매)을 받을 수 있어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우세트, 버섯 세트, 와인선물세트, 원수삼 선물세트, 젓갈세트, 곶감세트, 반건조 생선 세트, 사과, 건고추 등 추석명절을 위한 300여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9.18(금)부터 9.23(수)까지 매일 저녁 19시 이후부터 11개 시·도에서 추천한 한우, 황금향, 사과, 매화전통조청세트 등 30여개 상품에 대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판매(Grip쇼핑)’를 진행한다. 각 시·도에서 추천한 상품을 2~5개 단위로 구성해 개그맨 김인석, 허안나, 이은형 등 유명 방송인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상품 구매를 돕는다. 지역별 방송시간은 1시간 내외다. 실시간 방송으로 구매 시 이벤트 당첨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장터 홈페이지’(https://chuseokseoulmarket.com)를 통해 서울장터 소개, 생산농가의 판매상품과 가격, 온라인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 안내, 각종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행사기간 동안 궁금한 사항들도 문의하시면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11번가「서울장터 특별기획전」과 연동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추석 서울장터는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또한 시민들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도농 상생의 장”이라며, “비록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이뤄지지만, 각 지역에서 추천받은 상품으로 엄선하여 구성한 만큼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 시사초점
    • 사회/경제
    2020-09-15
  •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17일 개막
    전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다큐여행을 떠난다.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개막작 <학교 가는 길>(김정인 감독)을 비롯한 33개국 122편의 작품이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한국경쟁, 단편경쟁 등 경쟁분야와 글로벌비전, 한국다큐쇼케이스, DMZ오픈시네마, 청소년섹션 등 비경쟁분야로 나눠 상영된다.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야외상영 및 부대행사 등은 취소하고 출품작 상영은 메가박스 백석점 7개 상영관에서 심사위원, 작품 관계자 등 30명 이하만 참가해 소규모 영화제로 진행된다. 상영관은 좌석 거리두기와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1일 3회 이상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과 상영종료 후 10분간 공조환기를 원칙으로 한다. 일반 관객 입장이 제한된 만큼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했다. 온라인 상영작은 모두 15편으로 먼저 18일부터 24일까지 DMZ영화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W04WXtfp1YnhwL1HzsorCw)에서는 화제의 다큐멘터리 세 편이 공개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매월 한 편씩의 다큐멘터리를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해 호응을 얻었던 ‘DMZ랜선영화관 다락(Docu&樂)’이 ‘음악다큐 특별전’이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것인데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와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그리고 <위켄즈>를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독 스쿨(Doc School)’도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실크로드의 아이들:푸남의 행운> 등 12편의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교육용 활동시트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제기간동안 함께 열리는 ‘DMZ인더스트리(9.21~24)’는 다큐멘터리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행사로 제작 투자, 협업 파트너 주선, 후반작업 등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완성과 배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DMZ인더스트리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다채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선을 담아낸 36편의 프로젝트를 엄선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물리적인 제약을 최소화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에게는 프로젝트 공개 발표회(피칭) 실황 생중계와 온라인 화상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제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한된 소규모 인원만 초대해 17일 오후 7시 파주 메가박스 출판도시점에서 선보인다. 배우 성훈과 아나운서 임현주의 사회로 진행되며, 네이버TV를 통해 전 세계 영화관계자와 관객들 앞에 생중계된다.
    • 지역별뉴스
    • 경기도
    2020-09-15
  • 인천시,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1개 상영작 공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영상위원회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CGV인천연수점에서 개최되는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을 공개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장소 변경에 이어 행사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영화제의 근간인 상영 프로그램에만 집중하여 개최할 계획이다. ▲모든 영화 관람은 사전 예매로 진행되며, ▲관람객은 모든 입구에서 발열 체크 및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정부 지침에 따라 상영관 관객 수 50인 이하로 제한한다. 또한 개·폐막식은 대면 없이 축하영상으로 대체하며, 관객과의 대화(사이토크) 및 야외 시설 및 전시를 포함한 모든 부대행사를 취소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열어줄 ▲개막작은 세 친구의 좌충우돌 짧은 여정 속에 영종도와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다양성의 공간 인천의 매력을 담아낸 방성준 감독의 <뒤로 걷기>가 선정되었다. ▲폐막작으로는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이 선정되었다. - 혐오와 차별이 거세지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공간을 떠나 먼 산골짜기에 숨어들 수밖에 없는 성소수자의 현실을 가슴 아프지만 또 아름답게 그려낸 이 작품은 공존과 화합을 모색하는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매년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온 상영 프로그램은 전 세계 18개국 51편의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 디아스포라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디아스포라의 눈(Diaspora’s Eye)> 섹션에서는 막강한 객원 프로그래머「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저자 김하나, 황선우 작가를 초청해 함께 한다. - <디아스포라 월드와이드(Diaspora World Wide)>,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 섹션 역시 현대사회의 다양한 디아스포라들을 조명한 뛰어난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 다양한 시각으로 디아스포라를 바라보는 작품들을 통해 환대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혐오와 차별을 넘어 공존하는 삶에 대해 함께 성찰하고자 한다. 전체 51편의 상영작 중 <드라이브웨이>를 비롯한 15편의 작품이 디아스포라영화제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 공개된다. - 아시아계 미국 이민자 꼬마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우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 <드라이브웨이>와 독일 사회 속에 잠재된 외국인 및 이민자 혐오를 냉철하게 그려낸 작품 <유배>를 만나 볼 수 있다. - 이외에도 미혼모를 둘러싼 한국의 현실을 내밀하게 담아낸 <포겟미낫>, 백인 중심 미국 사회의 인종 혐오와 차별을 발견하고 질문을 던지는 <어글리 모델> 등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완성된 15편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를 축소하게 되어 아쉽지만, 영화 상영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집중하여 프로그램 구성에 내실을 기했다”며“이번 영화제에서는 무엇보다 상영관 방역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승 인천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위기 속에서의 영화제가 가진 역할과 영화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과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지난 7년간 차별과 혐오를 넘어 연대와 화합을 이야기해온 디아스포라영화제인 만큼 전 세계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 영화를 통해 변함없는 연대와 응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작 및 예매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 2020.9.18.(금) 개막 | 2020.9.22.(화) 폐막 구분 작품제목 제작국가 감독 개막작 뒤로 걷기 Walking Backwards 대한민국 Korea 방성준 BANG Sung-jun 폐막작 정말 먼 곳 A Distant Place 대한민국 Korea 박근영 PARK Kun-young * 디아스포라 월드와이드 Diaspora World Wide (20개 상영작) No 작품제목 제작국가 감독 1 드라이브웨이 Driveways 미국 USA 앤드루 안 Andrew Ahn 2 바람의 목소리 Kaze No Denwa 일본 Japan 스와 노부히로 Nobuhiro Suwa 3 사마에게 For Sama 영국 United Kingdom 와드 알카팁, 에드워드 와츠 Waad Al-Khateab, Edward Watts 4 시너님스 Synonyms 프랑스, 이스라엘, 독일 France, Israel, Germany 나다브 라피드 Nadav Lapid 5 유배 Exile 독일, 벨기에, 코소보 Germany, Belgium, Kosovo 비사르 모리나 Visar Morina 6 이별의 공동체 Community of Parting 덴마크, 대한민국, 독일 Denmark, Korea, Germany 제인 진 카이젠 Jane Jin Kaisen 7 트랜짓 Transit 독일 Germany 크리스티안 페촐트 Christian Petzold 8 페인티드 버드 Painted Bird 체코, 우크라이나 Czech Republic, Ukraine 바츨라프 마르호울 Václav Marhoul 9 해리엇 Harriet 미국 USA 케이시 레먼스 Kasi Lemmons 10 로스트 앤 파운드 Lost and Found 영국 United Kingdom 올랜도 본아인시델 Orlando von Einsiedel 11 콜센터 블루스 Call Center Blues 영국, 멕시코 United Kingdom, Mexico 기타 간드비어 GEETA GANDBHIR 12 쟁점들 Who Talks 스웨덴 Sweden 엘린 외베르고르 Elin Övergaard 13 블루보이 Blue Boy 아르헨티나 Argentina 마누엘 아브라모비치 Manuel Abramovich 14 비어! 비어! Beer! Beer! 독일 Germany 판 포포 Fan Popo 15 파비우 Fabiu 오스트리아 Austria 슈테판 랑탈러 Stefan Langthaler 16 엄마와 딸 사이 Zoe and Hanh 미국 USA 킴 트란 Kim Tran 17 하루의 새해 Haru's New Year 캐나다 Canada 신일 Alice IlShin 18 모어 Mother Tongue 미국 USA 에리스 첸 Eris Qian 19 남쪽으로 Heading South 중국, 미국 China, USA 위안 위안 Yuan Yuan 20 미즈코 Mizuko 미국, 일본 USA, Japan 키라 데인, 케이틀린 리벨로 Kira Dane, Katelyn Rebelo *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Diaspora in Focus : 코리안 플로우―탈한국, 그 이후 (10개 상영작) No 작품제목 제작국가 감독 1 미쓰 퍼플 Ms. Purple 미국 USA 저스틴 전 Justin Chon 2 박강아름 결혼하다 Areum Married 대한민국 Korea 박강아름 PARKKANG A-reum 3 어글리 모델 The Ugly Model 미국 USA 도리스 영 Doris Yeung 4 커밍 홈 어게인 Coming Home Again 대한민국, 미국 Korea, USA 웨인 왕 Wayne Wang 5 포겟미낫 Forget Me Not 덴마크, 대한민국 Denmark, Korea 신선희 Sunhee Engelstoft 6 해피 클리너스 Happy cleaners 미국 USA 피터 리, 줄리안 김 Peter S.Lee, Julian Kim 7 헤로니모 Jeronimo 대한민국, 미국 Korea, USA 전후석 Joseph Jeon 8 빌롱 Belong 대한민국 Korea 알렉스 리 Alex Lee 9 노르웨이맨 Norwegian Man 대한민국 Korea 최은솔 CHOI Eunsol 10 현정언니 Lost In Translation 대한민국 Korea 정효린 JUNG Hyo-rin * 디아스포라의 눈 Diaspora’s Eye (1개 상영작) No 작품제목 제작국가 감독 1 플로리다 프로젝트 The Florida Project 미국 USA 션 베이커 Sean Baker * 시네마 피크닉 Cinema Picnic (3개 상영작) No 작품제목 제작국가 감독 1 애드 아스트라 Ad Astra 브라질, 미국 Brazil, USA 제임스 그레이 James Gray 2 와일드 로즈 Wild Rose 영국 United Kingdom 톰 하퍼 Tom Harper 3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Missing Link 캐나다, 미국 Canada, USA 크리스 버틀러 Chris Butler
    • 문화/예술
    • 음악/미술
    2020-09-15
  • 한국도자재단-의정부시, 경기 청년 도예공방 조성사업 추진
    한국도자재단이 의정부시와 함께 지역 청년 도예가를 위한 도예공방을 조성․운영한다. 도자재단과 의정부시는 지난 10일 ‘2020 경기 청년 도예공방 조성 및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도자문화 거점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청년 도예공방 조성사업’은 지역의 환경과 여건에 맞는 도예공방 조성·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 도예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의 도자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단은 의정부시 유휴 공간의 청년 도예공방 조성을 위한 예산 및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의정부시는 공방 조성·운영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전담하게 된다. ‘경기 청년 도예공방’은 집기 구입과 공방 조성비 8천만 원, 공방 운영비 1,600만 원 등 총 9,600만 원을 투입해 92.4㎡(약 28평) 규모로 조성․운영된다. 특히, 청년 도예공방 조성이 완료되는 12월부터는 운영인력 확보를 통해 청년 도예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도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청년 도예공방 조성사업은 청년 도예가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및 도자문화 거점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
    • 음악/미술
    2020-09-15
  • 점입가경,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기소에 당혹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기소되자 여당의 비례대표의원에 대한 당혹감은 파장을 더해가고 있다. 개원 전 제명한 양정숙 의원에서 시작해 윤미향 의원을 거쳐 김홍걸 의원까지 비례대표 의원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다 급기야 윤 의원이 법의 심판대에 오르면서 당의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리스크는 21대 국회 임기 시작 전인 지난 4월 소속 당선인 신분이었던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을 통한 탈세, 정수장학회 출신 모임 임원 경력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양 의원의 해명에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자, 더불어시민당은 4월 29일 양 의원을 제명했다. 당시 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검증 과정이 미흡했다"며 사과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의원은 최근 부동산 자산 부실 신고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상황이다. 총선 전 재산공개 때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했다. 서울 강남 아파트는 처분했다고 했지만, 차남에게 증여한 방식이라 뒷말이 나왔다. 이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윤미향 의원의 경우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회계 누락 의혹 등으로 지난 5월 정국을 뒤흔들었으나 여야의 개원 갈등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사건, 부동산 파동에 사안이 가려지면서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검찰은 석 달이 넘는 수사 끝에 지난 14일 사기·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 횡령 등 총 8가지 죄명으로 윤 의원을 기소하면서 초대형 악재로 다시 부상했다. 문제가 불거질 당시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자"고 했던 민주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당시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횡령 부분은 모두 해소된 것으로 파악을 했는데 검찰 발표를 보면 일부 남아 있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법원 판단도 보자"면서도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윤 의원, 김 의원과 같은 사례에서 당이 할 수 있는 조처의 한계는 출당이나 제명인데 법원에서 뒤집힐 수도 있어 권한이 제한적"이라며 "입장이 난처하다"고 혀를 찼다.
    • 시사초점
    • 정치/국제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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