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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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구, 2020 베트남 호치민 온·오프라인 혼합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4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변화된 수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베트남 호치민 온·오프라인 전시(상담)회에 참가할 지역 내 기업을 모집한다. 베트남은 온라인 미디어를 통한 소비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전시회는 오는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호치민 SECC에서 진행된다. 부평구는 6개 기업을 모집해 한국무역협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해외 현지 박람회 입점이 위축된 상황에서 기존 대면 박람회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화상상담을 통한 실시간 상담,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온라인 마케팅의 장점을 모은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로 진행된다.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기업을 대신해 해당 기업으로부터 사전교육을 받은 코엑스 베트남사무소 비즈니스 통역원이 참가업체의 부스 운영을 대행해 제품 홍보와 판매를 담당한다. 또한 바이어가 2차 상담을 원할 경우 일정을 정해 화상상담이 가능하며, 비대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지 온라인쇼핑몰(TIKI Mall)입점판매 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코엑스에서 기존에 확보한 베트남 박람회 공간을 활용해 4개의 전시회(프리미엄 소비재전, 베이비페어, 프렌차이즈전, 기계산업대전)를 동시 진행함으로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참가업체 선정은 지역경제 기여도, 현지 시장성 평가 점수, 국외 인증 및 특허 등의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심사한 후 선정업체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전시회 참가기업 모집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청 경제지원과(☎509-6573), 또는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260-1103)에서 문의 가능하다. 부평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수출판로 개척 방안으로 비대면, 또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업계 및 중소기업의 수출기회를 넓히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분야 발굴을 확대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수출시장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방식의 비대면 박람회를 통해 수출시장 변화에 적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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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7
  • 이재명, 북측에 공동방역 및 수해복구 지원 등 파격 제안. 경기도發 남북교류협력으로 평화조성 `시동`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열린 ‘2020 DMZ 포럼’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기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남북 공동방역 및 수해복구 지원 등 5가지 제안에 대한 북측의 적극적 호응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당연하게 여겨 무심코 지나쳤던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절감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일상을 되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 이는 평화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제는 소극적이고 불안정한 평화가 아닌 적극적이고 항구적인 평화가 우리의 일상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 토대에서 번영의 성취를 이루는 것이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도보다리’ 회담과 평양공동선언을 회상하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평화를 만들었지만 평화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포기할 수 없다. 옳은 길이라면 시련과 고난이 있다고 해도 나아가야 한다”고 평화정착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경기도는 DMZ를 품은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이자 남북관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곳”이라며 “그렇기에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고 한반도 평화·번영의 중심으로서 경기도의 위치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교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를 정착시켜 번영의 길로 가고자 한다. 그것이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믿는다. 이 자리를 통해 몇 가지 협력 사업을 북측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제안한 5가지 협력사업은 ▲남북 공동방역 및 의료협력 ▲임진강 수계관리 협력 ▲접경지 사업 남북 공동 조사·연구 ▲남북 공동 삼림복원 및 농촌종합개발 ▲대북 수해복구 지원이다. 이 지사는 첫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에서 보듯 전염병과 감염병은 국경으로 막을 수 없다. 피해를 막고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남북 공동 방역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개풍개성 일원에 ‘남북 공동의료·보건 방역센터’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둘째로 수해방지와 통합적인 물 관리를 위해 ‘남북 수계관리 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 지사는 “남측은 홍수피해를 막고 북측은 물부족 사태 예방과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셋째로 “이제는 한강하구 남북공동수로조사를 재개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조성 사업을 상호 합의대로 이행해야 할 때”라며 “아울러 비무장지대 안에 개성과 판문점을 연계해 남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평화공원을 조상할 수 있도록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로 최근 경기도가 지방정부 최초로 양묘장 조성 물품과 스마트 온실에 대한 유엔 대북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제재 걱정이 사라진 만큼, 개풍양묘장과 농촌시범마을 조성에 대한 협의를 재개하자”고 말했다. 다섯째로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북측의 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안다. 1984년 우리가 홍수 피해를 입었을 때 북측 역시 구호물자를 조건 없이 지원한 바 있다”며 경기도가 가능한 형편에서 조건 없이 대북 수해복구 지원사업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이 지사는 “경기도는 언제 어디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5가지 제안을 실현하려면 북측의 참여가 꼭 필요한 만큼, 통큰 결심을 기대한다”며 “국회에서도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 남북정상선언 비준 등 현안을 조속히 처리해 평화협력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DMZ는 평화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17~1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라이베리아 출신의 평화운동가 리마보위, 국제관계학 석학인 미국 하버드대 조셉나이 교수 등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NGO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획세션 ▲평화운동 협력세션 ▲특별세션 ▲초청세션 등으로 진행된다. 17일에는 DMZ의 가치와 보전을 다루는 ‘기획세션’과 보훈교육연구원,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가 각각 탈북 여성 연구자들이 보는 한반도 평화론과 북한과의 과학기술 협력에 관해 진행하는 ‘초청세션’,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을 다루는 ‘특별세션’이 성황리에 열렸다. 18일에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이 공동주관하는 ‘평화운동 협력세션’이 진행된다. 이 세션에는 이해찬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이 영상 특별강연을 통해 남북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공동 주재하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라는 주제의 ‘특별세션’과 포럼을 마무리하는 ‘종합토론’도 마련된다. 이번 DMZ 포럼은 공식 홈페이지(www.dmzforum.or.kr)에 접속하면 세션 시청 등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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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2020-09-17
  • 흔들린다
    집에 그늘이 너무 크게 들어 아주 베어버린다고참죽나무 균형 살피며 가지 먼저 베어 내려오는익선이형이 아슬아슬하다나무는 가지를 벨 때마다 흔들림이 심해지고흔들림에 흔들림 가지가 무성해져나무는 부들부들 몸통을 떤다나무는 최선을 다해 중심을 잡고 있었구나가지 하나 이파리 하나하나까지흔들리지 않으려 흔들렸었구나흔들려 덜 흔들렸었구나흔들림의 중심에 나무는 서 있었구나그늘을 다스리는 일도 숨을 쉬는 일도결혼하고 자식을 낳고 직장을 옮기는 일도다흔들리지 않으려 흔들리고흔들려 흔들리지 않으려고가지 뻗고 이파리 틔우는 일이었구나
    • 문화/예술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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