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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北제재 해제 읍소하고 종전선언 합창 한" 세력을 지칭 강력 비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돈과 출세 때문에 조직적으로 지속적으로 허위선동과 조작, 그리고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면서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과 한편이 돼 반국가적 작태를 일삼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고 원색적인 표현을 숨기지 않은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지적하였다. 이어서 "북한이 다시 침략해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었다"고 반감을 들어내며 "우리를 침략하려는 적의 선의를 믿어야 한다는 허황한 가짜평화 주장이었다"고 강력히 비판하였다. 새 정부 출범 후 외교·안보 분야의 변화를 열거한 윤 대통령은 "북한만 쳐다보고 중국으로부터 무시당한 우리 외교는 국제 규범을 존중하는 오대양 육대주 모든 국가와 긴밀히 협력하는 글로벌 중추외교로 발돋움 했다"고 자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 지구상 모든 나라와 연대를 긴밀히 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은 국제 규범 및 질서에 대한 존중을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마무리하며 역사관·국가관·안보관과 '자유대한민국'의 역할 및 비전을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 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서는 10여차례 박수가 나왔으며 "윤석열"을 외치는 목소리도 있었다.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는 이날 기념사에서 "과거 이념이 다른 정부에서는 연맹 역할이 위축되고 제약이 많았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연맹은 이념적 정체성과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한 후 "이제는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지킴이 역할에 위협되는 세력과는 단호한 태도와 명확한 입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과 중국 등을 향한 발언에서 외교적 표현의 한계선에서 점차 강경의 도를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윤 대통령의 발언 중 이날 기념식에서의 축사는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평가되된다. 특히 북한 및 중국과의 정책행보에서 비판을 받아온 전 정부에 대한 직접적 비판으로 추정될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의 정책기조를 점쳐 볼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현직 대통령이 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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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국제
    2023-06-28
  • 초 강경 윤석열 대통령 추념사,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6·25 전사자, 군인·경찰·해경·소방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의 유가족들과 함께 추념식이 열리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윤 대통령은 입장했다. 이는 정부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유족을 최고로 예우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날 동반 입장한 유족은 현충일 추념식에 앞서 진행된 '호국의 형제' 안장식 주인공인 고(故)김봉학·성학 육군 일병의 동생 김성환 씨, 6·25전사자 유족인 이천수·고영찬 씨, 순직 군인 유가족 이준신 씨, 순직 경찰 유가족 이꽃님 씨, 순직 해경 유가족 황상철 씨, 순직 소방 유가족 박현숙 씨 등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념식에서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최재해 감사원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주요직위자, 이종찬 광복회장 등 중앙보훈단체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정당 대표, 각계 대표 등과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추념식에서 '121879 태극기 배지'를 패용하고 6·25전사자의 위패를 봉안한 현충탑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면서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명의 6·25전사자를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뜻을 새겼다.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이곳 국립현충원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19만 1,000여 분이 영면해 계십니다.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선열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비는 한편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오랜 세월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윤대통령은 또한공산 세력의 침략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피를 흘린 미국을 비롯한 유엔 참전국 용사들, 국가의 부름을 받고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해외 파병 용사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지난 2월 신원이 확인되어 현충원에 안장된 고(故) 김봉학 육군 일병을 언급하는 동시에 현재 확인되지 못한 12만 명의 국군 유해와 국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유해를 찾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을 천명하였다. 추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임을 선언하여 전 정부와는 결이 다른 대북 기조의 강경성을 시사하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 3월 6일 순직한 김제소방서 성공일 소방교를 예로 들며 "나라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임을 정의하고 제복 입은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였다. 최근 십수년 이래 대북 기조에 대하여 최고의 강경성을 표하는 동시에 순국, 순직 선열에 대한 최대의 예우와 보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추념식이 끝난 후에 예정에 없던 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을 방문했다. 베트남전 및 대간첩 작전 전사자 묘역이 있는 제3묘역은 1981년 6월 조성됐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42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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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국제
    2023-06-06
  •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누리호가 오늘 저녁 6시24분 성공적으로 3차 발사됐다. 전날 지상의 헬륨 탱크에서 누리호 내부의 헬륨 탱크로 극저온 헬륨을 공급하던 도중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여 발사가 중지되었던 누리호는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장치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한 후 25일 발사되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기상 조건도 어제와 동일하게 안정적인 상태임을 확인하고 오늘 저녁 6시24분에 누리호를 발사하기로 최종 결정한바 있다. 오후 4시경부터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이 되고 오후 5시54분경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되고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운용이 자동적으로 개시된 누리호는 1.5톤의 무게를 갖는 8기의 소형 위성을 싣고 우주로 쏘아 올려졌다. 최종 목표 고도 550km 도달한 후 주 탑재 위성 1기와 큐브 위성 7기를 포함 모두 8기의 실용급 위성을 20초 간격으로 사출하는 것으로 임무를 완수할 누리호는 앞으로도 신뢰성 확보를 통한 상용화를 위하여 3차려 더 발사할 계획으로 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누리호를 발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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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과학
    2023-05-25
  • 아시아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
    [시티저널뉴스] 아시아 최대의 국방・방산 네트워킹 플랫폼인 지상무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의 개막식이 9월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DX KOREA 2022는 9월 21일(수) ~ 9월 25일(일)까지 5일간 킨텍스 6~8홀 및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킨텍스에서 열려왔다. 무기체계, 전자장비 체계, 해양무기체계 등 다양한 전시품목을 볼 수 있으며 야외전시장에서는 군악버스킹,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DX KOREA 2022는 2020년보다 더 큰 규모로 개최된다. 해외 2개국 국방장관, 9개국 육군총장, 14개국 대표단 등 국내외 기업과 VVIP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21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하여 이종섭 국방부장관, 이헌승 국방위원장, 권오섭 육군협회장 등 군 인사와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서의 육군 위상 확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이 국산 방산제품의 새로운 수출 창구이자 최대 방산 전시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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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과학
    2022-09-22
  • 학폭후유증으로 우울증 치료중인 14세 중학생 투신
    18일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정신과 치료를 받던 14세의 중학생이 인천의 "K대학부속병원(이하 대학병원)"에서 투신 자살하였다. 이 사건이 발생한 이 대학교부속병원은 "자살을 한 번이라도시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자살 위험이일반인의 20~30배에 이르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고 평가한 보건복지부에 의하여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의 중중추기관중 의 하나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사례관리 응급의료기관)" 로 지정된 병원으로 이 기관이 제대로 기능하였는지에 대한 의문마저 일고있다. 특히 이 학생이 투신후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중상환자에 대한 생명을 다툴만한 중요한 초기처리가 적절히 수행되었는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있어 이 문제는 향후 논란의 소지가 있어보인다. M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C군은"우울,불안,공황발작, 자살사고및 자살시도"를 이유로 지난4일 인천서구에 위치한 이 대학병원 보호병동에 입원하였다. 병원측의 기록에 따르면 지난3일 자살을 시도했던 C군은 보호병동에 입원한 상태로 병원측은 "우울증, 전환장애" 등의 정신과치료를 결정하고 "정신신경의학과 보호병동 동의하에 입원하였다. 병원 기록에 따르면 병원의 관리하에 제한된 산책을 이어온 C군은 6일 이후 모두 32회 자율산책을 하였으나 이중 보호자동반 산책은 모두 12여회에 불과할 정도로 자살충동이 상존하는 환자에 대한 병원측의 관리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투신일인 18일에도 오전 8시경과 9시경에 각각 홀로 산책을 한 이후 10시47분에 재차 보호자 동반 없이 혼자 산책을 나갔다. 10시47분에 산책을 나간 C군이 보안팀에 발견되어 병동에 보고된 시간이 11시이고 C군이 위치한 병동(9층)에서 4층으로의 보행 및 이동시간을 감안할 때 C군은 병실에서 나간 후 곧바로 투신한 것으로 보여 병원측의 환자관리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결여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우기 환자의 추락보고가 있은후 보안요원이 응급실로 이송예정이란 보고에도 불구 양발이 부러진 상태로 엉덩이뼈 탈골을 포함한 복합신경골절 등의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응급실이 아닌 정신병동으로 이송하였고 주치의 면담 등으로 30여분간 지체하여 중환자의 초기 치료시간을 놓친 것은 물론 이후 다시 CT등의 영상진단 등으로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소비, 12시18분 응급실이 아닌 9층 병동으로 다시 데려왔을 때는 환자의 의식이 불명하고 맥박이 측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병원측의 중상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절차의 비효율성과 보호의식의 부재에 대한 의혹의 폭을 확대하였다. 우울증환자에게 자살충동과 자살행동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임을 간과한 병원측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원망을 표시한 C군의 부모는 C군의 죽음 이후에도 "병원측의 여하한 사과표시가 없었다."고 강한 불만을 제기하기도하였다. 병원측은 "입원중 평가및 치료하에 우울감 등의 증상의 호전 및 자살사고 호전양상이 보고되었다."고 의사 소견서에서 주장하였으나 10월 17일의 병상기록에 따르면 "타환우에게 전날 선배들이 본인을 협박한다."고 하였다는 점과 같은날 "보호자와 통화중 간호사가 달려 올 정도로 큰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볼 때 병원측의 주장을 사실대로 수긍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원시에 작성된 병동간호정보조사에 따르면 C군은 "자살충동이 심해졌고 환청,환시가 있다"와 지난4월과 지난 10월3일에 각각 불특정한 이유로 자살시도가 있었음을 감안할 때 병원측의 낙관적인 관점의 주장에 대한 신뢰성은 더욱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 병원의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2018년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 의하여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기관으로 선정된바있고 2021년 3월부터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지정되어있어 이 부분에 대한 연관조사도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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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과학
    2021-10-20
  • 탄소중립 선제적 대응과 에너지시스템 혁신 가속화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전담 차관 신설 등 조직 개편과 인력 보강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에너지분야 시스템 혁신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각국이 경쟁적으로 탄소중립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작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20.12)하고 올해 중 감축 시나리오 마련, 부문별 이행전략 수립을 추진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국가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87%가 에너지 소비 과정에서 배출되고 있는 만큼,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과 풍력․태양광․수소․에너지IT 등 에너지 산업육성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분야 조직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8월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8월 9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분야 조직개편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에너지 전담 차관(제2차관)을 비롯하여, 2관 4과를 신설하고 27명을 보강하게 된다. 또한,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에너지정책 수행을 위해 ‘에너지자원실’을 ‘에너지산업실’로, 한시조직인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을 ‘재생에너지정책관’으로 개편하고, ‘자원산업정책관’과 ‘원전산업정책관’을 각각 ‘자원산업정책국’, ‘원전산업정책국’으로 재편한다. 제2차관 소속의 하부조직으로 신설되는 부서는 다음과 같다. ‘전력혁신정책관’은 탄소중립에 수반되는 전기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 전력수급 믹스 마련, 에너지신산업 육성, 전력계통망 투자 등 전력산업의 전반적 혁신 업무를 담당하고, ‘수소경제정책관’은 수소경제로의 이행과 글로벌 시장 주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제도 개선, 투자 지원 등 수소의 생산‧공급, 유통, 활용 전주기에 걸친 수소경제 활성화 업무를 맡게 된다. ‘전력계통혁신과’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망 인프라 확충을, ‘재생에너지보급과’는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지원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수소산업과’는 청정수소 생산 및 수급관리, 수소전문기업 육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원전지역협력과’는 원전 주변지역과의 상생협력, 원전의 안전한 운영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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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3
  • 이재명 지사, 주택은 실거주에 방점, 투기와 혼동말라
    "2주택자 보호, 종부세 완화 동의했다는 식 잘못된 보도" "먹고 자고 생활하는 집과 돈벌이용 집 같을 수 없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주택정책의 핵심은 실거주 보호와 투기투자에 대한 부담강화"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언론에서 비거주 임대용 1주택 부담강화는 생략한 채 2주택자 보호와 종부세 완화에 동의했다는 식의 잘못된 보도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실거주용 1주택 또는 2주택에 대해선 생필품에 준하는 보호를 해야 한다"며 "핵심은 실거주용이냐, 투기 수단이냐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먹고 자고 생활하는 집과 돈벌이용 집은 같을 수 없다"며 "실거주는 보호하고 부동산 매매와 임대로 얻는 불로소득은 철저히 제재해야만 작금의 망국적 부동산 투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서울 강남 아파트를 갭투자로 보유하고 지방에서 전세로 사는 경우처럼 1주택이어도 비거주 임대용이라면 불로소득이 어렵도록 부담을 강화하고, 도심의 집과 노부모가 사는 시골집 두 채를 가졌더라도 임대가 아닌 거주 목적이니 과중한 제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경기도 다주택 공직자 승진 제한에서 실거주 목적 2주택은 제재하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인구 대비 주택수가 크게 부족하지 않음에도 소수가 비거주 투자용으로 독점하면서 절반 가까운 가구가 무주택"이라며 "자력으로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한 젊은이들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영혼까지 끌어 모아 산다고 해도 대출에 가처분 소득 상당 부분이 묶여 가계 소비력은 현저히 위축된다. 인구감소와 저성장, 양극화, 수도권 집중의 지역격차까지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는 부동산 문제와 떼려야 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어려워 보일수록 본질을 놓쳐선 안 된다"며 "내 한 몸 편히 쉬고 우리 가족 다 같이 모여 사는 집 본연의 의미를 회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정책과 제도 단위에서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시사초점
    • 국방/과학
    2021-04-23
  • 국민의힘, 원 구성 재협상 요구 거세질 듯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주자들은 한목소리로 선명한 대여(對與) 투쟁을 예고하고있다. 한목소리로 '원(院)구성 재협상'을 요구하했디. 더불어민주당의 언론·검찰 개혁 법안 추진에 대해서도 모두 강경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원 구성 재협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의석수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배분해온 관례를 협의 없이 깨뜨린 만큼 민주당의 '상임위 독식'이 애초부터 무효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김태흠 의원), "남의 물건을 훔쳐 간 도둑이 '내가 갖고 있으니 안 주겠다'고 할 권리 자체가 없다"(김기현 의원)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들은 협상의 필요성을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발언이나 태도, 행보를 보면, 정상적 대화나 협상은 어려울 것"이라며 협상에 대한 비관적인 의견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민주당의 언론·검찰 개혁론은 전체 민심과 동떨어진 강성 민주당원 일각의 목소리라고 일축했다. 정권교체에 성공하기 위해 야권의 모든 역량을 국민의힘으로 끌어모아야 한다는 원칙론에 모두 동의했다. 홍준표 의원의 복당에도 대체로 동의하는 모양새다. 홍 의원의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김기현 의원은 가장 적극적으로 홍 의원의 복당을 주장했다. 지난해 총선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했다가 복당한 권성동 의원은 "개인적으로 통합에 찬성한다"고 했다. 반면 유의동 의원은 "홍 의원의 복당이 당에 얼마나 도움 될지는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협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4·7 재·보궐 선거를 승리로 이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과거 1년간의 성과에 대한 평가와 다가올 대선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를 두고는 의견이 갈렸다. 김기현 의원은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우리와 함께 할 좋은 우군"이라고 했고, 유의동 의원도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실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반면 권성동 의원은 "당 밖에서 정치계 원로로서 고견을 주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고, 김태흠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의 향후 역할론을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미뤘다.
    • 시사초점
    • 국방/과학
    2021-04-22
  •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 실시 요구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 국민의힘, 정의당, 민생당 의원들은 15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 착수와 경기도의회 차원의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비교섭단체 정당 소속 의원들은 제351회 임시회에 도정질의 내용 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력직으로 채용된 4급 이상의 직원 중 전임 원장과 관련되거나 특정 지역 직원이 다수 있으며, 이들 모두 면접만을 통해 채용된 사람들이라는 점을 들어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지난 3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특정인물 심사 서류에 채용에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는 표기를 하였다가 지우는 방법으로 부정채용을 저지른 것이 의심되는 사례와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제시된 채용요건에 충족되지도 않는 자를 채용한 사례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 신고가 들어가 조사에 착수한 사실을 언급하며, 명백히 ‘코드인사’를 위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안으로 적극적인 조사와 조치가 필요함에도 경기도가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의원들은 경기도에 새로운 ‘공정’의 가치와 권력에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 세워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조사특위를 구성하여 도민들 앞에 한 치의 부끄러움이 없도록 낱낱이 그 내용을 밝혀야 하며, 채용과정상에 나타나는 명백한 불법행위는 물론 무리한 규정이나 지침의 개정, 채용절차의 생략 등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고 의심받을만한 정황은 없었는지 파악하여 즉시 조치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 시사초점
    • 국방/과학
    2021-04-15
  • '아빠찬스’논란 아주대 의대 교수, 자녀에 장학금 몰아주기 의혹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 갑)은 자녀에게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에서 억대 인건비를 지급하고, 연구성과를 몰아주는 등‘아빠찬스’논란이 된 아주대 의대 교수 아들이 부친이 재직중인 학교 대학원에 입학하면서 6학기 등록금 전액인 4천여 만원을 장학금으로 수혜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초 아주대 의대 재직 중인 교수가 SNS에 ‘아들이 자신의 도움으로 의대 교수가 됐다’는 글을 게시한 뒤 언론보도를 통해 수십여 건의 논문에 공동저자로 SCI급 학술지를 비롯한 다수 학술지에 SNS에 언급된 아들이 해당 교수와 공동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이후 박찬대 의원실에서 관련 정부 부처 및 한구연구재단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해당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지정되어 있는 정부 및 공공기관 지원 연구과제에 논란이 된 자녀 뿐만 아니라 둘째 자녀에게까지 인건비와 여비 명목으로 1억 2천여만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출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해당 과제를 수행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건이 넘는 논문에 해당 교수와 아들이 공동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타 대학 학부 졸업 후 아주대 의대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했던 아들이 6학기에 걸쳐 전액 장학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측으로부터 장학금 지급 내역을 제출받은 결과, 교직원 자녀 장학금과 특별장학 명목으로 약 4천여 만원을 지급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학기를 제외한 정규 등록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의원은 “아주대는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 과정에서 부친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교내장학금 지급이 규정에 근거해 이루어지고 있는지 학교측의 교비회계 관리실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시사초점
    • 국방/과학
    2021-04-13

실시간 국방/과학 기사

  •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최초 직류기반 전기추진 선박 ‘울산태화’ 명명식 개최
    [시티저널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1.29일 현대미포조선(울산)에서 건조된 국내 최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직류기반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인 ‘울산태화’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울산태화’호는 정부(산업부, 울산시)가 지난 ‘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448억원을 투입하여 건조한 국내 최초 직류기반 전기추진 선박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기자재의 실증, 해상관광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향후 선박의 운항정보를 수집하도록 하여 추가 연계 비즈니스의 개발도 염두에 두고 건조됐다. ’울산태화‘호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①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직류기반 전기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선박으로 교류방식 보다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고, 대용량 변압 설비가 불필요하여 관련 기자재 중량을 약 30% 경량화시켰다. ② 선박 통합제어 시스템 등 핵심 기자재 35개 중 32개가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여 국내 첨단기술 역량을 확인했다. ③ 선내에 해상 실증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향후 다양한 기자재의 실증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직 선박이 운항 전이나, 현재 80개 업체가 135종의 기자재에 대한 실증을 희망하는 만큼 향후 기자재 테스트의 첨병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④ 선내 주요 기자재에 약 2,200여 개의 센서를 부착하여 모아진 선박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자재 업계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디지털전환을 선도할 전망이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울산 태화호는 국내 최초의 직류기반 전기추진선으로 국내 개발된 기자재의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 중인 전기추진선의 시장진입을 위하여 핵심 기술개발 및 기자재 업계의 해외 진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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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9
  • 국토교통부, 전국 도로정보를 한 눈에, 도로대장의 디지털 대전환
    [시티저널뉴스]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11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3개의 권역별 지자체 도로관리 담당자(약 250명)를 대상으로 한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지자체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은 도로시설물 등 도로 정보를 관리하는 유일한 법적 장부인 도로대장을 디지털화를 하여 전국 도로의 통합정보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대상 도로는 도로법에 따른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총 11.3만㎞으로, 소관 도로관리청이 다르기 때문에 관리 방법 및 수준이 상이하여 이를 통합하여 시스템으로 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도로의 신설 및 변경 시 도로대장을 표준화된 디지털 규격으로 작성하여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전국의 도로 정보를 포함하는 통합 디지털 도로대장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의 추진배경 및 내용, 현재 지자체 도로대장 관리 현황, 디지털 전환방안 등을 설명하였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일반국도에 대해 운영 중인 도로대장 관리시스템(위탁 한국국토정보공사) 시연으로 도로대장의 디지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설명회에 참가한 지자체 담당자들은“소관 도로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와 속성정보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고품질의 도로 행정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사업 취지에 공감하였으며, “표준규격으로 디지털화한 도로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도로유지관리시스템을 지자체로 확산시켜 줄 것”을 요청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23년부터 세부적인 추진 방안, 법·제도적 기반 등을 마련하여 ‘27년까지 고속국도, 지방도, 시·군구도 등의 단계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향후 전국단위의 디지털 도로대장을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도로대장 디지털화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자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중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용욱 도로국장은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의 구축으로 도로서비스의 향상과 최신 도로정보의 개방이 민간의 신사업 창출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이번 국정과제를 통한 도로정보의 디지털 대전환이 차질 없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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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인천시 계양 테크노밸리 조성 착공 …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첫 삽
    [시티저널뉴스] 인천광역시는 15일 계양테크노밸리 조성공사 1공구 현장에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거점으로 조성될 인천계양지구는 2019년 10월 정부가 지정한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5개 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 가게 됐으며, 2026년 상반기 첫 입주가 시작된다. ‘계양 테크노밸리’는 총면적 333만㎡(100.7만 평)로 공공주택 9천호 등 총 1만 6천호의 주택이 건설된다. 여의도 공원의 4배 규모의 공원·녹지(94만㎡)가 들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지게 될 뿐 아니라 어디에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접근가능한 사람 중심의 보행특화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판교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자족공간(69만㎡)을 확보해,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 기능을 인천으로 분산·수용하고, 송도-제물포-계양을 잇는 인천시 첨단 디지털산업 육성 정책에 맞추어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컨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근 상암·마곡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첨단산업단지 메카로 조성할 예정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계양테크노밸리가 일자리와 삶이 공존하는 직주근접 도시로써, 인천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터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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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5
  • 유정복 시장, 프랑스서 제2의 인천상륙작전 시동
    [시티저널뉴스] 인천시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에 걸맞게 내년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출장중인 유정복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11월 13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현장을 방문하고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국가행사급으로 격상시켜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결집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출장일정 중 첫 방문지인 노르망디 캉(Caen) 기념관은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가급 국제행사로 격상시키고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유 시장의 계획과 관련이 있다. 지난 9월 15일 4년 만에 개최된 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에서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을 프랑스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행사로 발전시켜 더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제2의 인천상륙작전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차 대전의 전세를 뒤엎어 연합군을 최종 승리로 이끈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수도 서울을 탈환하는 발판이 됐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전선의 북한군 주력 부대를 포위·붕괴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천상륙작전은 모두 20세기 전쟁사를 바꿔 놓은 기념비적인 작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20여개국의 정상이 모여 화해와 외교를 펼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과는 달리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을 초청해 개최하는 기념식과 몇 가지의 추모식이 전부다. 인천시는 72년 전 전쟁의 양상을 바꿔 승리의 역사를 만들었던 인천상륙작전을 재조명해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인천이 가진 잠재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의 기적을 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유 시장는 조엘 브뤼노 캉시장을 만나 세계전사에 빛나는 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발전시키는데 뜻을 모으고 캉시 대표단을 인천시에 초청했다. 이에 대해 브뤼노 캉시장은 초청을 수락하며 “‘기억과 추모의 관광’은 모든 세대에게 중요한 만큼 인천시와의 협력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캉시장은 2024년 노르망디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인천시를 초청했다. 인천시는 민선6기 유정복 시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7년 노르망디주와‘문화유산보존 및 평화수호를 위한 우호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분야별 교류 협력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을 내년부터 연도별 단계적으로 확대해, 75주년이 되는 2025년에는 8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에 관련 TF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추진 범시민협의체도 구성할 방침이다. 또 역사·기념관 건립 등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내년부터 일회성 기념 행사가 아닌 기념주간을 지정하고, 인천상륙작전 재연식을 비롯해 국제안보포럼, 참전용사 호국보훈 문화체험, 9.15마라톤대회와 안보그림그리기 대회, 인천상륙작전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은 노르망디상륙작전과 같이 전세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있다”면서 “내년부터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의 규모와 기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5년에는 상륙작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모든 국가들의 정상들과 참전용사들이 함께하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으로 공유된 인천상륙작전의 가치는 인천이 초일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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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과학
    2022-11-14
  • 한국 미국에 155미리 포탄 10만발 제공 계획이라고 WSJ 보도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의 비밀 합의를 통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을 위해 처음으로 포탄을 판매해 제공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자로 보도했다. 기사는 "비밀 합의에 대해 잘 아는 미국의 관리들은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155㎜ 포탄 10만 발을 구매한 뒤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WSJ에 밝혔다."고 전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포병부대가 최소 수 주간 집중적인 전투를 치르기에 충분한 분량이다. 이에 대해 한국 국방부는 최종 사용자가 미국이라는 조건을 달아 아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미국과 포탄 수출을 협의하고는 있지만 이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기자들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미국 내 부족해진 155㎜ 탄약 재고량을 보충하기 위해 미국과 우리 업체 간 탄약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이는 미국을 최종 사용자로 한다는 전제하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155㎜ 곡사포 142문과 함께 155㎜ 포탄 92만4천발을 지원하여 지난 8월 현재 미국의 155㎜ 포탄 재고는 미 국방부가 우려할 정도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미 정부 관계자들은 밝힌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포탄을 보내는 것은 한국 정부가 한국의 중요한 대북 억지 동맹인 미국을 도우면서도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문자 그대로 지킬 수 있도록 해주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포탄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한국의 간접 제공이 이뤄지면 한숨 돌릴 수 있게 된다. 이와 별도로 주한미군도 이달 초 포탄 재고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의 한 대변인은 WSJ에 "주한미군은 일부 장비 지원을 요청받았다"면서 "이는 우리의 작전과 동맹인 한국 방어에 전념하겠다는 철통같은 약속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환을 보낼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점에서 이날 보도에 러시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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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과학
    2022-11-11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해킹대회 코드게이트 2022
    [시티저널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사이버 안전을 책임질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 발굴을 위해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를 11월 7일과 8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14번째 대회를 맞는 「코드게이트 2022」는 세계 최고의 화이트해커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적인 해킹방어대회로서,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48개국 2,647개팀, 대학생부 국내 8개 대학 225개팀, 주니어부 27개국 196명이 참가하여 2일간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회에서는 한국의 ‘The Duck’ 팀이 우승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으며, 대학생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GoN’팀이 주니어부(만 19세 이하)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허승환’이 우승하여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위협 : 사이버보안 전략 개편”이라는 주제로 양자내성암호, 제로트러스트, 메타버스 보안 등 미래 디지털 환경의 보안 패러다임에 대한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해킹 체험존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블록체인 해킹, 보안 취약점 경험, CTF 해킹대회 경험 이벤트 등을 통해 해킹을 직접 체험하고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이벤트가 함께 열렸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환경의 확산과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우리 일상은 보다 더 편리”해졌으나, “사이버위협이 사이버공간에 머무는 것을 넘어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됐다며, “사이버보안은 국민 안전, 기업 경제는 물론이고 국가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에서도 “우리의 사이버보안을 책임질 역량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참가자들에게 “미래 사이버공간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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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8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리콘밸리에서 우리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시티저널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디지털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Global@실리콘밸리 2022」를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11월 7일부터 8일(미국 현지시간)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디지털 혁신기업의 요람인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우리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로.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국내 40개 디지털 기업과 구글·애플 등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등 미국 현지 기업 151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20∼’21)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직접 대면으로 개최되어 현장에서 국내 기업의 높은 열기가 한층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구상*(9.21일)과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9.27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ICT 혁신 포럼, 국내·외 디지털 기업의 피칭대회, 수출상담회 등 해외진출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행사 첫날(미국 현지시간 11.7일)에 개최되는 ICT 혁신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주요 과제(‘메타버스로 디지털 新영토 개척’)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주제(“당신의 메타버스”)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메타버스 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논의한다. 기조발표에서는 한·미 양국 주요 디지털 기업(엔비디아·네이버 Z·구글 등)이 연사로 나서, 각 기업의 메타버스 개발현황과 미래 기술 전망을 공유한다. 또한, 패널토론에서는 한·미 양국의 스타트업이 기업인의 관점에서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상에 대하여 논의한다. 행사 둘째 날(미국 현지시간 11.8일)에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내 주요 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K-디지털 실현’의 후속조치로, 미국 진출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12개 디지털 기업이 참가하는 ‘K-Pitch’와 글로벌 디지털 기업들 간 경쟁하는 ‘I-Pitch’등 2개의 피칭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VC)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K-Pitch’ 1위 기업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 2·3위에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1·2위 기업에게는 연이어 진행되는 ‘I-Pitch’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I-Pitch’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6개국의 10개 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1∼3위 기업에게는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사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실리콘밸리 현지 거점인 ‘KIC 실리콘밸리’를 통해 ‘K-Pitch’ 수상자에게 법인 설립 지원 및 협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행사기간 계속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메타버스·AI 등 디지털 분야 국내 기업 30개사가 메타, 구글,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등 미국 현지기업 151개사를 대상으로 제품·서비스를 전시하고, 1대1 상담회 300여건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메타버스 기업과 현지 기업이 100만 달러 규모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플랫폼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투자 및 수출 관련 업무협약 6건을 맺는 등 글로벌 기업이 우리나라 디지털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혁신과 도전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K-Global@실리콘밸리 2022’를 발판으로 국내 디지털 기업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AI·반도체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필요한 지원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시사초점
    • 국방/과학
    2022-11-08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내 주요 웹사이트 사이버공격 대비 준비태세 강화 권고
    [시티저널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해커조직인 ‘킬넷(Killnet)’이 미국 주요 공항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공격을 감행해 일시적인 장애가 지속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킬넷’은 11월 5일 05시 45분경(한국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 주요 공항에 대한 공격 메시지를 올렸으며, 최근 미국을 비롯한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ISA는 국내 분산서비스 공격 시도에 대한 탐지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국내 항공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포함 주요 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현황을 전파하여 자체 보안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KISA는 공격자가 악용할 경우 서비스 접속 불가(Denial of Service)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수준 ‘하이(High, OpenSSL 프로젝트 기준)’ 등급*의 OpenSSL** 보안 취약점에 대해서도 신속한 패치(11.1 배포) 등 보안 업데이트를 독려했다.
    • 시사초점
    2022-11-06
  • 방위사업청, AI과학기술 강군을 위한 유/무인 협업 체계 국내 기술력 평가
    [시티저널뉴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AI과학기술 강군’ 육성의 핵심전력중 하나인 유ㆍ무인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국내 기술력을 평가하여,「유ㆍ무인 협업 (MUM-T : Manned and Unmanned Teaming) 체계 기술수준 평가」라는 주제로 이슈페이퍼(22-5호) 를 발간하였다. MUM-T 체계는 ‘전투효율성 극대화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인 체계와 무인체계 간 상호 협력하는 체계’로, 병역자원 감소와 인명중시 사상 확산 등 사회환경의 변화, AIㆍ무인자율 등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필요성과 활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주요 기술선진국들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유ㆍ무인 복합전투 수행 개념 연구와 기술개발에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MUM-T 체계 전력화를 국방혁신 4.0의 주요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단계별 이행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단계별 이행계획을 뒷받침하는 효율적 R&D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관련 기술에 대한 현재의 기술수준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이슈페이퍼(22-5호) 에서는 MUM-T 체계 기술을 분석하고,국ㆍ내외 개발현황 조사와 각계 전문가 설문ㆍ토의를 통해 정부의 이행계획 추진을 위한 단계별 기술수준을 평가하고 제시하였다. 평가 결과, 1단계 원격통제를 위한 기술수준은 기술상용화 수준으로,2단계 반자율을 위한 기술수준은 시험개발 수준으로 평가되어, 비교적단기간 내에 반자율 단계에 해당되는 기술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국기연 최중환 기술기획본부장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MUM-T 체계구축을 위한 국내 기술의 강ㆍ약점을 분석하고, 선택과 집중의 투자우선순위 선정을 통해 정책실행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기연은 이번 기술수준 평가결과를 국방부, 방사청 등 국방 유관기관과 정부부처 및 연구기관에 배포하여, MUM-T 체계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정책 및 전략 수립에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아울러,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있는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 시사초점
    2022-11-02
  • 북한 MLL 이남쪽 울릉도 방향으로 미사일 3발 발사
    북한이 오전 8시31분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 미사일들중 1발은 울릉도를 넘어 동해상 129Km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릉군 전역에는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공습경보 사이렌은 2~3분 가량 울렸고, 그 사이 울릉군 공무원을 비롯해 일부 주민은 긴급하게 지하공간 등으로 대피했다.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으며,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 경보가 자동으로 발신됐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참은 이날 발표한 군의 입장을 통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이라며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는 동시에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F-35A,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진행하고 있어서 북한은 이를 빌미로 도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위배하는 방식의 포병 사격 도발을 지난달 14일 하루에만 5회, 18∼19일에 걸쳐 3회, 24일 1회 감행하면서 저강도 무력 시위를 이어왔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포병 사격이 남측에서 있었던 사격 훈련에 대응하는 군사행동 조치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5번째다.
    • 시사초점
    • 국방/과학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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