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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의원, 연수문화예술회관 무산을 위한 ‘뻥튀기 행정’ 의혹 제기
    연수구는 지난 18일 연수문화예술회관 사업에 대한 타당성재조사 결과 설명 및 대체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연수문화예술회관 사업을 백지화한다고 발표했다. 백지화 발표로 연수구는 이미 사용한 혈세(사업비)를 회수할 수 없고 여기에 인천시 교부금 약 54억 원마저도 반납해야 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찬대 의원은 관련하여 비판적인 논평과 함께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 백지화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박찬대 의원 (연수갑·최고위원)은 “지난 11월, 연수문화예술회관 타당성재조사를 위해 의뢰한 사업계획서를 세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무리하게 총사업비를 올린 정황이 포착됐다” 며 “연수구는 기존 37억원의 무대장비비 예산을 86억원으로 132% 증액한 사유를 장비별 단가와 신규 문화예술회관의 사례 등을 근거로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년 4월 15일, 공사가 시작된 연수문화예술회관 사업이 22년 7월 체육시설 복합화를 검토하겠다며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이후 연수구는 연수문화예술회관의 사업비 498억원으로는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며, 기존보다 103억원을 증액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고, 이를 지방행정연구원(LIMAC)에 타당성재조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 (연수갑·최고위원)이 연수구청 비전전략실로 부터 제출받은 ‘연수문화예술회관 총사업비(증액)검토보고’ 자료에 따르면 공사비 증액분 56억원 중 무대장치비만 36억원 이상 증액해야 한다고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종 총사업비에는 무대시스템비만 무려 86억원이 담겼다. 당시 타당성재조사를 수행한 지방행정연구원(LIMAC)은 해당 내용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분석하였고, 연수문화예술회관의 무대면적 대비 무대지원시설 비율이 151.3%에 해당한다며, 유사사례 평균 118.2%인 것과 비교했을 때 연수구가 무대지원시설을 과도하게 계획했다고 검토했다. 연수문화예술회관 사업의 경우 ‘500억 초과 시 타당성 재조사를 이행’ 해야 한다는 중앙투자심사 조건이 있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총사업비를 500억 이내로 조정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연수구는 이미 확보한 토지비용 상승분 57억원과 과도하게 계획했다고 분석된 무대장비비 49억원 증액분을 총사업비 210억원 증가분에 그대로 포함해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 18일 연수문화예술회관 주민설명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백지화 사유에는 ‘총사업비 210억원 증가’로 명시돼 있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연수구청 관계자는 “총사업비 498억원 보다 무려 210억원이 증가했다” 면서 “사업을 재개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부득이하게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박찬대 의원은 “사업 중단 과정에서 연수구의 행정절차는 물론 총사업비 210억 증가 내역이 타당한지에 대해서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다” 며 “사업 백지화를 위한 명분에 연수구민의 소중한 혈세가 희생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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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 3년만에 만나는 서울억새축제, 은빛 가을을 즐기세요
    [시티저널뉴스] 서울특별시(서부공원여가센터)는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꽃의 아름다운 주・야간 경관과 함께 공원 방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준비한 제21회 '서울억새축제'를 10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저녁 10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늘공원이 문을 연 2002년부터 시작된 '서울억새축제'는 2019년까지 매년 정상 개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시민들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는 더 특별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다시 맞이한 일상을 느낄 수 있도록 ‘춤추는 억새, 행복여행’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은빛억새와 조명이 만들어낸 화려한 야간억새와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억새로 만든 대형 조형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0.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밤 하늘공원 일대를 비추는 경관조명과 음악과 함께하는 라이팅 쇼(19:00~21:00, 정시)를 만날 수 있다. 조명에 맞춰 다채로운 빛으로 빛나는 억새의 황홀한 향연을 만날 수 있다. 축제를 즐기다보면 다양한 문화공연이 아름다운 낭만을 선사한다. 하늘공원 내 느티나무 거리공연 구역에서는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매일 14시부터 18시까지 재즈, 팝페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소중한 사람들과 찾은 축제의 행복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사진을 위해 18개의 다영한 포토존이 하늘공원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 억새풀로 만든 6m 높이의 반달가슴곰과 꿀벌 조형물, 100개 나무솟대 등이 축제의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외에도 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 시민들의 사진들도 전시되어 감상은 물론, 인생사진을 직접 찍어보는 데에도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그 밖에 '서울억새축제' 한정 날짜 도장을 찍고 기념엽서 쓰기, 억새 꽃다발 만들기 등 12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참여해보자.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적인 프로그램과 운영시간 등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억새축제장인 하늘공원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축제 운영시간은 10시부터 22:00까지이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서울억새축제'가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3년 만에 치유하기 위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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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9
  • 경기도, 올해 첫 〈찾아가는 DMZ〉, 9일 연천서 개막
    [시티저널뉴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9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연천군 은대리 DMZ 피스브릭하우스에서 〈찾아가는 DMZ-연천〉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DMZ〉는 2022 렛츠 디엠지(Let’s DMZ) DMZ 평화예술제의 일환으로, 도민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비무장지대(DMZ)의 특별한 가치를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특히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DMZ와 평화를 소재로 한 음악공연과 영화 상영, 예술 체험 등 지역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추진하며 도민 밀착형 예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첫 행사인 〈찾아가는 DMZ-연천〉은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선정한 '말리언니'의 상영을 시작으로, ‘연천군 연합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관객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어캣의 모자(소동출판사)', '왕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도서출판 봄볕)'를 스토리텔링과 재즈 음악으로 구성한 ‘DMZ 그림책 콘서트’ 등 경기도민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 〈찾아가는 DMZ〉는 이번 연천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간 과천, 안산, 구리, 이천, 평택, 동두천, 수원, 양주, 파주, 성남, 의정부 등 도내 시군 곳곳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평소 자각하지 못했던 ‘DMZ’로 인한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평화의 의미를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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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7
  • 장윤성의 부천필, 새로운 연주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78회 정기연주회 '보헤미안의 시'를 개최한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장윤성 상임지휘자 취임연주회 이후 갖는 첫 정기연주회는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2021년 7월 16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선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반다' 서곡(A. Dvořák, Opera 'Vanda' Overture Op.25, B.97)과 교향곡 제7번( A. Dvořák, Symphony No.7 d minor Op.70, B.141) 그리고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F. Mendelssohn, Violin Concerto e minor Op.64)을 연주한다. 지난 취임 연주회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카셀라의 교향곡 2번을 연주한 장윤성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에서도 생소한 오페라 '반다' 서곡을 첫 연주곡으로 하였다. 드보르자크의 오페라는 "루살카" 외에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장윤성 지휘자는 이 곡을 연주회 서두에 매치하여 클래식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국의 클래식 애호가들 중에도 이 곡을 포함하는 오페라 "반다"를 감상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으로 추정되어 이번 연주회에 거는 기대감 역시 크다고 할 수있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 연주자들에게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중 하나로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에 꼽히는 명작이다. 이 곡을 협연할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중학교 1학년에 커티스음악원에 진학한 이후 "콩쿠르의 여왕"으로 불리웠다.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및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 수상을 시작으로 그가 출전한 모든 콩쿠르에서 파이널 진출 또는 입상한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2018년에 슬로바키아 필하모닉과 드버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을 발매한 바 있고 2020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관현악)로 재직하고 있다.드보르자크 교향곡 제7번은 고국을 떠나 독일과 영국 등지에서 활동하면서 이미 명성을 얻고 있을때인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모친의 사망 과 그의 음악적 스승인 스메타나의 서거가 있었던 시점에 작곡된 것이다. 주로 민족주의적인 음악을 작곡하던 드보르자크는 당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 독일풍의 음악을 써야 할지 자신의 고국 체코의 민족주의적인 음악의 작곡을 고민하다가, 독일 음악의 형식에 보헤미안의 정서를 담은 교향곡 제7번을 작곡하게 된다. 비록 그가 독일음악의 형식을 빌렸으나 작품은 비참한 당시 체코의 정치 사회를 그렸다. 비장한 주제로 시작되는 1악장을 거쳐 체코의 아름다운 자연과 서정성을 그린 2악장을 거쳐 체코인의 강인한 저항성과 대화합이 들어있는 그의 대표작중 하나로 인정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는 “독일권 음악 이외에도 영국, 러시아, 프랑스 음악 등 국내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것”이라며, “드보르자크의 작품으로 짠 이번 연주회가 그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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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1
  • 인천시 서구문화재단, 다(多)락(ROCK)방 콘서트시리즈Ⅱ 개최
    인천시 서구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다(多)락(ROCK)방 콘서트시리즈Ⅱ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준비한 구구(求求)콘서트(서[구] [구]민을 위한 9,900원 [콘]서트)로 구민에게 일상 속 활기를 불어넣는 희망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다.30일 금요일 저녁 8시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힘내라 서구, “꽃길만 걷자!”라는 힘찬 응원의 타이틀을 걸고 「데이브레이크(DAYBREAK)」’ 콘서트를 개최한다.밴드 ‘데이브레이크’는 문재인 정부 100일 국정보고대회 오프닝에서 <꽃길만 걷게 해줄게> 공연 후 국민밴드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에 꽃길 열풍을 몰고 왔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선정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좋다>,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많은 곡들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국민밴드의 공연을 약 90분간 구민들과 만날 수 있도록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대표곡 외에도 <킥킥>, <넌 언제나>, <살랑> 등 평소 듣기 힘들었던 곡들을 준비함으로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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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7
  • 영화 '소리도 없이', 전체 예매율 1위
    “아이러니한 新범죄극”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소리도 없이'가 오는 10월15일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영화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개봉 전부터 국내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한 영화 '소리도 없이'가 전체 예매율 1위(10월 13일 오후 3시 40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에 올랐다. 이는 현재 상영중인 '담보'와 동시기 개봉작인 '폰조', '돌멩이', '안녕까지 30분' 등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이룬 성과로 10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강자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믿고 보는 배우 유아인, 유재명의 파격 변신,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완성된 캐릭터와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미장센, 그리고 아이러니한 스토리가 더해져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극으로 탄생한 '소리도 없이'는 10월, 극장가 필람 무비로 각광받고 있다.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행보의 첫발을 내디딘 '소리도 없이'는 오는 10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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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5
  • 서울시,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외 예술가의 향연 '2020 글로벌 위크' 개최
    [시티저널뉴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시키고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2020 글로벌 위크: 예술가의 공원, 치유의 공원>을 오는 10월 15일(목)~10월 18일(일)까지 4일간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위크>는 문화비축기지에서 2018년부터 매년 주최하여 올해 3회째를 맞고 있으며 공간과 장소적 특성을 살린 국내외 예술가들의 문화예술 협업 프로젝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8년에는 ‘지구협력 네트워크’란 주제로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4개국 5개 팀이 참여하여 세미나, 공연 등 9개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2019년에는 한국, 덴마크, 스웨덴,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미국 등 8개국 13개 팀이 공연과 전시, 세미나, 워크숍을 아우르는 19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국 12팀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뉴질랜드 출신의 예술가들로 ‘예술가의 공원, 치유의 공원’을 주제로 전시 9개, 공연 3개, 워크숍 2개의 콘텐츠를 준비했다. 본 행사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예술 활동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으로 요즘처럼 문화예술 관람에 갈증을 느낀 시민들에게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다. 금년 <글로벌 위크>는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유행에 따라 국내에 거주하는 국내외 기획자·예술가로 공모 대상을 한정하였다. 선정된 12팀의 기획자·예술가들은 9월 한 달 동안 문화비축기지를 탐방하고 설치물, 사진, 사운드 등 다양한 전시, 퍼포먼스 및 워크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예술가의 공원, 치유의 공원’이라는 올해 <글로벌 위크>의 주제에 걸맞게, 코로나19로 위축된 국제사회 분위기에서 예술가가 예술을 통해 대중에게 어떻게 치유의 감각을 전달할 것인지 고민하는 작업이 주를 이뤘다. 전시는 문화비축기지 공원 전 공간에서 펼쳐지며 야외공간의 경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먼저 김이박 작가는 축하 화환에 이용되는 리본을 활용해 코로나 블루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예린 작가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전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는 신발’이라는 사운드 설치작품을 T2 야외 무대에서 펼친다. 욜란타 시우(미국)작가는 제주 4.3 사건 이후 버려진 마을을 촬영하며 아픈 역사의 치유를 표현한 사진 연작 ‘산 위로 솟구치는 연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문화비축기지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워크숍은 10월 17일(토), T1 복합문화공간 파빌리온에서 진행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동그랭 팀의 ‘마음 사이에 반딧불이 찾기’는 ‘그 기지에 반:딧불이가 산다’ 전시작품의 연계 워크숍으로 참여자들은 문화비축기지 곳곳을 촬영한 이미지 위에 어둠 속에서 빛나는 축광물감을 활용한 그림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10월 18일(일) T2 공연장에서, 수집한 소리의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이안 존 허친슨(뉴질랜드) 작가의 사운드 콜라주 퍼포먼스 ‘중고소리가게’, 목소리와 베이스 연주로 문화비축기지의 역사를 전하는 김현대 작가의 스토리텔링 음악극 ‘하얗게 피어오르며...’, 문화비축기지에서 수집한 소리를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연주하는 조율 작가의 ‘탱크’ 등 3개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올해의 <2020 글로벌 위크>는 코로나19로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행사 종료 이후에도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의 ‘아트 앤 스토리(Art & Story)’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참여 작가들의 작품 제작과정과 인터뷰, 개별 작품의 스케치를 담은 영상들은 문화비축기지 공식 유튜브 채널 ‘B축TV’를 통해 12월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도전적인 사운드의 뉴 뮤직 축제인 이 함께 개최되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ATM(Audio Trading Manual)은 2017년에 시작되어 4회째 진행되는 소리기반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축제로 이번 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예술가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소리를 크게 들려주는 확성기가 될 것이다. 10월 15일(목) 오후 7시에는 T1 파빌리온에서 ‘서울의 밤’, 10월 16일(금) 오후 7시에는 T1 파빌리온에서 ‘ 감성적인 대화’가, 10월 18일(일) 오후 7시에는 T2 야외무대에서 ‘매니페스토’ 공연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한정된 관람 인원을 모집하며, 문화비축기지 블로그(blog.naver.com/culturetank)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공연인 ‘Senses Under Lockdown 통행 금지된 감각’은 10월 17일(토) 오후 7시에 선공개하며, 전시 ‘Unheard Voices’ 는 11월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0 글로벌 위크>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10월 17일(토) 진행되는 워크숍과 ATM 전 공연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에서(blog.naver.com/culturetank)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02-376-873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지금,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에서 국내외 예술가들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0 글로벌 위크>를 통해 문화비축기지가 문화예술계와 시민 모두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원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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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서울시-(재)스마트교육재단‘평생교육 활성화’업무협약
    [시티저널뉴스] 서울시와 (재)스마트교육재단이 서울시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늘리고, 유아 및 가족 대상 방송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 평생교육 활성화 및 저변 확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13일(화) 오후 3시, (재)스마트교육재단 교육방송 eduTV(노량진)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감경철 (재)스마트교육재단 이사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재)스마트교육재단 교육방송 eduTV의 교육 콘텐츠 공동활용을 통해 유아, 청소년, 청년, 학부모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재)스마트교육재단 교육방송 eduTV와의 학습콘텐츠 공동활용은 유아방송, 대학교육, 석학들의 좌담토론, 강연교육 등 IPTV를 통해 제공해 온 다양한 교육과정을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일반시민에게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와 (재)스마트교육재단은 또 향후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평생교육 관련 주요활동 등에 대해 eduTV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두 기관은 평생교육 발전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방송용 콘텐츠 교류, 전문 교육과정 운영 등 서울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스마트교육재단과 함께 유아, 청년, 가족 등 다양한 방송용 콘텐츠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교육기회를 대폭 늘리고, 보다 많은 시민이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여러 전문기관과 평생교육 저변확대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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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한성백제박물관, 조선 핵심상권 청진동 일대 유물 700여점 최초공개
    조선시대 핵심 상권인 시전(市廛)이 있었던 핫플레이스, 서울 종로구 청진동 일대에서 발굴·출토된 유물 700여 점이 최초 공개되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시전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전시실은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상인들이 판매했던 각종 도자기류와 일제강점기 금속화폐 등도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왕비가 사용한 국보급 결재용 인장(도장)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은 9월 25일(금)부터 11월 29일(일)까지 ‘발굴, 그 후 : 청진지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 종로 일대인 청진동, 서린동, 송현동, 관훈동, 장교동, 통의동 등지에서 2010년~2018년 출토된 유물 6,200여 점 중 700여 점을 엄선한 전시다. 서울시는 2000년 들어 도심 활성화 전략 및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4대문(홍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안 문화유적 보존방안’에 따라 문화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왔다. ‘4대문 안 문화유적 보존방안’에 따라 돈의문역사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군기시유적전시실, 명동성당 유적전시관 등은 유구를 보존조치하고 전시관을 개관하였으며, 종로 청진동, 서린동, 장교동 유적은 건물 로비나 공개 부지를 활용해 유구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청진동을 중심으로 한 ‘청진지구’는 조선시대 관영 상점인 시전(市廛)이 있던 핵심 상권이자 조선 최대의 상설 시장이 자리했던 곳인 만큼 당시의 경제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이 다수 출토돼 기대를 모았다. 청진지구 발굴 유물은 시전(市廛)에서 판매했던 분청사기, 백자, 청화백자와 같은 도자기류와 무게를 측정하는 저울과 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금속화폐 등으로 당시 시장 상인들과 백성들의 모습을 상상할 있는 다양한 유물들로 구성된다. 청진동 시전(市廛) 거리와 주거지를 모형 제작한 전시실도 주목할 만하다. 물건을 판매했던 시전행랑 중 사기전(도자기 상점)을 재현해 분청사기, 백자 등을 팔았던 시장 느낌을 그대로 살렸을 뿐 아니라, 시전 뒷골목에 살았던 사람들의 전통 한옥까지 재현했다. 또 이번 특별전에서 가장 주목할 유물은 조선시대 왕비가 사용한 결재용 인장(도장) ‘내교인(內敎印)’ 2과(점)다. 2018년 통의동 70번지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로, 제작 시기는 19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도장 윗부분에 사자 형상의 손잡이(인뉴)가 부착돼 있고, 도장 면에는 왕비의 인장을 뜻하는 ‘내교(內敎)’가 새겨져 있어 왕비가 사용했던 도장임을 알 수 있는 보물급 유물이다.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온 ‘내교인’은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된 2과가 전부다. 특히 유적지 발굴조사 중에 ‘내교인’이 발견돼 출토된 사례는 통의동이 유일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발굴, 그 후 : 청진지구’ 특별전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와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seoulbaekje)로 공개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해제 시 사전 예약제로 현장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은 특별전 연계 강연으로 ‘유적발굴로 복원한 한양 풍경’을 10회 진행한다.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에서 신청하거나 박물관 교육홍보과(02-2152-58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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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3
  • 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조관제, 이하 만화축제)가 19일 만화영화상영관에서 개막식을 갖음으로 9일간의 축제를 시작하였다. 장덕천 부천시장,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등과 최승헌 부천시문화예술국장, 유성준 전략산업과장 등 부천시 지휘부와 프로그램진행을 위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을 비롯한 필수 스태프와 온라인 송출스탭 등 50여명만이 참석하였다.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은 지속적인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발병으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개최하여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사전에 초대받은 온라인 참석자 100여명은 대형 LED를 통해 실시간 다중 접속으로 개막식에 참여하는등 개막식에는 천오백여명이 온라인으로 동시접속 한 것으로 확인된다. ‘언제 어디서나, 만화!’를 주제로 한 2020년 만화축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만화축제를 실시간으로 즐기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환영사에서 "팬데믹시대의 어려움 속에서 전세계의 만화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며 "이번 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특히 소통과 즐거움을 통하여 코로나 19의 어려움을 이겨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과 환영을 함께 하였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로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이 발표한 2020년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은 송다현 작가의 ‘누군가의 이야기’가 선정됐으며 부천만화대상은 치매를 앓는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삶을 돌아보게하는 진솔한 작품인 심우도의 ‘우두커니’가 영예를 안았다 만화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코스프레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집사생활", 웹툰으로 진행되는 독립만화 특별전인 "독립에서 독립하기" 및 "이벤트 참여하자!"등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020 부천만화대상전"은 3D 전시 방식으로 2019년 대상작품인 "곱게 자란 자식’과 올해 대상 작품인 ‘우두커니’를 함께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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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0

실시간 음악/미술 기사

  • 인천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 역대 최대 규모
    [시티저널뉴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2 인천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2022 IISF)’이 역대 최대 규모로 관람객을 맞는다. 급성장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을 집중 조명하는 2022 IISF는 12월 3~4일 이틀간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1홀에서 열린다. 2022 IISF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80만 명), ‘보라미TV’(216만 명), ‘데이브’(186만 명), ‘채코제’(50만 명), ‘원샷한솔’(47만 명), ‘단앤조엘’(30만 명), ‘미겔입니다’(24만 명), ‘레이첼킴’(20만 명·이상 구독자 수) 등 주요 출연진을 공개했다. 러시아 출신 방송인 겸 유튜버 일리야와 자덕녀, 두바퀴, 쑥스런TV, 코메리칸, JG ASMR, ALiEN, 춤선생SIMBA, 난야제제 등 인기 크리에이터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말레이시아의 아마르 나잔 팀(AMMAR NAZHAN TEAM)과 빌리버리와 왕홍 소속 등 크리에이터 150여 팀이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들 크리에이터의 전체 구독자 수를 합치면 1천만 명을 훌쩍 넘는다. 이밖에 방송, 영상, 조명, 음향 등 1인 미디어 산업 관련 기업과 메타버스 등 1인 미디어와 함께 성장하는 차세대 테크기업 등 150여 업체가 참여해 1인 미디어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2022 IISF에선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대담, 1인 미디어 전문가의 마스터 클래스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형 밀리터리 챌린지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IISF 관계자는 “이 행사는 크리레이터와 방송, 장비, 플랫폼 기업이 함께 하는 자리”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되는 만큼 내실 있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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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30
  • 문화재청, 70년 전 고흥 앞바다에서 실종된 옹기운반선 발견
    [시티저널뉴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올해 고흥군 해역에서 실시한 수중문화재 신고해역 탐사에서 최초로 침몰 옹기운반선 한 척을 확인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흥군 도양읍 소록화도 해역에서 조개를 캐던 중 유물이 있는 것 같다는 잠수사의 신고를 토대로 지난 8월 해당 유역에 대한 탐사를 실시하던 중 침몰선을 발견했다. 수심 약 7m 해저에 침몰해 있었으며, 독, 장병, 뚜껑 등 다양한 종류의 옹기들이 선체 잔해에 적재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진군 칠량면 봉황리에 위치한 봉황옹기마을에서 오랫동안 옹기의 명맥을 이어온 국가무형문화재 정윤석 옹기장의‘주로 고흥군 해역을 통해 선박으로 옹기를 운반하러 다녔던 지역이 봉황옹기마을이고, 선박에서 확인된 옹기의 특징이 타 지역과 구분되므로 봉황리에서 제작된 옹기로 추정된다’는 전언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봉황옹기마을에서 제작된 옹기를 운반하던 중 소록화도 해역에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 함께 실려 있던 백자발의 제작형식으로 보아 침몰 시기는 1950년대로 추정된다. 1950년대에 고흥군 해역에서 발생한 봉황옹기마을 주민의 해난 사고는 현재 두 건으로 전해지며, 1950년대 초반 마을 주민 3명이 여수로 옹기를 팔러 항해하던 중 거금도 인근에서 실종된 사건과 1954년에 고흥 녹동 앞바다에서 옹기운반선이 실종된 사건이다. 당시 선원들은 모두 실종되고 한 점의 유류품도 찾지 못했다. 이번 발견으로 근대 옹기 연구와 해상 유통방식 등을 밝혀줄 수 있는 실증 자료를 확보한 동시에 실종 사고 유족들에게 70년간 확인할 수 없었던 가족의 자취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금도 해난사고 실종자의 유족인 박종채(73세) 씨는 이번 침몰선 발견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남긴 건 군대에서 찍은 사진 한 장 밖에 없다. 아버지가 가지고 갔던 옷가지라도 하나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향후 옹기운반선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유족들과 협의하여 사고로 희생됐을 선원들을 위한 진혼제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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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 안산문화재단, 2022 ASAC청소년극 [B성년페스티벌] 개최
    [시티저널뉴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청소년극 페스티벌 [B성년페스티벌]이 11월 18일(금)부터 26일(토)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상연된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ASAC청소년극 [B성년페스티벌]은 2013년 김나정, 오세혁, 이오진, 김슬기, 이양구, 한현주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희곡집 ‘B성년’을 발간한 것을 계기로 2014년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시작됐다. 2015년부터 안산으로 옮겨 ‘청소년극’을 표방한 공연예술축제의 명맥을 이어 매년 창작 신작 청소년극을 페스티벌 형태로 선보이며 안산시 청소년을 만나왔다. 그동안 발표된 작품은 연극 11편, 뮤지컬 1편, 단막극 7편으로, 그 중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쉬는 시간' 등의 작품이 고등학교나 대학교, 프로 무대에서 꾸준히 재공연되고 있으며, 매년 희곡집을 발간하여 국내 청소년극 레퍼토리의 다양성을 넓히는 등 청소년극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청소년극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B성년페스티벌]은 두 작품을 통해 안산시 청소년 관객을 만난다. 첫 번째 작품은 '평내동 나폴리탄 원정대'이며, 두 번째 작품은 'FBW – 레어 브릭 찾기 게임'이다. '평내동 나폴리탄 원정대'(2022.11.18. / 작 전성현, 연출 오수빈)는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아동청소년극 LAB’을 통해 제작된 연극으로 ‘노키즈존’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의문을 일으키며 아이들에 대한 차별과 배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이다. 'FBW – 레어 브릭 찾기 게임'(2022.11.24.-26. / 작 박찬규, 연출 송정안)은 2015년 ASAC [B성년페스티벌]을 통해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을 초연했던 박찬규 작가가 발표하는 7년 만의 신작으로 현실 속의 불완전한 내가 현실을 벗어난 ‘FBW’라는 공간에서 또 다른 불완전한 상대를 만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혜화동1번지 7기동인 송정안 연출, 뮤지컬계에서 주로 활동하는 박준영 협력연출 등 프로무대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창작진이 합류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8명의 배우들과 함께하는데, 선발된 배우는 다음과 같다.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타조 소년들' 등 유수의 청소년극에 출연한 바 있는 김지훈 ▲'검푸른' 등에 출연했던 나승현 ▲극단 작은방 소속으로 '금조이야기', '귀쫑긋 소셜클럽' 등에 출연했던 남재국 ▲'코스프레파파', '샘골강습소, 최선생' 등에 참여했던 예수빈 ▲'사이보그 푸네스' 등 작품 출연과 동시에 청소년 대상 예술교육을 활발하게 진행 중인 이건희 ▲'ANAK', '오피스'에 출연했던 이주협 ▲'붉은 낙엽', '당통의 죽음'으로 이름을 알린 장승연 ▲'소리', '셰익스피어 in 야외극장'에 참여했던 정주호가 참여하여 안산에서 직접 연습을 진행했다. 한편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B성년 페스티벌은 동시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요 창작자들의 신작 청소년극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왔다. 올해부터는 B성년페스티벌이 안산지역 사회에 좀 더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다. 그래서 안산문화재단이 직접 기획·제작을 담당하는 한편 지역 출신 배우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우들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창작진과 지역사회의 친밀감을 높이고 협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습도 안산문화재단 연습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B성년페스티벌이 안산 지역에 뿌리 내리고 향후 창작 청소년극의 산실로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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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8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2 세계웹툰포럼', K-웹툰의 미래를 내다보다
    [시티저널뉴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11월 1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2022 세계웹툰포럼'이 총 300여명의 국내외 만화·웹툰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세계웹툰포럼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적인 만화·웹툰 산업계의 대표 포럼으로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1세미나실에서 오프라인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개최됐다. 좌장을 맡은 박세현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K-웹툰 산업의 초격차, 미래를 보다’란 주제로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3시간 동안 국내외 웹툰 생태계와 웹툰 산업의 다원화를 살펴보고 웹툰 산업의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세션은 '국내외 웹툰 생태계와 웹툰 산업의 다원화'라는 주제의 발제와 분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는 만화 원작에 우수한 공영방송 드라마를 기획한 유건식 KBS공영미디어연구소 소장, '술꾼도시여자들', '유미의 세포들'을 제작한 고창남 티빙 대외협력국장,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인 '아라치'를 제작한 이훈영 툰플러스 대표(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웹툰이 미디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만화, 웹툰에서 OTT콘텐츠로의 확장 및 변화’ 및 ‘웹툰 산업의 다원화와 2차 콘텐츠로서의 확장’에 대해 발표했고 분과 토론에는 양지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과 이세인 웹툰인사이트 대표가 토론자로 20분간 국내외 웹툰 생태계와 웹툰 산업의 다원화라는 주제로 열띈 토론을 진행했다. 양지훈 연구원은 “다른 콘텐츠에 비해 웹툰 산업(규모)이 절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웹툰을 더 많이 주목하는 데는 웹툰이 유망하고, 성장성과 확장성이 크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포럼의 두 번째 세션은 '웹툰 신기술의 진화에 따른 창작환경의 변화'라는 주제로 이어졌다. 곽노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정보융합과 교수, 전정화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글로벌정책연구팀 부연구위원, 서범강 웹툰산업협회 회장이 ‘웹툰에서의 인공지능: AI 기술 혁신에 따른 창작환경의 변화’, ‘AI 창작물에 따른 지식재산권 환경의 변화’, ‘구글 앞에 흔들리는 K-CONTENTS 문화강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발표 후, 이중엽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과 권종수 브이리스브이알 대표와 함께 분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중엽 선임연구원은 “콘텐츠와 콘텐츠 산업을 어떤 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여기에 기술을 어떤 식으로 접목해 나갈 것인가? 이런 측면들이 맞물렸을 때 흥미롭고 발전적인 형태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만화 IP가 2차 콘텐츠로서 가진 가치와 확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또한 “변화하는 신기술이 만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잘 분석해, 창작자들의 권익이 신장 되도록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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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BIAF2023에 만날 특별한 작품들!
    [시티저널뉴스]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2)이 애니페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단편 '길 건너에서 만나요', '남겨진 것들', '물 만난 붕어빵', 'THE MONSTER', '다이어리 부스'와 장편 '아홉산숲'의 감독 및 작품 내용 등을 공개했다. 단편 작품은 최종 심사 결과에 따라 BIAF2023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되며, 장편 작품은 2년간 제작지원 후 BIAF2024 국내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단편 '길 건너에서 만나요' 정해지 감독 정해지 감독은 '수라'라는 작품으로 BIAF 학생경쟁 우수상,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학생경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감독이다. '길 건너에서 만나요'의 주인공은 길 건너에 사는 새로운 친구, 지현을 사귀지만 은연중에 지현과 다른 자신을 느끼고 화가 난다. 정해지 감독은 모두가 알고 있고 느끼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그 무언가,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보는 이에게 던짐으로써 작고 사소하지만 사회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작품을 연출할 예정이다. 단편 '남겨진 것들' 이승언 감독 독립 애니메이션 작가 이승언 감독은 수채화, 과슈 등의 재료를 이용한 수작업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상의 경험과 기억에서 비롯되는 내밀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애니메이터이다. '남겨진 것들'은 연인 사이가 그 끝을 마주할 때 생겨나는 내면의 감정 굴곡과 기억의 현현을 시적인 서사 구조로 풀어낸다. 이승언 감독은 추상적인 것들을 시각화하는 만큼 과슈, 잉크, 차콜 등 재료 자체의 물성을 적극 활용하여 감정과 기억들의 유기적 관계와 변화를 구현, 흑백의 수작업 2D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할 것이다. 단편 '물 만난 붕어빵' 송하연 감독 송하연 감독은 단편 'Play On'으로 감독 데뷔 이후 다양한 이야기들을 장르와 포맷에 구분 없이 연출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물 만난 붕어빵'에서 포장마차에 살고 있는 붕어빵은 바닷속에서 붕어빵 무리들과 힘차게 헤엄치는 꿈을 꾸고, 꿈에서 깬 붕어빵은 아름다운 바다처럼 보이는 횟집 수족관을 발견한다. 송하연 감독은 'Play On'으로 팀웍을 맞췄던 제작팀과 다시 뭉쳐 3D 애니메이션이 가진 장점과 2D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효율적인 측면을 접목해 퀄리티 높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단편 'THE MONSTER' 양루비&김보민 감독 양루비, 김보민 감독은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를 위해 ‘팀 SUNBIEㆍKIM’으로 활동하고 있다. 'THE MONSTER'에서 걸스카우트 아이들 셋은 모여앉아 무서운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괴생명체의 등장에 혼비백산이 된다. 극적인 상황으로 치닫는 과정에서 호러틱한 이미지와 코믹한 요소를 함께 풀어나가며 두 장르의 대비감과 서스펜스의 극대화로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국적과 언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단편 '다이어리 부스' 심우민 감독 총감독 심우민 감독을 필두로 공동 연출 류이레 감독, 2D 작화의 윤태랑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과 학부생으로 이루어진 제작팀이 작품을 만든다. '다이어리 부스'에서 민서는 아빠한테 앓는 소리 한 번 안 내던 사회 초년생으로, 서울로 독립하고 처음 일기를 쓴다. 심우민 감독은 MZ세대 사회 초년생들의 모습을 자전적인 이야기에 빗대어 담아내고 현실과 다이어리 속 세상을 2D 아트웍과 3D 컷 아웃 아트웍으로 표현, 과감하고 실험적인 이미지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출할 예정이다. 장편 '아홉산숲' 잭스트리 넷마블, HAN.Ent, 카카오게임즈 등 메이저 게임회사들과 다수의 게임 씨네마틱 광고, 홍보영상을 기획, 제작해온 3D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 스튜디오 잭스트리는 ‘기기괴괴 성형수’로 흥행경험이 있는 스튜디오 애니멀과 공동제작한다. '아홉산숲'은 한 소녀가 '아홉산숲'에서 강력한 마신에게 신내림을 받은 후 자신과 가족을 괴롭혀온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잭스트리는 제작 분야별 전문 기업과의 협력 제작 시스템으로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한국형 오컬트 호러 애니메이션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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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6
  • 부천시, '탄소중립 토론회' 개최…시민 소통의 장 열어
    [시티저널뉴스] 부천시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지난 14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탄소중립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시민이 제언하는 탄소중립 도시 부천의 미래비전, 정책방향’으로, 2023년도에 수립하는 ‘부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자 이번 토의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우리시 특성과 여건을 반영하여 비전과 목표 수립, 세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등 설정 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3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안양대학교 이승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경기연구원 고재경 선임연구위원, 부천시 박정희 환경과장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국내외 동향과 실천사례, 그리고 부천시 정책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서 2부에는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박순희 위원장,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 산울림청소년센터 유승종 센터장, (주)온세미 김우겸 부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각 분야를 대표하여 탄소중립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마지막 3부에는 회사원, 교사, 자영업자, 주부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해 ▲에너지‧건물 ▲도로·수송 ▲공원·생태 ▲산업 ▲폐기물 ▲환경교육 ▲시민홍보 7개 분야별 원탁토의 거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각 분야별 대표시민 7인이 최종 발표와 함께 제시한 의견을 시민의 소통함에 넣는 것으로 토론회 일정을 마무리 했으며, 이날 시민이 제안한 우수 비전과 정책은 부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행사 사전에 참석자들에게는 개인 텀블러와 손수건 지참하게 하는 등 기후행동 실천을 유도하여 평소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이 멀리서 바라보는 정책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 정착이 되는 기본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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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5
  • 인천시, 세계적인 미술관 퐁피두 분관 유치 나서
    [시티저널뉴스] 인천시가 세계적인 미술관 중 하나인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 인천 분관 유치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유럽을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11월 1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퐁피두 미술관 로랑 르봉(Laurent Le Bon) 관장을 만나 인천에 퐁피두 미술관 분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가진 대표적인 국제도시로 퐁피두 미술관이 인천에 진출할 경우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명성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로랑 르봉 관장은 인천 유치단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인천시와 퐁피두 미술관과의 협력을 논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퐁피두 미술관 분관을 유치해 국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며, 분관 예정지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제4구에 위치한 퐁피두 센터는 근·현대미술관, 공공도서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1977년 개관했다. 조르주 퐁피두 프랑스 대통령이 플라토 보부르(Plateau Beaubourg) 지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만들어졌다. 퐁피두 미술관은 루브르, 오르세와 함께 ‘파리3대 미술관’ 중 하나로 20세기 창작된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팝아트, 설치예술 등 약 13만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마르셀 뒤샹의 '샘', 앙리 마티스의 '루마니아 풍의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 마르크 샤갈의 '에펠탑의 신랑신부' 등이 있다. 현재 퐁피두 미술관 분관은 프랑스 메스, 스페인 말라가, 벨기에 브뤼셀, 중국 상하이에 있다. 유정복 시장은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를 추진하는 것은 단순히 서양의 현대미술 전시 기반을 확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도시의 문화·산업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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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5
  • 서울시, 한강물길 열어 동북아 관광허브 도약…2026년 여의도에 `서울항` 조성
    [시티저널뉴스] # 크루즈 여행 중반, 오늘은 인천항에 정박해 서울 당일 관광을 다녀왔다. 크루즈 선착장에서 한강행 유람선으로 갈아탄 후 여의도에 내려 준비된 수상택시와 버스를 타고 서울의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 하루 만에 아름답고 역동적인 도시 서울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외국인 크루즈 여행객 A씨) # 입사 30주년 기념 휴가로 여의도에서 중국 청도를 거쳐 상해로 가는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 도심 한복판에서 크루즈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예상보다 훨씬 가깝고 편리했으며 아주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직장인 B씨) 이르면 2026년, 인천항에 정박하는 대형 크루즈 승객들이 한강행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에서 내려 서울을 관광하거나, 여의도에서 크루즈를 타고 서해뱃길을 지나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한강의 물길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해뱃길은 서울에서 한강을 따라 서해로 이어지는 물길을 일컫는 말로, ‘물길’로서 한강의 기능을 강화해 동북아 해양관광을 선도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든다는 계획.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해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견인해 서울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제 관광시장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상관광 역시 증가 추세다. 크루즈 관광 등 색다른 경험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서해뱃길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3천만 관광객을 맞이할 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유‧도선(유람선, 여객선 등) 이용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9년 517만8천 명에서 ’20년 191만2천 명으로 감소했지만, ’21년에는 289만8천 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의 핵심은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2010년)된 여의도에 2026년까지 ‘서울항’을 조성해 한강~서해~동북아를 잇는 서해뱃길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크게 2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로 2023년부터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을 정기운항하고, 2단계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서울항’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올해 시범운항 후 내년부터 정기운항…여의도 선착장 확장] 서해뱃길 사업의 첫 단추인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운항은 올해 시범 운항을 시작하고, 2023년부터 정기운항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강~경인아라뱃길 운항 재개를 앞두고 1천 톤 급 선박이 오갈 수 있도록 한강 갑문 인근 수역의 수심을 3.5m로 확보하는 준설을 올 9월 완료했다. 9월 준설을 마친 후에는 민간 선박회사에서 임시 운항허가를 받아 한강~경인아라뱃길에 1천 톤 급 유람선을 시범 운항하고 있다.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 지난 10월 8일에는 김포에서 출발해 여의도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유람선을 운항했으며, 연말까지 한강~경인아라뱃길 시범 운항을 지속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정기운항에 맞춰 선박 길이가 약 66m인 1천 톤 급 유람선이 여의도 선착장에 정박할 수 있도록 현재 65m인 여의도 선착장을 95m로 확장한다. 현재는 경인아라뱃길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여의도에서 정박하지 못하고 회항하는 방식이다. 선착장 확장은 선박 길이 약 66m의 1천 톤 급 유람선의 안정적인 정박을 위해 실시한다. 90m 이상의 선착장이 확보되면 회항하던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어 관광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서해와 인천에서 뱃길을 통해 여의도에서 하선해 연계된 서울 관광을 쉽게 즐길 수 있고, 서울시민 역시 여의도에서 서해안 관광에 나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 조성…국제회의장, 노을전망대 등 도입 복합문화관광명소로] 2단계로 서울 금융의 중심이자 푸른 녹지와 한강 수변문화가 어우러진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 ‘서울항’을 조성한다. 2026년 운항 개시를 목표로 한다. 서울항이 조성되면 여수, 제주도 등 국내선 항만 기능을 우선 수행하고, 향후 해양관광 수요를 바탕으로 CIQ(세관 검사, 출입국 관리, 검역) 기능을 도입해 중국 등 동북아를 연결하는 국제항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의도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봄꽃축제, 달빛 야시장 등 매년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이며, 여의도 한강공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매년 약 1,800만 명 방문객이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서울항이 완성되면, ’23년 확장하는 여의도 선착장은 국내선 용도로 활용하거나, 선착장이 필요한 한강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서울 수상교통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민간자본을 활용, 터미널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사업성을 높이고 서울항을 복합문화관광명소로 만든다.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해 국제회의장, 수상호텔 등을 조성하고 노을전망대 등 관광자원을 확보한다. 면세점, 보세창고(통관 전 상태의 해외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 등도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보다 체계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2023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서울항이 매력특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객을 유입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람선 왕래 시 주변 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한강 수심과 교량 높이, 교각 간격 등 한강 물길 특수성 고려한 ‘한강 맞춤형 선박’ 기준도 제시] 시는 ‘서울항’ 조성과 함께 한강의 수심과 교량 높이, 교각의 간격 등에 부합하는 ‘한강 맞춤형 선박’의 최대 제원도 산정한다. 한강에서 서해를 거쳐 중국 청도, 상해 등 국내외 관광지를 안전하게 직접 오갈 수 있는 선박을 민간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수에즈운하의 수에즈맥스(Suezmax), 파나마운하의 파나맥스(Panamax)처럼 시설 등 제약사항이 있는 특정 수역은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의 최대 제원을 규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강 역시 여러 교량과 수심 등의 제약이 있어 운항 선박의 최대 제원을 산정할 필요가 있다. 시는 폭 20m 이내, 수면에서 높이 10m 이내, 흘수* 4.5m 이내, 길이 130m 이내의 크기로 약 5,000톤 규모의 선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항에서 한강변 주요 관광지를 오갈 수 있는 수상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서울항에서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에 정박하는 대형크루즈 관광객이 한강을 통해 서울을 방문할 수 있는 선셋크루즈 등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수상교통체계 구축 : 서울항을 기점으로 수상택시, 유람선 등을 이용해 반포, 잠실 등 주요 지역을 교통체증 없이 연계 방문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주요 관광지 연결 : 시티투어버스 등으로 서울항과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월드컵경기장, 남산타워 등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한다. 인천 크루즈 관광객 확보 : 인천 대형크루즈 관광객의 기항지 관광을 위해 인천~경인아라뱃길~한강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은 대규모 중장기 사업으로, 2023년 기본계획 수립 후 연차별 순차적인 계획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은 ‘3천만 관광도시 서울’을 견인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여가생활에 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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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4
  • 부천시립합창단 '신예지휘자 연주회'
    [시티저널뉴스] 부천시립합창단이 2022년 11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신예지휘자 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7월 부천시립합창단은 신인 지휘자에게 다양한 연주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합창음악계에 신선한 시선을 제시하고자 ‘2022 신예 지휘자 콩쿠르’를 진행하여 합격자 2인을 발표했다. 접전 끝에 선발된 최종합격자는 김재은 지휘자와 이동규 지휘자이다. 두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에서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부천시립합창단과 연주 무대를 갖는다. ‘레퀴엠의 재구성’, ‘밤하늘의 서정’, ‘미사의 재구성’, ‘향수(鄕愁)’ 4가지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신예 지휘자들이 무대별로 지휘를 맡아 역량을 펼칠 예정이다. 김재은은 미국 조지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코러스 아메리카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선정 펠로우 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 연희교회 지휘자를 맡고 있다. 이동규는 유빌라테 지휘 콩쿠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 보컬 아티스트 지휘자와 한성교회 총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부천시립합창단 '신예지휘자 연주회'는 2022년 11월 24일 (목)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래의 합창음악계를 이끌어나갈 신인 지휘자들의 약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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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4
  • 군포시 2022 성탄트리 불 밝혀 복지엑스포 폐막행사로
    [시티저널뉴스] 2022 성탄축하트리가 군포시청 건너편 산본로데오거리에서 불을 밝혔다. 군포시기독교연합회는 NGO의 복지사업을 소개하는 나눔사랑엑스포 폐막행사로 13일 오후 5시 점등식을 가졌다. 행사는 어린이합창단 캐롤, 청소년워십댄스동아리, 팝페라 가수 에리카 문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권태진 군포시기독교연합회장은 '입대하는 아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해보자.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구하시기 위해 오신 성탄의 의미를 새기자.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성탄축하 트리가 불을 밝힌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며 특별히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두의 카운트타운을 시작으로 불을 밝힌 성탄트리는 일몰시간 무렵 켜서 다음날 새벽 7시까지 켠다. 내년 1월 6일까지다. 이 트리는 높이는 12.4미터 8단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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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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