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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문화재단, 9월 월간뮤지크 ‘스윗소로우’ 공연 개최
2023년 9월 20일 -- 양천문화재단(이사장 천동희)이 9월 23일(토) 오후 5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3년 9월 월간뮤지크 : 스윗소로우’ 공연을 개최한다. 월간뮤지크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을 맞이해 작품성 및 대중성을 가진 음악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양천구민들이 쉽게 예술을 접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양천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으로, 9월은 추석 연휴로 인해 마지막 주 수요일이 아닌 전주 토요일인 23일 진행한다.월간뮤지크는 올해 4월부터 정인X하림, 데이브레이크, 유엔젤보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거쳐 갔으며 9월은 3인조 남성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의 무대로 꾸며진다.스윗소로우는 연세대학교 합창동아리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2005년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감미로운 음색과 다채로운 감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대표곡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사랑해’, ‘좋겠다’, ‘정주나요’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재단은 이번 스윗소로우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 오픈 직후 전석 매진됐으며 현장 예매 또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월간뮤지크에서는 인기 인디밴드 안녕바다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인 홍대광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니 이 또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일시 : 2023. 09. 23.(토) 오후 5시· 장소 :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예매링크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12010· 연령 : 초등학생 이상· 티켓 : 1층 2만원, 2층 1만원· 할인 :- 양천구민/양천구 재직자 50%(동반 1인까지)- 장애인 /국가유공자 50%(동반 1인까지)※총 소요시간 : 70분 내외 양천문화재단 소개 ‘양천 스며들다.’ 양천문화재단은 ‘행복한 문화도시, 양천구’를 목표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종합적·전문적 지원 체계 마련,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 집행 효율화, 내실화 등을 위해 2019년 5월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공연, 축제, 예술 교육, 18개 구립 도서관 및 구립 실버 합창단 운영 등 문화예술을 통해 양천구 곳곳에서 구민들과 호흡하고 있다. 양천구민의 일상이 문화 예술로 아름다워지는 길에 끝까지 함께하는 게 목표다. 웹사이트: https://yfac.kr/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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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를 불태운 ‘2023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축제 인 2023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락의 진수를 맛봤다. 4일부 터 3일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는 스트록스를 비롯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비롯, ‘펜타 슈퍼루키’를 통해 탑(TOP) 6에 선정된 신진 아티스트들의 무대까지 총 54개 팀이 다양한 무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 대중음악사의 산증인 김창완이 결성한 김창완 밴드가 인천펜타포 트 락페스티벌 3일간의 여정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어 의미를 더 했다. 축제 기간 중에는 가수들의 무대 공연과 더불어, 피크닉 존, 캠핑 존, 프 리쉘터 존 등 곳곳에서 여러 캠페인이 열리며 락 마니아 뿐 아니라 가족 관람객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식음료매장(F&B)의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해 제작한 공식 MD 등 페스티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즐거움과 친환경 모두를 생각한 선진적 공연 문화를 보여줬다. 행사에 앞서 인천시는 그늘막, 쿨존 쉼터, 스프링클러, 의료부스 등을 추 가 설치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세워 행사를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관용차량(소방차량 포함) 6대와 재해구호기 금을 활용한 6대 등 총 12대의 쿨버스를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한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행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흉기난동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인천시 경찰은 전술팀과 폭발물 처리반(EOD),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행사장 안전관리 강 화에 철저를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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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부천세계비보이(BBIC)대회 3년만에 현장에서 개최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7회 부천세계비보이(BBIC,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대면행사로 개최됐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되어 현장과 온라인 공간을 가득메운 시민과 전세계 비보이 매니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리아킴,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출연한 립제이 등 유명한 댄서와 세계적인 비보이들의 대거 출연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됐으며,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약을 통한 사전입장제를 도입했고 일시에 관람객이 몰리지 않도록 안전관리 속에 진행됐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최강 비보이팀인 진조크루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현장에서 펼치는 비보이 경연을 현장에서 관람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라이브 중계하는 하이브리드비보이대회 방식으로 진행하여 뛰어난 영상과 박진감을 보여줬다. 대회 첫날 진행된 ‘1:1 비보이 개인전’은 초청자와 예선을 통과한 16인이 참여했으며 최종 우승은 베네수엘라의‘ALVIN’이 쟁쟁한 실력자를 제치고 차지했다. 둘째날 ‘올장르퍼포먼스’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다양한 장르의 댄스로 승부를 겨뤄 ‘ROBOTRONIC HARMONIX’가 우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신설된 ‘All battle All×IBE’에서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비보이들이 대륙별 친선 배틀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회 마지막 날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을 가릴 예정이었던 ‘2:2단체전’은 우천으로 취소되었으나 열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을위해 WING, ALVIN 등 세계 최고의 비보이들이 사이퍼(Cypher) 형식으로 즉흥 공연을 펼쳐 환호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최고의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부천의 대표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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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 연수문화예술회관 무산을 위한 ‘뻥튀기 행정’ 의혹 제기
- 연수구는 지난 18일 연수문화예술회관 사업에 대한 타당성재조사 결과 설명 및 대체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연수문화예술회관 사업을 백지화한다고 발표했다. 백지화 발표로 연수구는 이미 사용한 혈세(사업비)를 회수할 수 없고 여기에 인천시 교부금 약 54억 원마저도 반납해야 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찬대 의원은 관련하여 비판적인 논평과 함께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백지화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박찬대 의원 (연수갑·최고위원)은 “지난 11월, 연수문화예술회관 타당성재조사를 위해 의뢰한 사업계획서를 세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무리하게 총사업비를 올린 정황이 포착됐다” 며 “연수구는 기존 37억원의 무대장비비 예산을 86억원으로 132% 증액한 사유를 장비별 단가와 신규 문화예술회관의 사례 등을 근거로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년 4월 15일, 공사가 시작된 연수문화예술회관 사업이 22년 7월 체육시설 복합화를 검토하겠다며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이후 연수구는 연수문화예술회관의 사업비 498억원으로는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며, 기존보다 103억원을 증액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고, 이를 지방행정연구원(LIMAC)에 타당성재조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 (연수갑·최고위원)이 연수구청 비전전략실로 부터 제출받은 ‘연수문화예술회관 총사업비(증액)검토보고’ 자료에 따르면 공사비 증액분 56억원 중 무대장치비만 36억원 이상 증액해야 한다고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종 총사업비에는 무대시스템비만 무려 86억원이 담겼다. 당시 타당성재조사를 수행한 지방행정연구원(LIMAC)은 해당 내용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분석하였고, 연수문화예술회관의 무대면적 대비 무대지원시설 비율이 151.3%에 해당한다며, 유사사례 평균 118.2%인 것과 비교했을 때 연수구가 무대지원시설을 과도하게 계획했다고 검토했다. 연수문화예술회관 사업의 경우 ‘500억 초과 시 타당성 재조사를 이행’ 해야 한다는 중앙투자심사 조건이 있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총사업비를 500억 이내로 조정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연수구는 이미 확보한 토지비용 상승분 57억원과 과도하게 계획했다고 분석된 무대장비비 49억원 증액분을 총사업비 210억원 증가분에 그대로 포함해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 18일 연수문화예술회관 주민설명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백지화 사유에는 ‘총사업비 210억원 증가’로 명시돼 있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연수구청 관계자는 “총사업비 498억원 보다 무려 210억원이 증가했다” 면서 “사업을 재개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부득이하게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박찬대 의원은 “사업 중단 과정에서 연수구의 행정절차는 물론 총사업비 210억 증가 내역이 타당한지에 대해서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다” 며 “사업 백지화를 위한 명분에 연수구민의 소중한 혈세가 희생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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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 연수문화예술회관 무산을 위한 ‘뻥튀기 행정’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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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만나는 서울억새축제, 은빛 가을을 즐기세요
- [시티저널뉴스] 서울특별시(서부공원여가센터)는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꽃의 아름다운 주・야간 경관과 함께 공원 방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준비한 제21회 '서울억새축제'를 10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저녁 10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늘공원이 문을 연 2002년부터 시작된 '서울억새축제'는 2019년까지 매년 정상 개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시민들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는 더 특별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다시 맞이한 일상을 느낄 수 있도록 ‘춤추는 억새, 행복여행’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은빛억새와 조명이 만들어낸 화려한 야간억새와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억새로 만든 대형 조형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0.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밤 하늘공원 일대를 비추는 경관조명과 음악과 함께하는 라이팅 쇼(19:00~21:00, 정시)를 만날 수 있다. 조명에 맞춰 다채로운 빛으로 빛나는 억새의 황홀한 향연을 만날 수 있다. 축제를 즐기다보면 다양한 문화공연이 아름다운 낭만을 선사한다. 하늘공원 내 느티나무 거리공연 구역에서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매일 14시부터 18시까지 재즈, 팝페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소중한 사람들과 찾은 축제의 행복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사진을 위해 18개의 다영한 포토존이 하늘공원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 억새풀로 만든 6m 높이의 반달가슴곰과 꿀벌 조형물, 100개 나무솟대 등이 축제의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외에도 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 시민들의 사진들도 전시되어 감상은 물론, 인생사진을 직접 찍어보는 데에도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그 밖에 '서울억새축제' 한정 날짜 도장을 찍고 기념엽서 쓰기, 억새 꽃다발 만들기 등 12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참여해보자.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적인 프로그램과 운영시간 등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억새축제장인 하늘공원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축제 운영시간은 10시부터 22:00까지이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서울억새축제'가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3년 만에 치유하기 위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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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만나는 서울억새축제, 은빛 가을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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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첫 〈찾아가는 DMZ〉, 9일 연천서 개막
- [시티저널뉴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9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연천군 은대리 DMZ 피스브릭하우스에서 〈찾아가는 DMZ-연천〉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DMZ〉는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 DMZ 평화예술제의 일환으로, 도민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비무장지대(DMZ)의 특별한 가치를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특히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DMZ와 평화를 소재로 한 음악공연과 영화 상영, 예술 체험 등 지역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추진하며 도민 밀착형 예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첫 행사인 〈찾아가는 DMZ-연천〉은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선정한 '말리언니'의 상영을 시작으로, ‘연천군 연합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관객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어캣의 모자(소동출판사)', '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도서출판 봄볕)'를 스토리텔링과 재즈 음악으로 구성한 ‘DMZ 그림책 콘서트’ 등 경기도민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 〈찾아가는 DMZ〉는 이번 연천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간 과천, 안산, 구리, 이천, 평택, 동두천, 수원, 양주, 파주, 성남, 의정부 등 도내 시군 곳곳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평소 자각하지 못했던 ‘DMZ’로 인한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평화의 의미를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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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첫 〈찾아가는 DMZ〉, 9일 연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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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성의 부천필, 새로운 연주회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78회 정기연주회 '보헤미안의 시'를 개최한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장윤성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 이후 갖는 첫 정기연주회는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2021년 7월 16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선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반다' 서곡(A. Dvořák, Opera 'Vanda' Overture Op.25, B.97)과 교향곡 제7번( A. Dvořák, Symphony No.7 d minor Op.70, B.141) 그리고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F. Mendelssohn, Violin Concerto e minor Op.64)을 연주한다. 지난 취임 연주회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카셀라의 교향곡 2번을 연주한 장윤성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에서도 생소한 오페라 '반다' 서곡을 첫 연주곡으로 하였다. 드보르자크의 오페라는 "루살카" 외에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장윤성 지휘자는 이 곡을 연주회 서두에 매치하여 클래식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국의 클래식 애호가들 중에도 이 곡을 포함하는 오페라 "반다"를 감상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으로 추정되어 이번 연주회에 거는 기대감 역시 크다고 할 수있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 연주자들에게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중 하나로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에 꼽히는 명작이다. 이 곡을 협연할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중학교 1학년에 커티스음악원에 진학한 이후 "콩쿠르의 여왕"으로 불리웠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및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 수상을 시작으로 그가 출전한 모든 콩쿠르에서 파이널 진출 또는 입상한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2018년에 슬로바키아 필하모닉과 드버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을 발매한 바 있고 2020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관현악)로 재직하고 있다.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번은 고국을 떠나 독일과 영국 등지에서 활동하면서 이미 명성을 얻고 있을때인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모친의 사망 과 그의 음악적 스승인 스메타나의 서거가 있었던 시점에 작곡된 것이다. 주로 민족주의적인 음악을 작곡하던 드보르자크는 당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 독일풍의 음악을 써야 할지 자신의 고국 체코의 민족주의적인 음악의 작곡을 고민하다가, 독일 음악의 형식에 보헤미안의 정서를 담은 교향곡 제7번을 작곡하게 된다. 비록 그가 독일음악의 형식을 빌렸으나 작품은 비참한 당시 체코의 정치 사회를 그렸다. 비장한 주제로 시작되는 1악장을 거쳐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과 서정성을 그린 2악장을 거쳐 체코인의 강인한 저항성과 대화합이 들어있는 그의 대표작중 하나로 인정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는 “독일권 음악 이외에도 영국, 러시아, 프랑스 음악 등 국내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것”이라며, “드보르자크의 작품으로 짠 이번 연주회가 그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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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성의 부천필, 새로운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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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문화재단, 다(多)락(ROCK)방 콘서트시리즈Ⅱ 개최
- 인천시 서구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다(多)락(ROCK)방 콘서트시리즈Ⅱ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준비한 구구(求求)콘서트(서[구] [구]민을 위한 9,900원 [콘]서트)로 구민에게 일상 속 활기를 불어넣는 희망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다.30일 금요일 저녁 8시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힘내라 서구, “꽃길만 걷자!”라는 힘찬 응원의 타이틀을 걸고 「데이브레이크(DAYBREAK)」’ 콘서트를 개최한다.밴드 ‘데이브레이크’는 문재인 정부 100일 국정보고대회 오프닝에서 <꽃길만 걷게 해줄게> 공연 후 국민밴드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에 꽃길 열풍을 몰고 왔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선정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좋다>,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많은 곡들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국민밴드의 공연을 약 90분간 구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대표곡 외에도 <킥킥>, <넌 언제나>, <살랑> 등 평소 듣기 힘들었던 곡들을 준비함으로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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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문화재단, 다(多)락(ROCK)방 콘서트시리즈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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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리도 없이', 전체 예매율 1위
- “아이러니한 新범죄극”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소리도 없이'가 오는 10월15일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영화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개봉 전부터 국내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한 영화 '소리도 없이'가 전체 예매율 1위(10월 13일 오후 3시 4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에 올랐다. 이는 현재 상영중인 '담보'와 동시기 개봉작인 '폰조', '돌멩이', '안녕까지 30분' 등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이룬 성과로 10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강자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믿고 보는 배우 유아인, 유재명의 파격 변신,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완성된 캐릭터와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미장센, 그리고 아이러니한 스토리가 더해져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극으로 탄생한 '소리도 없이'는 10월, 극장가 필람 무비로 각광받고 있다.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행보의 첫발을 내디딘 '소리도 없이'는 오는 10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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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리도 없이', 전체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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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외 예술가의 향연 '2020 글로벌 위크' 개최
- [시티저널뉴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시키고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2020 글로벌 위크: 예술가의 공원, 치유의 공원>을 오는 10월 15일(목)~10월 18일(일)까지 4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위크>는 문화비축기지에서 2018년부터 매년 주최하여 올해 3회째를 맞고 있으며 공간과 장소적 특성을 살린 국내외 예술가들의 문화예술 협업 프로젝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8년에는 ‘지구협력 네트워크’란 주제로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4개국 5개 팀이 참여하여 세미나, 공연 등 9개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2019년에는 한국, 덴마크, 스웨덴,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미국 등 8개국 13개 팀이 공연과 전시, 세미나, 워크숍을 아우르는 19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국 12팀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뉴질랜드 출신의 예술가들로 ‘예술가의 공원, 치유의 공원’을 주제로 전시 9개, 공연 3개, 워크숍 2개의 콘텐츠를 준비했다. 본 행사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예술 활동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으로 요즘처럼 문화예술 관람에 갈증을 느낀 시민들에게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다. 금년 <글로벌 위크>는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유행에 따라 국내에 거주하는 국내외 기획자·예술가로 공모 대상을 한정하였다. 선정된 12팀의 기획자·예술가들은 9월 한 달 동안 문화비축기지를 탐방하고 설치물, 사진, 사운드 등 다양한 전시, 퍼포먼스 및 워크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예술가의 공원, 치유의 공원’이라는 올해 <글로벌 위크>의 주제에 걸맞게, 코로나19로 위축된 국제사회 분위기에서 예술가가 예술을 통해 대중에게 어떻게 치유의 감각을 전달할 것인지 고민하는 작업이 주를 이뤘다. 전시는 문화비축기지 공원 전 공간에서 펼쳐지며 야외공간의 경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먼저 김이박 작가는 축하 화환에 이용되는 리본을 활용해 코로나 블루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예린 작가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전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는 신발’이라는 사운드 설치작품을 T2 야외 무대에서 펼친다. 욜란타 시우(미국)작가는 제주 4.3 사건 이후 버려진 마을을 촬영하며 아픈 역사의 치유를 표현한 사진 연작 ‘산 위로 솟구치는 연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문화비축기지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워크숍은 10월 17일(토), T1 복합문화공간 파빌리온에서 진행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동그랭 팀의 ‘마음 사이에 반딧불이 찾기’는 ‘그 기지에 반:딧불이가 산다’ 전시작품의 연계 워크숍으로 참여자들은 문화비축기지 곳곳을 촬영한 이미지 위에 어둠 속에서 빛나는 축광물감을 활용한 그림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10월 18일(일) T2 공연장에서, 수집한 소리의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이안 존 허친슨(뉴질랜드) 작가의 사운드 콜라주 퍼포먼스 ‘중고소리가게’, 목소리와 베이스 연주로 문화비축기지의 역사를 전하는 김현대 작가의 스토리텔링 음악극 ‘하얗게 피어오르며...’, 문화비축기지에서 수집한 소리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연주하는 조율 작가의 ‘탱크’ 등 3개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올해의 <2020 글로벌 위크>는 코로나19로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행사 종료 이후에도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의 ‘아트 앤 스토리(Art & Story)’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참여 작가들의 작품 제작과정과 인터뷰, 개별 작품의 스케치를 담은 영상들은 문화비축기지 공식 유튜브 채널 ‘B축TV’를 통해 12월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도전적인 사운드의 뉴 뮤직 축제인 이 함께 개최되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ATM(Audio Trading Manual)은 2017년에 시작되어 4회째 진행되는 소리기반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축제로 이번 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예술가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소리를 크게 들려주는 확성기가 될 것이다. 10월 15일(목) 오후 7시에는 T1 파빌리온에서 ‘서울의 밤’, 10월 16일(금) 오후 7시에는 T1 파빌리온에서 ‘ 감성적인 대화’가, 10월 18일(일) 오후 7시에는 T2 야외무대에서 ‘매니페스토’ 공연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한정된 관람 인원을 모집하며, 문화비축기지 블로그(blog.naver.com/culturetank)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공연인 ‘Senses Under Lockdown 통행 금지된 감각’은 10월 17일(토) 오후 7시에 선공개하며, 전시 ‘Unheard Voices’ 는 11월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0 글로벌 위크>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10월 17일(토) 진행되는 워크숍과 ATM 전 공연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에서(blog.naver.com/culturetank)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02-376-873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지금,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외 예술가들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0 글로벌 위크>를 통해 문화비축기지가 문화예술계와 시민 모두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원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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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외 예술가의 향연 '2020 글로벌 위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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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재)스마트교육재단‘평생교육 활성화’업무협약
- [시티저널뉴스] 서울시와 (재)스마트교육재단이 서울시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늘리고, 유아 및 가족 대상 방송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 평생교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13일(화) 오후 3시, (재)스마트교육재단 교육방송 eduTV(노량진)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감경철 (재)스마트교육재단 이사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재)스마트교육재단 교육방송 eduTV의 교육 콘텐츠 공동활용을 통해 유아, 청소년, 청년, 학부모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재)스마트교육재단 교육방송 eduTV와의 학습콘텐츠 공동활용은 유아방송, 대학교육, 석학들의 좌담토론, 강연교육 등 IPTV를 통해 제공해 온 다양한 교육과정을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일반시민에게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와 (재)스마트교육재단은 또 향후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평생교육 관련 주요활동 등에 대해 eduTV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두 기관은 평생교육 발전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방송용 콘텐츠 교류, 전문 교육과정 운영 등 서울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스마트교육재단과 함께 유아, 청년, 가족 등 다양한 방송용 콘텐츠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교육기회를 대폭 늘리고, 보다 많은 시민이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여러 전문기관과 평생교육 저변확대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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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재)스마트교육재단‘평생교육 활성화’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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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조선 핵심상권 청진동 일대 유물 700여점 최초공개
- 조선시대 핵심 상권인 시전(市廛)이 있었던 핫플레이스, 서울 종로구 청진동 일대에서 발굴·출토된 유물 700여 점이 최초 공개되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시전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전시실은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상인들이 판매했던 각종 도자기류와 일제강점기 금속화폐 등도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왕비가 사용한 국보급 결재용 인장(도장)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은 9월 25일(금)부터 11월 29일(일)까지 ‘발굴, 그 후 : 청진지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 종로 일대인 청진동, 서린동, 송현동, 관훈동, 장교동, 통의동 등지에서 2010년~2018년 출토된 유물 6,200여 점 중 700여 점을 엄선한 전시다. 서울시는 2000년 들어 도심 활성화 전략 및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4대문(홍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안 문화유적 보존방안’에 따라 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왔다. ‘4대문 안 문화유적 보존방안’에 따라 돈의문역사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군기시유적전시실, 명동성당 유적전시관 등은 유구를 보존조치하고 전시관을 개관하였으며, 종로 청진동, 서린동, 장교동 유적은 건물 로비나 공개 부지를 활용해 유구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청진동을 중심으로 한 ‘청진지구’는 조선시대 관영 상점인 시전(市廛)이 있던 핵심 상권이자 조선 최대의 상설 시장이 자리했던 곳인 만큼 당시의 경제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이 다수 출토돼 기대를 모았다. 청진지구 발굴 유물은 시전(市廛)에서 판매했던 분청사기, 백자, 청화백자와 같은 도자기류와 무게를 측정하는 저울과 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금속화폐 등으로 당시 시장 상인들과 백성들의 모습을 상상할 있는 다양한 유물들로 구성된다. 청진동 시전(市廛) 거리와 주거지를 모형 제작한 전시실도 주목할 만하다. 물건을 판매했던 시전행랑 중 사기전(도자기 상점)을 재현해 분청사기, 백자 등을 팔았던 시장 느낌을 그대로 살렸을 뿐 아니라, 시전 뒷골목에 살았던 사람들의 전통 한옥까지 재현했다. 또 이번 특별전에서 가장 주목할 유물은 조선시대 왕비가 사용한 결재용 인장(도장) ‘내교인(內敎印)’ 2과(점)다. 2018년 통의동 70번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로, 제작 시기는 19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도장 윗부분에 사자 형상의 손잡이(인뉴)가 부착돼 있고, 도장 면에는 왕비의 인장을 뜻하는 ‘내교(內敎)’가 새겨져 있어 왕비가 사용했던 도장임을 알 수 있는 보물급 유물이다.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온 ‘내교인’은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된 2과가 전부다. 특히 유적지 발굴조사 중에 ‘내교인’이 발견돼 출토된 사례는 통의동이 유일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발굴, 그 후 : 청진지구’ 특별전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와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seoulbaekje)로 공개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해제 시 사전 예약제로 현장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은 특별전 연계 강연으로 ‘유적발굴로 복원한 한양 풍경’을 10회 진행한다.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에서 신청하거나 박물관 교육홍보과(02-2152-58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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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조선 핵심상권 청진동 일대 유물 700여점 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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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조관제, 이하 만화축제)가 19일 만화영화상영관에서 개막식을 갖음으로 9일간의 축제를 시작하였다. 장덕천 부천시장,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등과 최승헌 부천시문화예술국장, 유성준 전략산업과장 등 부천시 지휘부와 프로그램진행을 위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을 비롯한 필수 스태프와 온라인 송출스탭 등 50여명만이 참석하였다.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은 지속적인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발병으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개최하여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사전에 초대받은 온라인 참석자 100여명은 대형 LED를 통해 실시간 다중 접속으로 개막식에 참여하는등 개막식에는 천오백여명이 온라인으로 동시접속 한 것으로 확인된다. ‘언제 어디서나, 만화!’를 주제로 한 2020년 만화축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만화축제를 실시간으로 즐기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환영사에서 "팬데믹시대의 어려움 속에서 전세계의 만화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며 "이번 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특히 소통과 즐거움을 통하여 코로나 19의 어려움을 이겨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과 환영을 함께 하였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로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이 발표한 2020년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은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가 선정됐으며 부천만화대상은 치매를 앓는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삶을 돌아보게하는 진솔한 작품인 심우도의 ‘우두커니’가 영예를 안았다 만화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코스프레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집사생활", 웹툰으로 진행되는 독립만화 특별전인 "독립에서 독립하기" 및 "이벤트 참여하자!"등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020 부천만화대상전"은 3D 전시 방식으로 2019년 대상작품인 "곱게 자란 자식’과 올해 대상 작품인 ‘우두커니’를 함께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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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탑툰과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수행기관에 태블릿PC 기증
-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 플랫폼 탑툰의 운영사 (주)탑코가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에 약 1,10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를 기증했다고 전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증식을 개최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번 태블릿PC 기증으로 교육장으로 이동이 힘든 장애인도 찾아가는 온라인 웹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웹툰 산업이 장애인의 대표적인 직업군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태블릿PC 기증을 받는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청년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해 자립을 도모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전국 단위 수행기관 11개소에서 장애인 대상 웹툰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2019년부터 진행된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취미로 웹툰을 접하던 청년 장애인에게 취업의 문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하고 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에는 뉴미디어 시대-장애인, 웹툰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장애인 웹툰 스토리 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구체적인 성과를 사회 각계와 공유하는 한편 모처럼 민관학 및 정계가 함께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태블릿PC 기증식에 참여한 신종철 원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청년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는 접근이 쉽고, 심리적인 치유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 장애인들의 많은 신청을 받고 있다. ㈜탑코 임직원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청년장애인을 위한 태블릿PC를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면 현장에서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러한 기증 사업이 좀 더 정교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탑코 김경수 부사장은 “탑툰은 일본, 대만, 미국 등 글로벌 진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성장하는 만큼 사회적 역할과 소외계층에 기여하는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회사차원에서 기부를 더 늘려 나가려고 한다. 단순기부보다 장애인이 사회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11개 수행기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K-comics아카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수행기관별 4월 ~ 11월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 장애인에게 웹툰 다양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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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탑툰과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수행기관에 태블릿PC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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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해외 유출 문화재 총 204,693점.이 중 일본이 44%(89,498점) 소장!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광명갑)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외유출 문화재는 21년 4월 기준 총 204,693점으로 환수는 최근 4년간 단 27점에 그쳤고 올해는 단 한 점의 문화재도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총 204,693점 중 일본이 89,498점(43.72%)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미국 54,171점(26.46%), 독일 13,309점(6.5%), 중국 12,985점(6.34%), 영국 8,796점(4.30%)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외 유출된 우리나라 문화재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2018년 172,316점, 2019년 182,080점, 2020년 192,136점, 2021년 204,693점으로 최근 4년간 총 19%증가했으며, 실태조사를 통해 매년 평균 만 건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최근 4년간 경매·기증·구입·대여 등을 통한 환수 건은 총 27건으로 2018년 7건, 2019년 13건, 2020년 7건으로 밝혀졌으며 올해는 국외에 소재한 우리나라 문화재를 단 한 건도 환수하지 못했다. 임오경 의원은 “문화재는 국가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국외로 반출된 주요 문화재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환수되어야 하며, 국회·정부·민간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문화재 환수와 보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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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해외 유출 문화재 총 204,693점.이 중 일본이 44%(89,498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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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웹툰의 축제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를 9월4일 개막하였다. 오는 12일까지 on-off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코로나19의 유행 속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 굴하지 않는 만화예술인의 혼을 불어넣으려는 의지의 일환으로 전시회의 개최를 강행하였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번 축제가 위로와 희망을 주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축제를 주관하는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오히려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두려움과 설렘 속에서도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중임"을 강조하였다. 신원장은 계속하여 "실공간 속의 화려한 불꽃과 폭죽의 향연을 대신하여 가상의 공간과 현실공간을 넘나드는 만화세상을 제공"하였다며 만화를 통한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동시에 휴식과 위안이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하였다. 강화된 4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소수의 초청인사를 위주로 진행한 개막식은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을 함께 진행하였다. 부천문화대상은 "나빌레라"의 Hun, 지민 작가가 공동으로 수상하였으며 장한후배상은 김평현 카툰작가와 만화가이매 기획자인 신경순 씨가 각각 수상하였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웹툰 및 독립만화작가 30인을 위한 온라인 마켓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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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웹툰의 축제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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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세계합창대회, 2022년에 정부공식지정 국제행사
- 강원도는 강릉시와 함께 동계올림픽 레거시 활용과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치한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World Choir Games)’가 지난주 개최된 기획재정부의 제128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 정부 공식 지정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道는 지난해 10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행사 심사신청을 시작으로 11개월 동안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문화관광체육부와 기획재정부의 관련 부서 및 대회 개최 타당성 연구용역을 담당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대회개최의 경제성과 당위성, 타 대회와의 차별성을 집중 부각해왔다.이번 국제행사 승인을 통해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정부 지원이라는 강력한 추진 동력이 확보되어, 범국가적인 행사로서 대한민국 문화 역량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코로나로 침체된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마련되었다.김창규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도내 문화예술계와 관광업계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으로, ‘2022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최가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고, 정부에서도 이 부분을 인정해줬다. 다만, 아직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지 않아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개최도시와 대회 주관사(독일 인터쿨투르재단)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철저한 코로나 방역과 함께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아가겠다.” 라고 밝혔다.세계합창대회는 200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었으며, 매 대회 60~90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대회로서, 2022년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내년 7월, 강릉시 일원에서 경연대회, 개·폐막식, 거리 페레이드, 우정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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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세계합창대회, 2022년에 정부공식지정 국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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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무관중 온라인 폐막식으로 안전하게 마무리
-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15일 오후 7시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 배우 김정화와 아나운서 김환이 맡았고, 장‧단편 영화 경쟁부문 시상식을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먼저 신철 집행위원장이 감사인사 및 경과보고를 했다(경과보고 전문 글자료에 파일 참조). 이어 괴담 단편 제작지원 당선작 8편을 소개했다. <기갈>(한제이) <구인>(안상욱) <크로스>(장민혜) <기형종>(변정원) <스톤하트>(양수희) <인간이 싫다던 부모님 처음 인간 본 반응>(윤지혜) <하산>(김준) <어둠 사이>(우제승) 등이다. 그리고 경쟁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시상식을 진행했다. <액션히어로>(감독 이진호)가 가장 주목받았다. 작품‧배우‧CGV 배급지원‧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심사위원들은 <액션히어로>에 대해 “감독 본인의 인장을 독특하게 드러내며 대문중화의 클리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쾌하고 통쾌하게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진호 감독은 “저희 영화는 청춘들을 다루고 있는데 BIFAN에서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 상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 저의 부모님과 <액션히어로> 가족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배우상 주인공 이석형은 “배우상을 받아 스스로 정말 힘든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함께한 스태프분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거래완료>(감독 조경호)도 각광받았다. 같은 부문에서 감독‧관객‧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조경호 감독은 “2019년 여름부터 약 3년 동안 진행했던 작품인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영화를 완성했고, 영예롭게 BIFAN에서 상영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로 기쁘다”면서 울음을 삼켰다. <쇼미더고스트>(감독 김은경)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NH농협 배급지원상과 주인공 김현목이 배우상을 안았다. <신림남녀>의 주인공 박시연과 <쇼미더고스트> 한승연은 심사위원 특별언급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에서는 <칠흑>이 작품상과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 등 2개 부문을 차지했다. 김보람 감독의 <내 코가 석재>는 관객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목소리>(감독 김영제) <젖꼭지 3차대전>(감독 백시원) <애타게 찾던 그대>(감독 이민섭) <크리스마스가 따뜻한 이유는 말이죠,>(감독 최우진) 등 4개의 작품이 각각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수상,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제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심사 결과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박제>의 감독 테오 리스 감독은 단편 경쟁부문에서 ‘작품상’과 ‘관객상’을 받아 2관왕을 기록했다. 심사위원상에는 <심야버스>의 조 시에가 받았다. 장편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올해 초청작 중 가장 화제를 낳은 <랑종>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랑종>에 대해 “후반부 휘몰아치는 다채롭고 화려한 지옥도는 영화적 공포를 넘어선다”면서 “이 작품이 가장 강렬한 악몽이었다는 것에 심사위원들의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을 제작한 나홍진 감독은 태국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게 축하를 전하며 “용기있게 두려움 없이 나아가신 덕에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면서 “저 역시 몇 년 전에 <곡성>으로 BIFAN에서 작품상을 받았는데 반종 감독님이 같은 상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고 토로했다. “영화를 만들면서 감독으로서 반종 감독에게 많은 면을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감독상은 <그녀는 만찬에 초대받지 않았다>의 리 헤이븐 존스, 심사위원특별상은 <속거나 속이거나>(감독 쉬푸샹)가 수상했다. 관객상은 <님비: 우리 집에 오지 마>(감독 티무 니키)에게 돌아갔다. <늑대인간 신부님>(감독 데이비드 프렌디빌)은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한편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 영화상은 <에빈의 끝에서>(감독 모하마드 토라브베이기 & 메흐디 토라브베이기)가 차지했다. 넷팩(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은 <드로스테 저편의 우리들>(감독 야마구치 준타)이 수상했다. 제25회 BIFAN은 지난해에 이어 오프·온라인 상영을 병행했다. 극장 상영은 15일 종료했고, 온라인 상영은 토종 OTT 웨이브에서 3일 더 연장한 18일까지 갖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갖는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전시도 18일에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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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무관중 온라인 폐막식으로 안전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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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성의 부천필, 새로운 연주회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78회 정기연주회 '보헤미안의 시'를 개최한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장윤성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 이후 갖는 첫 정기연주회는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2021년 7월 16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선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반다' 서곡(A. Dvořák, Opera 'Vanda' Overture Op.25, B.97)과 교향곡 제7번( A. Dvořák, Symphony No.7 d minor Op.70, B.141) 그리고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F. Mendelssohn, Violin Concerto e minor Op.64)을 연주한다. 지난 취임 연주회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카셀라의 교향곡 2번을 연주한 장윤성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에서도 생소한 오페라 '반다' 서곡을 첫 연주곡으로 하였다. 드보르자크의 오페라는 "루살카" 외에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장윤성 지휘자는 이 곡을 연주회 서두에 매치하여 클래식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국의 클래식 애호가들 중에도 이 곡을 포함하는 오페라 "반다"를 감상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으로 추정되어 이번 연주회에 거는 기대감 역시 크다고 할 수있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 연주자들에게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중 하나로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에 꼽히는 명작이다. 이 곡을 협연할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중학교 1학년에 커티스음악원에 진학한 이후 "콩쿠르의 여왕"으로 불리웠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및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 수상을 시작으로 그가 출전한 모든 콩쿠르에서 파이널 진출 또는 입상한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2018년에 슬로바키아 필하모닉과 드버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을 발매한 바 있고 2020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관현악)로 재직하고 있다.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번은 고국을 떠나 독일과 영국 등지에서 활동하면서 이미 명성을 얻고 있을때인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모친의 사망 과 그의 음악적 스승인 스메타나의 서거가 있었던 시점에 작곡된 것이다. 주로 민족주의적인 음악을 작곡하던 드보르자크는 당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 독일풍의 음악을 써야 할지 자신의 고국 체코의 민족주의적인 음악의 작곡을 고민하다가, 독일 음악의 형식에 보헤미안의 정서를 담은 교향곡 제7번을 작곡하게 된다. 비록 그가 독일음악의 형식을 빌렸으나 작품은 비참한 당시 체코의 정치 사회를 그렸다. 비장한 주제로 시작되는 1악장을 거쳐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과 서정성을 그린 2악장을 거쳐 체코인의 강인한 저항성과 대화합이 들어있는 그의 대표작중 하나로 인정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는 “독일권 음악 이외에도 영국, 러시아, 프랑스 음악 등 국내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것”이라며, “드보르자크의 작품으로 짠 이번 연주회가 그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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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성의 부천필, 새로운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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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BIFAN 즐기기- 프로그래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추천작
-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올해의 프로그래머 3차 추천작을 28일 공개했다. BIFAN에서 상영하는 47개국 258편(장편 95, 단편 114, XR 49편) 가운데 XR 김종민 프로그래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추천작 5편이다. 섹션: 비욘드 리얼리티 | 감독: 가야트리 파람스와란, 펠릭스 게디케 | 독일/스웨덴/대만, 2021, 22분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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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BIFAN 즐기기- 프로그래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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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BIFAN 즐기기 - 프로그래머 1차 추천작 10편 공개
-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올해의 프로그래머 1차 추천작을 24일 공개했다. BIFAN에서 상영하는 47개국 258편(장편 95, 단편 114, XR시네마 49편) 가운데 남종석․박진형 프로그래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주 및 유럽지역 추천작 10편이다. 섹션:부천 초이스 | 감독: 리 헤이븐 존스 | 영국, 2021, 93분, 아시안 프리미어 줄거리:영국 의회 의원인 그윈과 아내 글렌다 그리고 두 아들이 저녁 만찬을 위해 웨일스 지역의 럭셔리한 저택에 도착한다. 만찬을 돕기 위해 마을 처녀 카디가 고용되고, 만찬을 준비하면서 그윈 가족과 카디 사이에는 묘한 시선의 교차가 이어진다. 만찬의 손님들이 도착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긴장감은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폭발한다. 관람 포인트:『닥터 후』 등 다수의 TV 시리즈를 연출한 리 헤이븐 존스의 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최근 가장 핫한 포크 호러의 흥미로운 변주를 보여 준다. 자본과 테크놀로지로 보호되는 도시적 가치와 영원한 미지의 영역으로서의 자연과 초자연적 힘을 대비하면서, 포크 호러의 구성 원리를 서사와 이미지의 전면에 제시한다. 폭발 직전의 에너지를 감춘 건조하고 냉정한 표정들과 이를 세밀하게 담아내는 화면 그리고 환경문제와 계급 갈등에 대한 사회 비판적 시선을 능숙하게 통제하는 연출력이 돋보인다. 섹션:월드 판타스틱 레드 | 감독: 저스틴 G. 다이크 | 캐나다, 2020, 98분, 아시안 프리미어 줄거리:교통사고로 하나밖에 없는 손자 잭슨을 잃은 노부부 오드리와 헨리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 의사인 헨리는 잭슨을 되살리기 위해 임신한 환자를 납치해 혼을 부르는 의식을 치른다. 그러나 이 집에 찾아온 영혼은 잭슨 하나가 아니다. 노부부와 임신부는 유령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관람 포인트:손자의 죽음으로 비탄에 빠진 조부모가 젊은 여성을 납치해 그녀를 통해 손자의 영혼을 불러들이려 하지만 실수로 손자의 영혼과 모든 악령들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렸다. 이 영화는 예상 가능한 지점에서 충분히 공포를 느끼게 하는 관습을 지키는 동시에 호러와 코믹의 양극을 오가는 영화의 분위기를 솜씨 있게 다뤘다. 감독이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을 흥미롭게 보여준 걸작이다. 섹션: 월드 판타스틱 레드 | 감독: 제임스 애쉬크로프트 | 뉴질랜드, 2021, 93분, 아시안 프리미어 줄거리:고등학교 교사 호기는 아내 질, 두 아들 마이카와 조던과 함께 외진 해안으로 소풍을 나간다. 그러나 두 명의 흉악한 떠돌이와 만나면서 이들의 나들이는 악몽으로 바뀌고 만다. 사이코패스처럼 보이는 두 남자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데, 밤이 깊어 가면서 호기와 질은 이 악몽의 근원이 수십 년이 지난 오래전 사건에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관람 포인트:뉴질랜드 출신 제임스 애쉬크로프트 감독은 그의 감독 데뷔작인 이 영화를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의 정의와 관계가 꼭 뚜렷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스마트한 유괴물을 통해 보여준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과 으스스한 뉴질랜드의 시골 배경을 통해 전개되는 훌륭한 공포의 로드무비. 섹션:월드 판타스틱 레드 | 감독: 제시 블랜차드 | 미국, 2021, 97분, 아시안 프리미어 줄거리:고전 호러를 떠올리게 하는 고딕풍 이야기. 다 쓰러져 가는 성에서 하인으로 일하다 버려진 프랭크와 제드는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친다. 점점 망가져 가는 몸도 문제지만, 악마의 힘을 얻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숲으로 보내 ‘피의 제사’를 벌이려는 사악한 영주의 위협도 만만찮다. 영주의 계획으로 유혈 낭자한 살육이 벌어지는 가운데, 프랭크와 제드는 보금자리를 지키고 살아남기 위해 온갖 애를 쓴다. 관람 포인트:혁신적인 인형극을 꾸준히 작업해온 감독의 재능과 열정이 돋보이는 이 꼭두각시 인형극은 판타스틱한 고어와 그로테스크한 공포를 통해 웃음과 두려움을 동시에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하나하나 세심한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오마쥬로서 매우 기이하고 특이한 새로운 경험을 전달한다. 섹션:월드 판타스틱 레드 | 감독: 엘자 케파트 | 캐나다, 2020, 77분, 아시안 프리미어 줄거리:영화의 배경은 캐나다의 의류 매장. 새로 들어온 리비는 신나게 팀에 합류해 일하는 요령을 익힌다. 하지만 회사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만 챙길 뿐 남은 신경 쓰지 않는다. 회사에서는 모든 사람의 신체 치수에 꼭 맞춰 주는 ‘슈퍼 셰이퍼’ 청바지를 출시하게 되는데, 자아를 가진 이 청바지들 때문에 낭자한 피와 잘린 팔다리와 동강 난 몸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관람 포인트:피비린내에 찌들은 코튼으로 만들어진 ‘슈퍼 셰이퍼’ 청바지는 모든 사람의 신체 치수에 꼭 맞춰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자아를 가진 청바지가 출시되기 전날, 대형 상점 안에서 낭자한 피와 잘린 팔다리와 동강 난 몸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오프님 준비를 하던 모든 직원들은 공포에 빠지게 된다. 자본주의의 탐욕을 유머와 공포로 그려낸 작품으로, B급 슬래셔 영화의 또 하나의 모습을 재치 있게 보여준다. 섹션:월드 판타스틱 레드 | 감독: 에르난 핀들링 | 아르헨티나, 2021, 85분, 월드 프리미어 줄거리:한 영화감독이 성공을 위해 비밀리에 모종의 계약을 맺는다. 감독은 촬영이 끝난 영화의 첫 시사를 하겠다며 제작진과 배우들을 집으로 부른다. 이제부터, 지금껏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현실이 이들을 덮쳐 온다. 이들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관람 포인트:에르난 핀들링의 <버추얼 리얼리티>는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가상현실의 콘셉트를 호러영화의 세계와 접목시켜 현실과 가상, 안전과 위협의 경계가 사라지는 독특한 호러 서사 공간을 만들어 낸다. 게임과 인터랙티브 서사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영화 곳곳에 배어 있는 <엑소시스트>(1973)나 <스크림>(1996) 같은 70-90년대 호러 걸작들의 흔적들이 호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다. 섹션:월드 판타스틱 블루 | 감독: 샤리프 코르버르 | 네덜란드/그리스, 2021, 91분, 아시안 프리미어 줄거리:중동 분쟁지역의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된 네덜란드 호송대의 장갑차 한대가 고장으로 멈춰선다. 모든 부대원들이 떠나고 에릭, 로이 그리고 토마스 세 명의 병사만 상관의 지시로 남는다. 기약없는 기다림에 지겨워할 새도 없이, 주민인 14살 소년 칼릴이 이들의 장갑차로 다가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분노를 드러낸다. 낯설음과 연민, 경계심과 긴장감이 혼재된 채, 세 병사와 칼릴 사이의 갈등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치닫는다. 관람 포인트:<망설이지 마>는 인종, 종교, 문화의 차이로 인한 전 지구적 분쟁의 조건을 개인 간의 미시세계 안에 배치하면서 그로부터 나오는 심리적 갈등과 흐름을 이야기의 동력으로 삼는다. 차이와 낯섦을 극복하지 못하는 몰이해와 공감 불능 그리고 그로 인한 폭력적 파국을 손쉬운 권선징악의 논리로 정리하는 대신, 영화는 심리적 혼란과 도덕적 아노미 상태를 날것 그대로 제시하면서 제목과는 반대로 우리를 어떤 망설임의 상태로 이끈다. 섹션: 월드 판타스틱 블루 | 감독: 니콜란젤로 젤로르미니 | 이탈리아, 2020, 109분, 한국 프리미어 줄거리:맑은 하늘 아래 빠른 속도로 돌아가는 회전그네에 타고 있던 소녀가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내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털며 일어나는 소녀를 포르투나라고 부르며 오토바이를 탄 한 여성이 쫓기 시작한다. 여섯 살 소녀 낸시의 꿈이다. 낸시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그녀의 진짜 정체는 거인에게 납치당할 위기에 처한 공주 포르투나라는 거다. 그리고 단짝 친구 니콜라가 갑작스러운 추락사를 당하면서 감춰져 있던 또 다른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관람 포인트:실화를 바탕으로 한 <포르투나: 소녀와 거인>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이탈리아의 신예 니콜란젤로 젤로르미니의 장편 데뷔작이다. 아이의 시선을 빌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서사와 화면구성은 영화가 우리를 이끄는 곳이 어디인지 시종일관 궁금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종착역에서 만나는 진실은 반전 이상의 충격과 비통함으로 우리를 사로잡는다. 섹션: 월드 판타스틱 블루 | 감독: 이울리 제르바지 | 브라질, 2021, 105분, 한국 프리미어 줄거리:원인을 알 수 없는 분홍색 구름이 전 지구의 맑은 하늘을 서서히 뒤덮고, 모든 사람은 집 안에 갇혀 바깥출입을 금지당한다. 우연히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 지오바나와 야고도 마찬가지다. 서로를 거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갇혀버린 두 사람은 몇 해 동안 계속되는 격리 상태를 겪으며 커플이 되고, 부부가 되고, 아이도 낳고, 화상통화를 통해 바람까지 피운다. 이들의 관계는 제대로 지속될 수 있을까. 아니, 끝을 알 수 없는 격리 상태에서 과연 인간은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관람 포인트:2019년에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는 이울리 제르바지의 데뷔작 <핑크 클라우드>는 마치 코로나19 상황을 예견이라도 하듯 격리 상태에 처한 사람들의 관계와 그 심리적 변화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우울하기도 하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SF적 상상력이 지금 우리의 현실과 오버랩 되면서 날카로운 송곳처럼 아찔하게 다가온다. 섹션:금지구역 | 감독: 마들렌 심즈-퓨어, 더스티 맨치넬리 | 캐나다, 2020, 107분, 아시안 프리미어 줄거리: 결혼 생활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미리엄은 여동생 집에서 쉬면서 지친 마음을 달래려고 고향에 돌아온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신뢰가 무너지고 미리엄은 충격과 함께 분노를 느끼며 그곳을 떠난다. 후에미리엄은 여동생 집으로 돌아와 소름 끼치는 복수를 진행한다. 관람 포인트:결혼 생활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한 여성이 화해를 위해 오랜만에 방문한 동생집에서 벌어진 사건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복수를 진행하는 이 영화는 공동 감독, 각본과주연을 맡은 마들렌 심즈-퓨어의 파격적인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강간에 대한 시선과복수의 한도에 대한 맹렬한 논란을 불러올 듯하다. 제25회 BIFAN은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 극장 중심의 오프라인 상영은 15일까지, 온라인 상영은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3일 연장한 18일까지 진행한다.7월 1~18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80여 편의 XR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공연 및 특별상영, 토크·전시 등의 관객·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3단계별 운영 계획을 수립, 온·오프라인 행사 규모와 관람 형태에 따라 제각각 능동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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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BIFAN 즐기기 - 프로그래머 1차 추천작 10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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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제46회 정선아리랑제 10월 14일부터 4일간 개최
-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서는 제46회 정선아리랑제를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은 올해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 예정되었던 제46회 정선아리랑제 행사를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전국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9월 추석 전후로 전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선아리랑제를 즐길 수 있도록, 9개 읍면 정선아리랑제 추진위원회,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행사 일정 변경을 결정하였다. 제46회 정선아리랑제는 취소 없는 축제와 코로나19에 따른 탄력적 오프라인 축제장 운영을 원칙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융합시킨 O2O플랫폼 축제를 준비해 글로벌 융합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 개최 시기를 10월로 변경함으로써 오프라인 축제장과 프로그램에 더 많은 방문객을 수용하여 지난해 개최하지 못하여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해소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국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기존 축제의 틀을 벗어나고자 하는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멈추지 않는 축제 환경 구축과 아리랑 웰니스 축제를 비전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상축제 메타버스(Metaverse) 페스티벌과 현실축제 오프라인 축제를 융합시킨 초월성 축제를 기본 개념으로 추진되고 있다. “아리랑, 인류의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정선아리랑제의 주제처럼 힘든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을 넘어 전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줄 올해 정선아리랑제가 기대된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제가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마스크를 벗고 많은 사람들을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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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제46회 정선아리랑제 10월 14일부터 4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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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월 21일 개막
- [시티저널뉴스] 인천광역시는‘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5월 21일 CGV인천연수에서 개막식을 열고 3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상영관 방역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체계적이고 안전한 방역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으며 ▲영화제 기간 단축 ▲영화 관람 사전 예매로 진행 ▲모든 출입구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상영관 관객 수 50% 제한 ▲온라인 상영 일부 진행을 확정 지었다. 개최 직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지켜보며 정부 및 지자체 지침에 따라 운영 방향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CGV인천연수 5관에서 진행될 개막식에는 뛰어난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독보적 존재감을 가진 조민수와 방송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환이 사회자로 호흡을 맞추고, 음악을 통해 깊고 진한 울림을 전달하는 “짙은”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열어줄 개막작은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폭력을 피해 벨기에로 탈출한 난민의 현실을 담아낸 레카 발레릭 감독의 '침묵의 목소리'이다. 3일간의 영화제를 마무리해줄 폐막작은 관객투표를 통해 코리안 디아스포라 소재 단편영화 중 두 작품을 뽑아 폐막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관객투표를 통해 선정된 두 작품에는 관객상 시상, 폐막작 선정 및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는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올해 특별히 신설한 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영화계에 젊은 영화인들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 매년 디아스포라의 목소리를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온 상영 프로그램은 전 세계 30개국 58편의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디아스포라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디아스포라의 눈(Diaspora’s Eye)' 섹션에서는 객원 프로그래머로 밴드 새소년의 프론트퍼슨 황소윤과 영화기자 이은선, 래퍼 슬릭과 변호사 박한희를 초청해 함께 한다. 올해‘성소수자 난민’에 포커스를 맞춘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Diaspora in Focus)' 섹션을 비롯해 다른 섹션들 역시 현대사회의 다양한 디아스포라들을 조명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다양한 시각으로 디아스포라를 바라보는 작품들을 통해 공존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디아스포라의 삶에 대해 함께 성찰하고자 한다. 전체 58편의 상영작 중 '림보', '안녕 아모르' 등을 비롯한 18편의 작품이 디아스포라영화제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 공개된다. 스코틀랜드의 난민 수용소를 배경으로 선주민과 이주민, 이주민과 이주민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림보'와 44년 전 미국으로 입양된 김명희의 삶을 통해 고향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 '집에서, 집으로'를 만나 볼 수 있다. 혐오와 차별 속에서 트랜스남성의 역사를 발굴해 다시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가장 특별한 남자'', 난민 문제에 대해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처해 있는 딜레마를 짚어내고 질문을 던지는 '어떤 영향력' 등 코로나 19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온 18편의 신작을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상영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변화를 꾀했다. 우선 기존 '디아스포라 월드와이드'와 '코리안 디아스포라'로 제작 국가를 기준으로 나누어져 있던 상영 섹션을 '디아스포라 장편'과 '디아스포라 단편'으로 재정비했다. 여러 범주로서 디아스포라에 대한 범주가 확장되고 있는 시대에 맞추어 상영 섹션의 분류를 국가가 아닌 포맷으로 분류하며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기조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일환으로 온라인 영화 상영 플랫폼 퍼플레이와 함께 온라인 상영관을 구축했다. 온라인 상영관은 영화제 기간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단편작 위주로 총 18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DIAFF 코베아 영화관이 환대의 광장에서 열린다. 공식 협찬사 코베아와 함께하는 텐트 영화관에서는 ‘디아스포라와 환경’이라는 주제로 7편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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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월 21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