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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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공관위원장 혁신적 무계파 공천 천명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혁신 공천을 하면서 계파가 없는, 무계파적인 공정한 기준을 적용해서 통합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임 위원장은 MBC에 출연해 "혁신적인 공천 기준을 세우면 소위 비명(비이재명)계들이 '친명(친이재명) 편향적인 것이 아닌가' 이렇게 오해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범죄·음주운전·직장 갑질·학교폭력·증오 발언 등 5대 국민 혐오 범죄에 대해 공천 기준을 강화했다고 소개하면서 "(혁신과 통합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일부 부적격 논란 인사가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당규 80조에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다"며 "자격이 안 된다는 걸 알고 스스로 용퇴해 주기를 바라는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질이라든가 성희롱, 어느 도덕성 하자가 있는 사람들은 심사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국민 참여 공천으로 강성 지지층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에 "모(母)집단이 커지면 관여층이라든가 강성 지지자들이 기준을 세우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율이 그만큼 적어진다"며 "소수의 강성 지지층이 이것을 좌지우지할 여지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약하지 않은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감산 처분을 받는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 대상자에 대해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사실상 통보를 해줘야 된다"며 "대략 2월 한 초순 정도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직접 나서서 공천 관련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에 "당 대표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내가 공천 관리에서는 전권을 갖고 있다.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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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 2024
    • 더불어민주당
    2024-01-24
  • 눈쌀 찌푸리는, 부산 총선판에 장차관·대통령실 참모 대거 등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대통령실 참모와 장·차관 출신 인사들이 대거 부산에서 총선 출마를 위한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 모습에 날선 눈이 무성하다. 지역 총선에 가장 먼저 뛰어든 인물은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다.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인 김 전 행정관은 YS 지역구였던 부산 서·동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성근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의 중·영도 출마 선언 역시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진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은 연제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부산 사하갑에는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정무2비서관을 지낸 경윤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상임감사가, 부산 사하을에는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부산 수영 선거구에는 주진우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의 출마가 예상된다. 부산 서·동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출마설이 돌고 있고, 정승윤 국가 권익위 부위원장은 금정 선거구에서 금배지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부산 해운대갑과 부산진갑 선거구의 후보로 거명된다. 대통령실 참모나 장·차관 출신들이 대거 내년 부산에서 총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총선 출마 예정자는 "당에서 대통령실 참모나 장·차관에게 전략공천은 없다고 한 만큼 공정한 경선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의 단면을 나타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요직을 차지한 이들이 험지가 아닌 여당 지지세가 높은 부산에 출마하려는 것은 도의적으로 옳지 않은 일"이라는 지적 역시 도처에서 일고있다.
    • 총선 2024
    • 총선 이모저모
    2023-12-12
  •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득표 사이에 괴리감 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하며 압승했지만,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일부 '역전' 현상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일부에서 지역구 투표는 민주당 후보가 1등을 차지했지만 비례 투표는 미래한국당이 1등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구 의석은 민주당이 휩쓸었지만 비례 의석은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930여만표를 얻은 것보다 미래통합당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944만표를 얻어 더 많았다, 수도권 일부에서는 이런 '교차투표'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더불어시민당이 서울시, 인천시,광주시,대전시,경기도,전라북도, 전라남도 및 제주도등 호남세를 기반으로하는 지역에서 우세한 반면 기타지역에서는 미래한국당이 우세하였다. 특히 더불어시민당은 광주에서 470,000 대 24,600으로, 전북에서 553,967표대 56,666표로, 전남에서 621,100표대 43,122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 대구에서 730,775표대 216,496표, 경북에서 818,952표 대 232,923표 그리고 경남에서 813,958표 대비 467,019표 와 부산시에서 836,599 를 얻은 미래당 대비 시민당은 543,474표를 얻어 상대적 지지를 보인 영남지역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서울 종로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1만7천여표차로 크게 이겼지만, 비례 투표에서는 미래한국당(3만987표)이 더불어시민당(3만539표)을 448표 앞섰다. 중구와 성동구의 경우 중구성동갑에서는 민주당 홍익표, 중구성동을에서는 민주당 박성준 후보가 각각 당선됐으나 비례 투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얻은 표가 8만761표로 미래한국당이 얻은 8만2천897표보다 2천136표 적었다. 영등포구도 지역구 선거(영등포갑·을)에선 민주당이 모두 차지했지만,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미래한국당(7만2천780표)이 더불어시민당(7만233표)을 2천표 이상 앞섰다. 강동갑·을도 지역구 투표 결과와 달리 미래한국당(8만8천630표)이 더불어시민당(8만4천87표)을 크게 앞섰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된다. 경기 의왕·과천에서 민주당 이소영 후보가 당선됐지만, 비례대표 투표에서 미래한국당(4만2천620표)이 더불어시민당(4만1천164표)을 앞섰다. 민주당이 차지한 경기 안성도 미래한국당(3만2천95표)이 더불어시민당(3만287표)을 앞섰다. 인천 연수구도 지역구(연수갑·을)는 모두 민주당이 가져갔지만, 비례대표 득표는 미래한국당(6만3천949표)이 더불어시민당(6만1천207표)을 앞질렀다. 그러나 부천시와 같이 지역적 색채가 뚜렷한 지역에서는 지역구와 비례의 득표수가 비례하여 나타났다. 부천시의 경우 더불어시민당이 165,053표를 얻어 121,245표를 얻은 미래한국당을 앞섰는데 부천시는 4개선거구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이 석권한 바 있다.
    • 총선 2024
    2020-04-18
  • 더불어민주당 국회 압승, 개헌도 위협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로 국회 전체의석(300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의 '공룡여당'이 탄생하게 됐다. 전국 개표율 99.3%를 기록한 16일 오전 6시 22분 더불어민주당과 위성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180석의 의석을 확보한 반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겨우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쳤다.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대표는 선거에 책임을 지고 이날 사퇴하였고 최고위원들도 사퇴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구 투표에서는 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이다. 논란이 많았던 연동형 비례대표에서는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 투표 결과 예측을 뛰어넘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귀결되며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기에 들어 정국은 20대 국회와는 질적으로 다른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당장 개헌을 제외하고는 무소불위의 의회권력을 부여받은 여당이 현 정부 주요 입법과제인 검찰개혁을 주요과제로하는 공수처법을 주제로 한 사법개혁 등에서 추가 드라이브를 걸고 나서게 되고 이에 극렬 반발하는 야권의 투쟁에 직면 할 것으로 보인다. 20대 국회에서와 같은 제3의 중재단체가 없는 21대 국회에서는 양당의 충돌이 격화될 것으로 보이고 타협과 양보등에 의한 합리적 국회운영은 사실상 거리가 멀어 결국 강경 매파에 장악된 미래통합당이 거리투쟁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추정된다.
    • 총선 2024
    2020-04-16
  • 쉽지 않네, 차명진 제명
    예상한대로 차명진 부천병 후보가 당의 제명처분에 강력 반발하는 한편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을 청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명진 후보는 당의 윤리위원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은채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의 제명 결정에 대하여 재심을 요구하는 한편 자신의 제명을 재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차 후보는 또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에 대해 "그자가 엊그제 제 현수막을 위아래에서 스토킹하는 현수막을 달아 저를 막말, 싸움, 분열 후보로 지칭한 것에 대해서도 모욕과 후보자 비방, 선거방해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이어 "윤리위가 열리지도 않았는데 저를 제명한다고 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아직 당의 후보 자격을 갖고 있음에도 저를 우리 당 후보가 아니라고 공언한 황교안 대표를 향해 "섭섭함은 깨끗이 잊겠다"며 "마지막으로 한 번만 재고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묻는다. 제가 세월호 텐트 ○○○ 사건을 폭로하지 말아야 했느냐. ○○○이라는 단어보다 더 고상한 단어가 어디 또 있느냐"라"라며 "그들이 현수막을 제 것의 위, 아래에 붙여 도발하길래 현수막 ○○○이라고 칭했다. 현수막에 관한 것도 성희롱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왜 우리는 ○○○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느냐. 이게 자유민주주의 맞느냐"라면서 "투표용지에는 2번 통합당 칸에 차명진의 이름이 살아있을 것이다. 그 칸에 찍힌 표는 세월호 텐트의 검은 진실을 심판하는 표로 기록될 것"이라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 칸에 찍어주신 표는 향후 일부 지도부가 선거 패배 책임을 저한테 뒤집어씌우는 빌미를 막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후보 제명 결정에 '강성' 지지자들도 대거 반발 중이다. 오후 통합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황 대표 등 지도부를 비판하며 제명 철회를 촉구하는 글이 수백건 올라왔다. "중도파가 차명진 자른다고 오느냐"(smh1*), 유권자들이 차명진에게 투표할 권리는 빼앗지 말아달라"(tact**), "왜 이리 전투정신이 없이 상대방 프레임에 휘둘리느냐"(joyn**)는 주장에서부터 "간첩 김종인은 사퇴하라"(mymy**), "황교안부터 사퇴해라"(duwp**), 지금부터 통합당 낙선운동을 하자"(sonn**) 등 지도부를 향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 총선 2024
    2020-04-13
  • 민주당 김남국 안산단원을 후보 TV성희롱 연관설 제기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경기 안산단원을)가 13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여성 성(性) 비하 발언을 폭로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해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여성을 희화화하고 상품화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백서"의 김남국 후보가 지난해 1월 14일부터 2월 26일까지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연애고x전)’에 20회 이상 출연해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품평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쓰리연고전은 x드립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출연자들이 욕설은 물론 각종 성적 은어와 성적 비하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는 방송”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진행자들은 방송에서 “가슴이 머리만하네”, “시댁에서 남편이랑 한 적 있어요?” 등 성 비하 발언이 난무했으며 김 후보는 방송 진행자들과 이를 즐기며 맞받아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김남국 후보가 3월 23일 자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적지 않은 가입비를 내고 방에 출입해 영상을 나눠보는 것은 물론, 피해자들을 향한 조롱과 희롱, 2차 피해, 3차 피해 등을 야기한 것은 쉽사리 용서를 할 수 없게 만든다’고 적었다”며 “김 후보가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의 몸 사진을 보면서 한마디씩 품평을 하는 행위가 "텔레그램 n번방"과 무엇이 다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수호에 앞장섰던 조국 전 장관 측이 그랬던 것 처럼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고 변명을 하실 것이냐”고 김 후보의 이중적 태도를 지적, 이를 통렬히 비꼬았다. 박순자 후보는 “김남국 후보가 이런 전력이 있다는 것은 민주당의 성 인식에 대단히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다.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낙하산 공천을 자행한 민주당은 국민들께 사죄하라”고 김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의 책임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박순자 후보는김남국 후보가 이를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덧붙여 ,“미성년 청소년들이 쎽드립 팟캐스트에 무분별하게 노출돼 왜곡된 성 인식을 갖게 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관련 법·제도 개선에 즉각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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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3
  • 차명진 후보 제명추진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차명진 부천병 후보의 제명을 추진한다. 차명진 후보가 SNS에 상대방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에 대한 성적 비방성 표현을 막말로 규정한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새로이 차 후보를 윤리위원회에서 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윤리위원회가 13일중에 개최되어 차 후보에 대한 제명을 조속히 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의 당직자는 "차 후보에 대한 제명이 결의되는 즉시 선관위에 통보할 것"이라고 언급함으로서 차 후보의 제명이 결정되는 경우 차명진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가 취소되며, 투표에서 차 후보에 표기된 것은 무효로 처리된다.
    • 총선 2024
    2020-04-13
  •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의 개헌가능의석을 저지할 수 있는가?
    전통적인 우파 및 보수를 배척하고 수도권 중도성향이 누구인지 어디있는지에 대한 구분도 되지 못한 중도성향의 유권자를 찾아 헤메던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참패 위기감이 고조되자 12일 "집권 여당의 폭주를 막아달라"며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통합당이 사천, 막천 비난에 휩싸인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 의한 전지전능한 공천으로 다선의원들을 강제폐기 또는 험지론, 책임론을 지우며 당에서 내쫒거나 연고없는 지역으로 마구잡이 이전은 물론 수도권에 경쟁력 없는 청년, 신진 후보들을 대거 공천하여 당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킨 결과 121개 의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통합당이 건질 의석은 14석에 불과할 것이라는 판세 전망까지 나온 데 대한 공포감의 발로이다. 통합당은 총선 사흘 전인 이날부터 투표일 직전까지 '72시간 투혼 유세'에 돌입한다. 그 자신도 당선의 가능성이 열세에 놓인 황교안 대표(서울 종로)는 투쟁 결의를 다지듯 '경제 회복'을 적어넣은 핑크색 머리끈을 동여맸다. 예측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180석, 범여권 정당들과 합해 독자 개헌이 가능한 200석까지 확보하면 이들의 '폭주'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메시지로 지지층뿐 아니라 중도층의 위기감을 자극한 것이나 그들이 믿는 중도층의 구분은 여전히 모호하고 그들의 노력이 효가가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통합당 중앙선대위는 '바꿔야 산다!'던 총선 구호를 이날부터 '폭주냐! 견제냐!!'로 바꾸면서 위기감을 극도로 자극하는 정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통합당 선거운동을 총지휘하는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조국을 살릴 거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거냐"고 되묻는가 하면 "조국이 마스크를 쓴다고 윤석열(검찰총장)로 변하지는 않는다"고 비유하는 등 '조국 대 경제', '조국 대 윤석열'의 구도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세월호 분향소"와 관련된 문제를 언급하며 핵심으로 뛰어든 차명진 후보의 이슈화를 점잖게 누르는 한편 현 정권에 대한 정면대결을 회피하면서 총선의 이슈화를 거부하는등 뚜렷한 이슈없는 선거전으로 통합당의 패기를 쇠잔시켜 이번 선거에 대한 보수및 우파의 기대를 무산시켰다. 통합당은 이날 김 위원장을 비롯해 황 대표와 유 의원, 박형준 공동 선대위원장까지 지도부가 서울·경기 유세에 총출동하여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수도권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나 무엇으로 이슈화 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선택하여 남의 능력에 기대어 총선을 치루는 황교안 대표는 그동안 투명인간 취급하던 수도권 중도성향 유권자들로부터 지지층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 유승민 의원을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경기도 전역과 서울의 일부지역을 포함하는 경합지구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이번 선거에서 당의 얼굴들을 모두 내버린 황 대표와 선대위가 쓸 카드가 별로 없어 통합당은 크게 고민중이다.
    • 총선 2024
    2020-04-13
  • 김상희 후보 성희롱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차명진 후보 고발
    "세월호" 표현을 둘러싼 "막말파동"으로 "부천병"의 양 후보가 고소전으로 치달으며 격렬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일 차명진 후보가 김상희 후보측이 게제한 선거 플래카드를 지칭하는 성희롱성 발언을 SNS에 올림으로서 김상희 후보측의 감정을 격발시켜 김 후보가 11일 명예훼손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제의 발언은 9일 차명진 후보가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부분에 대한 문제로 , 차 후보는 9일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경기 부천병 후보의 현수막을 두고 성적 표현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갈무리한 페이스북 내용에 따르면 차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수막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차 후보는 자신의 선거 현수막 아래와 위에 김 후보의 현수막이 2개 걸려 있는 사진을 두고 “○○○이 막말이라며? 지가 먼저 나서서 ○○○하는 이건 뭔 시츄에이션? 아! 난 ○○○ 진짜 싫다니까!”라고 적었다. 이는 차 후보가 TV토론에서 언급한 "세월호 분향소"와 관련된 문란한 성적표현을 빗대어 쓴 것으로 상대 후보로 하여금 심하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게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김상희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가 단 현수막을 가리키며 또다시 입에 담지 못할 망발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을 넘어선 명예훼손과 성희롱으로 고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TV토론에서의 "세월호 분향소" 와 관련된 성적표현으로 통합당으로부터 탈당권유의 징계를 받은 차명진 후보에 대한 전국적인 보수우파의 지원과 후원금의 답지로 분위기가 팽배한 차 후보의 브레이크없는 과속이 계속되어 정치권의 우려를 낳는다. 신성복 .사진 홍명근 기자dagatza@naver.com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시티저널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총선 2024
    2020-04-12
  • 황교안 당 대표는 선거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4.15 총선은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참패로 마감할 듯하다. 선거 전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밀리던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역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지속적인 소모전을 이어가고 있어 변환의 조짐이 없게 보인다. 미래통합당은 선거 훨씬 전부터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험지출마, 다선의원 배제등 설익은 공천기준으로 당내분규를 불러 일으키는 자신을 포함한 당의 중진 또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을 사지로 내 몰아낸 한편 또 다른 다선의 당 중진들을 대거 축출하거나 사지로 몰아 강력한 반발을 자초하였고 경쟁력이 의심시되는 신인들을 야전에 배치하는 등으로 선거의 판세를 크게 기울게 한 것으로 정치분석가들은 보고있다. 그 결과 최근의 여당에 의한 자체분석에서는 원내 3분의2에 가까운 180석의 확보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 이르고 있어 보수의 위기론을 불러 일으켰다. 자신이 직접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듯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대표는 선거 불과 2주전에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영입하여 김형오를 밀어내더니 새로 영입한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선두로 하고 자신은 지역구인 종로로 숨어들었다. 그 자신의 지역에서도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황 대표는 선거의 책임을 물을 대상도 되지 못할 가능성 마저있다. 당 대표가 없어진 당에서는 소위 움직임이 없는 샤이 보수 또는 부동층에 대한 기대감만 증폭시켰고 지역구에 뛰어든 각개약진만 있을뿐으로 통합당이 그렇게 찾던 보수층으로부터 냉소적인 반응을 얻은뿐 아니라 정책적대안의 부재로 이들에 대한 응집력도 잃고있다. 오히려 부천병의 차명진 후보에 의해 야기된 "세월호"를 되살리며 잠자던 보수층의 눈을 뜨게 했을뿐으로 소위 수도권의 중도보수라는 착각속에 또 다시 보수의 외면을 불러 일으킨다. 10일에 이은 11일의 전국적인 사전투표율의 고공행진에서도 통합당의 지지를 읽을만한 낌새는 적어 보인다. 일단 여권 지지세가 강한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보수 진영의 텃밭인 영남보다 높다는 점에서 여권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수도권에 부동층이 상당한 데다 낮은 투표율에 위기를 느낀 보수층의 반격이 뒤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무당층 등 평소 투표 의지가 약한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소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19.08%로 집계됐다. 통합당의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책임질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한 일이 없으니 잘한 일도 잘못한 일도 없을 것이다. 사퇴한 김형오 공관위원장도 이미 오래전에 사퇴하였으니 죽은 시체에 칼질할 일도 없다는 면에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오롯이 황교안 대표가 질 일이다. 좌파적 진보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보수층의 바램을 허무하게 날려버리기 직전으로 몰고온 황교안 체제에 대한 심판은 불과 몇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는 여전히 종로에 웅크리고 있다.
    • 총선 2024
    2020-04-11

실시간 총선 2024 기사

  • 국민의힘, 혁신위의 제안 받아들일 수 없다
    3일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당 지도부, 중진,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에 대한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는 최고위 의결 사항이 아니며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에서 우선 논의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wo 확인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관위 업무와 혁신위 역할은 분명 차이가 있음"을 강조한 후 "당뿐 아니라 어떤 기관도 규칙과 과정, 이를 검토해야 하는 적절한 기구가 있다"며 "그런 과정과 절차를 거쳐야 함을 혁신위가 다시 한번 돌이켜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한 당이 "만약에 이걸 막 결정하면 나중에 법적 소송도 전혀 배제할 수 없고, 당이 일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당 지도부의 의사를 시사하였다. 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공관위 출범 시점에 대해 "현재까지는 정기국회가 안정되는 이달 중순쯤으로 하는 기존 계획에서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원칙과 상식"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원욱 의원은 "8일 정기국회가 끝나고 20∼30일 정도엔 임시국회까지 끝나면 완전히 총선 체제로 전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때 정도엔 저희도 그런 것에 대한 정치적 일정을 고려해 판단해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의원은 "누차 말하지만, 탈당이나 신당을 전제로 (모임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부연하였다. 이들은 이날 비명(비이재명)계 5선 이상민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것에 대해선 다소 거리를 뒀다. "문제의식 자체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지만 어떻게 할 것이냐고 하는 고민과 해법에 대해 저희와 생각이 다른 것 같다"며 "그래서 독자적 노선을 선택한 것 아닌가"라며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칙과 상식은 이날 선거제와 관련, 군소 정치세력과 연대해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반대 목소리를 내겠다고도 밝혔다. 윤영찬 의원은 "원칙과 상식은 현재 준연동형 유지, 더 나아가 위성정당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고민하고 선두에서 앞장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칙과 상식은 이원욱 의원과 함께 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 4인으로 구성돼있다.
    • 총선 2024
    • 초점 2024
    2023-12-03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색바랜 노력", 조기 해산이 중론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요한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추천 요구에 대해 "의도한 바와 달리 혁신위 활동의 진정성을 모두 퇴색하도록 만들 수 있는 발언이었다"며 인 위원장의 "정무 감각의 부족에 기인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적 의견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인 위원장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 추천' 하라는 제안 역시 본의의 의사와 상관 없이 오히려 당 내외에서 자충수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기현 대표가 인 위원장 발언 두 시간 만에 거절 의사를 나타낸 것 역시 당 지도부가 혁신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나타내는 분명한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인 위원장 발언의 의도가 자신의 제안을 관철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것이라는 관점은 현실 정치와 상당한 괴리감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 위원장이 간과한 것으로 이해하려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소수의 동정적 시각에 불과하다는 것이 중평이다. 인 위원장의 "셀프 공관위원장 추천"을 분기점으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로부터 험지출마를 비롯한 요구를 받아 든 지도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갈등이 정점에 달하고 있어 조만간 '빈손 해산' 가능성이 점쳐진다. 혁신위는 지난달 30일 '권고' 수준이었던 지도부·중진·친윤 계열 의원의 불출마·험지 출마를 공식 안건으로 의결함으로 당 지도부, 중진들과 결별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에서 최고위원회의는 4일 혁신위의 의결을 의제로 다룰 예정이나 이를 당의 결정으로 할 것이라는 의견은 비관적이다. 인 위원장이 자신을 공관위원장에 추천한 데 따른 답변 시한도 4일로 못 박은 만큼 김기현 대표가 이를 공식적으로 부정하는 경우 인 위원장의 심각한 반발이 예상된다. 일단 혁신위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활동 기간 전 조기 종료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나 인 위원장이 자신의 의지를 관철할 특별한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혁신위의 조기 종료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 총선 2024
    • 초점 2024
    2023-12-02
  • 김동연 경기도지사, 꼼수정치 안돼!
    정치개혁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년 총선의 비례대표제 개편안과 관련해 "거대 정당이 기득권을 유지, 확대, 독식하는 병립형으로 회귀해서는 안 되고 정치판을 사기의 장으로 몰았던 위성정당과 같은 꼼수도 안 된다"고 밝혔다. 26일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 제목의 글을 올려 "정치권에서 선거법 개정 논의가 한창인데 그 중요성에 비해 국민들 관심이 적어 몹시 안타깝다. 정치판을 바꾸는 중요한 문제를 '그들만의 리그'에 맡겨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정치판이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많은 구조적인 문제 해결의 길이 없다는 '절박감' 때문에 정치를 시작했다"며 "붕어빵틀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밀가룰 반죽을 새로 넣어도 붕어빵만 나올 뿐"이라고 했다. 이어 "기득권 구조를 깨고 다양성을 살리는 정치개혁의 새 물결이 크게 일어 지금의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누가 먼저, 더 제대로 기득권을 내려놓느냐는 '진정한 혁신경쟁'이 벌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주당 정치교체위원장이던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결의문을 제안해 전 당원 94%의 지지로 채택된 것을 언급하고 "바로 그 길, 바른 길, 제대로 된 길을 민주당이 먼저 가야 한다. 말로만이 아니라 솔선해서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 의석을 나눠 갖는 것으로 20대 총선까지 적용했던 방식이고, 준연동형은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보다 적을 때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로 채워주는 방식이다. 준연동형은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을 돕겠다는 취지로 21대 총선에서 도입됐으나 결국 거대 양당의 '꼼수 위성정당' 출현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많은 비판과 논란을 낳았다.
    • 총선 2024
    • 초점 2024
    • 더불어민주당
    2023-11-26
  • 안철수, 이준석의 신당-실패 확률 높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 "실패 확률이 높다.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26일 안 의원은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면 오히려 여당이 더 유리해질 것"이라며 "저희 당 의원들에게도 너무 그렇게 겁내서 오히려 몸값을 올려주지 마시라고 권고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 신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주로 호남에서 높은 지지율이 나온다며 신당 지지자가 국민의힘보다는 호남, 민주당, 진보 쪽이 훨씬 많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이어 "신당을 창당하려면 많은 사람이 모여야 하고 돈도 많이 필요하고 새로운 비전이 필요한데 현재로 봐서는 그 셋 다 없는 형편이라 현실적으로 만들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며 "(이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나갈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고 했다. 또한 당 지도부와 혁신위원회 간 갈등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현재 굉장히 첨예한 갈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혁신위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만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한 요소로는 건강한 당정 관계 수립, 국정 기조의 대전환, 깨끗하고 유능한 인재 발탁 등을 꼽았다.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등판론과 관련해 "수도권에 인재가 없다"며 "한 장관도 여기에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총선 2024
    • 초점 2024
    • 국민의힘
    2023-11-26
  • 국민의힘 혁신위, 조기해체설에 연말 비대위 논란까지
    주류 기득권 포기와 희생을 총선 승리를 위한 당내 혁신의 출발점으로 제시한 혁신위에 반발하는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의원들 사이 신경전이 인계점에 가까운 양상이다.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17일 따로 만나 혁신위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에 대한 속도 조절 필요성에 공감하며 충돌을 자제하는 듯한 양상을 띄고 있으나 혁신위의 요구를 인정한 것은 아니었고 혁신위 또한 지도부의 의견을 수긍한 것은 아니었다. 더욱이 혁신위 내부에서도 비(非)정치인 출신과 정치인 출신 위원들 간에 당의 주류에 대한 용퇴 압박 속도 조절과 혁신위 조기 해체론을 두고 격론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박소연·이젬마·임장미 등 외부영입된 일부 위원들의 사퇴설까지 이어졌다. 혁신위에 대한 지도부 분위기는 '무반응'을 넘어서서 '무시'에 가깝다는 평가다. 지도부는 혁신위원의 불출마 선언을 압박하는 등 혁신위가 주장하는 주류 용퇴론을 사실상 일축했고, 혁신위를 출범시키며 전권을 위임하겠다고 공언했던 김 대표 역시 자신을 향한 '험지 출마' 요구를 묵살하는 자세를 보여 혁신위의 입지에 대한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휴일인 전날 울산 남구 지역구를 돌며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의정보고회를 한다니까 왜 하냐고 시비 거는 사람들이 있어서 황당하다"고 해 사실상 울산 출마 의지를 피력하여 혁신위의 권고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듯한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혁신위의 자세도 완강하다, 주류 희생 권고안을 정식으로 의결하고 당 지도부에 공식 혁신안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혁신위의 관계자는 "중진이 무조건 나쁘다는 게 아니다. 총선 국면에서 희생이 필요한 면면이 분명히 있지 않나"라며 "이번 주가 정말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했으며 그 시기는 대체로 3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의 분석은 혁신위가 쇄신 동력이 고갈되면서 조기 해체 수순을 밟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나 이 경우 김기현 지도부 역시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연말 국민의힘 정세는 이래저래 강경 분위기로 치달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 총선 2024
    • 분석.예측.
    2023-11-25
  • 국민의힘 혁신위 내분으로, 혁신위원 3명 사퇴설
    국민의힘 혁신위원 3명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이야기가 당내에서 급속히 퍼졌다. 혁신위는 해당 위원들이 사의를 표명한 바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혁신위원은 비(非)정치인인 박소연, 이젬마, 임장미 위원이다. 이들은 전날 혁신위 회의를 마친 직후 혁신위 온라인 단체대화방을 나가고, 연락도 받지 않았다. 앞서 한 언론은 이들 위원이 전날 회의 도중 김경진 혁신위원으로부터 '혁신위는 김기현 지도부 체제 유지를 위한 시간 끌기용'이라는 발언을 듣고 실망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특히 '당 주류 희생' 권고에 대해 지도부에 일주일 정도 시간을 더 주자는 쪽으로 결론이 나자 이들이 '당장 의결해 지도부를 압박해야 한다'고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문제의 발언 당사자로 지적 된 김경진 위원은 "혁신위 활동 기간이 다음 달 24일까지인 만큼 당 지지율 제고 등의 역할을 위해서는 급격하게 끝마치기보다 (지도부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사퇴설이 불거졌던 혁신위원 3명은 인 위원장 요청으로 성사된 오찬에서 당 지도부와 중진·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의원들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논란을 일으킨 김경진 위원의 혁신위 대변인직 사퇴 등을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인 위원장은 오찬에서 이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테니 혁신위에 잔류해달라며 갈등 봉합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이 '혁신위에서 지도부·중진·친윤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요구 혁신안을 정식 의결해 최고위원회에 올리면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고 묻자 "혁신위가 그동안 나름대로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혁신위 활동 결과를 잘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만 답했다. 한편, 이용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혁신위는 출발부터 책임 있는 사람들이 책임지지 않으려는 국면전환용, 시간끌기용 꼼수 기구라는 의심을 사왔는데 어제 혁신위 내에서조차 '외부 위원들은 잘 모르는 모양인데 답은 정해져 있다. 혁신위는 시간끌기용'이라는 실토가 나왔다. 혁신위가 그동안 당 지도부와 '짜고 친 고스톱'이었음을 고백한 셈"이라며 "혁신위는 더이상 지도부 들러리 서지 말고 자진 해산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 총선 2024
    • 초점 2024
    • 국민의힘
    2023-11-24
  • 민주당은 욱일승천, 국민의힘은 내분에 사분오열
    국민의힘이 내부에서는 혁신위에 쫒기는 모양새로 내년 총선에 임하는 공천의 모습을 잡지 못하는 동시에 이준석 전 당대표의 선전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이자 김기현 당 대표의 지도력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있다. 김 대표가 스스로 선정한 혁신위 인요한 위원장은 첫 공약으로 험지 출마론에 중진의 지역구 이동을 역설하여 당내 중진들의 원성을 들음은 물론 이를 위하여 전국 각지를 돌며 위협적인 발언으로 당을 사방 팔방으로 찢어 놓아 내년 총선을 대비한 당내 정책 기조의 통일화는 물론 각 지역 당협위원회의 준비상태에 심각한 위해를 입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인 위원장이 당내에서 분란을 일으켜 당을 조각 내고 있다면 또 다른 당내 위험 요소인 이준석 전 대표는 끊임 없이 당을 조소하면서 신당설을 흘려 당내의 비주류를 유혹한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는 12월 신당설을 공공적으로 시사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여 가고있고 어느덧 자신을 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위치를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위치에 놓으면서 개혁설을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만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김기현 대표의 무능과 무기력에 대한 비난을 하는 동시에 인요한의 혁신위를 해체 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는 인요한 위원장이 적군보다 더한 암적 요소라며 그를 당내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뒤에서 뒷짐을 지고있는 모습이 "지난 총선에서 을 공천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험지 출마론에 밀려 자신마저 종로구에서 이낙연에 참패는 등으로 당을 원내 소수당으로 전락시키고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80석을 얻게 만든 황교안 전 대표 보다 더 나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 한다. 지난 대선 시기에 이준석 당 대표의 제명 운동에 앞장섰던 그는 그 당시에 그를 제명하지 못한 것을 심히 후회하는 발언을 한 바 있으며 "아직도 그 때 그를 제명하지 못한 것을 심하게 자탄한다."는 심경을 밝힌바 있다. 현 시점에서 부산을 포함한 영남 중진들의 험지 이전은 가능성이 없는 것이고 이는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당 중진들을 영남에 가라는 것 보다 더욱 어려운 일임을 인 위원장 스스로도 알 수 있는 사항일 것이다. 특히 "진보계열 유권자들의 투표성향을 볼 때 인 위원장의 험지 출마론은 현실성이 없는 어린 아이의 순진한 발상" 이라고 비판하는 수도권의 A 당협위원장의 볼멘 소리도 설득력이 있다. A당협위원장은 오히려 "지난 2022년의 지방선거 시에 직전에 치루어 진 대통령 선거의 승리로 전반적인 대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부정 공천 및 금품 수수 의혹과 사천, 독선 추천 의혹 등으로 잡음을 일으키고 경기도지사 선거 패배를 자초하는데 주요한 역활을 했던 다수의 당협위원장들을 포함 당시의 경기도당 관계자 들에 대한 문책이 우선 해야 한다는 의견도 비등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의 한 비주류계로 평가되는 당직자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적의를 숨기지 않는 한편 오히려 "전 대표에 대한 유화적 제스처로 그가 선거 판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도록 용인하는 현 지도체제의 정무적 무능에 크게 실망했다"고 전한다. 그는 선거가 불과 6개월도 안 남은 현재 체제 정비를 통한 공세적 자세가 체계화 되었어야 하는 시점에 자당내 이전투구 양상으로 몰고가는 현 체제가 내년 총선에 대한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에 심히 우려하고 있었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150석에서 일부의 희망적인 예측으로 200석 까지 말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100석 이하 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으로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는 한 수도권 총선 출전 예정자의 탄식이다.
    • 총선 2024
    • 초점 2024
    2023-11-19
  • MZ 세대로 부터 정면으로 비난 받는 민주당 MZ 구호
    4.11 총선을 앞두고 '2030 세대'를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현수막이 공개 되었다.17일 민주당 사무처는 2024년 총선을 대비하는 20·30세대에 집중한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는 공식 현수막 공개에 앞서 일주일간 수도권과 광역시 시·도당 위주로 게시될 '티저 현수막'을 발표했는데 이 '티저 현수막'에 예시된 문구에 대한 비판이 비등하다. '2023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 현수막. 사진 더불어민주당 '나에게온당',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혼자 있고 싶댔나?' 등이 예시된 문구에 함의된 내용을 두고 당내는 물론 당 밖에서도 비아냥의 소리가 높다.특히 해당 현수막의 대상으로 지칭되는 MZ세대에 대한 일부 문구가 '청년 비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당 청년당원 의견그룹 '파동'은 이날 긴급 논평에서 "감 없는 민주당, 청년세대가 바보인가. 근래 민주당의 메시지 가운데 최악이며, 저질"이라며 "청년은 돈만 많으면 장땡인 '무지성한' 세대이며, 정치도 모르는 '멍청한' 세대인가?"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 그룹은 이에 더하여 "이번 일에 대한 민주당 총선기획단의 사과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요구한다"며 "청년세대를 존중하지 않는 총선기획단으로는 총선에서의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도 이날 논평에서 "충격적인 당 현수막에 유감"이라며 "당의 설명대로라면 민주당은 청년 세대를 정치와 경제에 무지하고,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이기적 집단으로 인식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대체 어떤 의사결정 경로로 저런 저급한 내용과 디자인이 홍보물로 결정됐는지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총선기획단은 즉각 대국민·대당원 사과를 하고 해당 홍보 프로젝트 의사결정 책임자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도 18일 "2030세대를 위한 깊은 고민 없이 청년을 무지성한 세대로 비하했다"며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함께 고민하고 아픔을 나눌 생각도, 청년을 위한 정책과 대안도 없이 무시의 의미가 담긴 문구"라고 비판했다.
    • 총선 2024
    • 총선 이모저모
    2023-11-18
  • 국민의힘, 금주 '김포 서울 편입' 법안 발의 예정
    13일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은 국회에서 3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에 한해 특위 위원 이름으로 이번 주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안에는 김포가 서울 편입 지역으로 명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5일 특위가 여론 청취를 위해 현장 방문하는 구리도 대상지로 거론된다. 조 위원장은 "김포가 (법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른 지역도 (발의) 타이밍과 안 맞으면 법안이 추가 발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서울 한정이 아니라 어느 지역이든 스스로가 편입되기를 바라는 지역, 메가시티화를 원하는 지역은 구분하지 않고 추진할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수도권에 (요구가) 많이 있다"고 전했다. 조 위원장은 뉴시티 프로젝트가 총선용 공약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 여야 대선후보가 공약하고, 논의는 10년 전부터 있었다"며 "메가시티가 낯선 단어가 아님에도 마치 최근 쟁점이 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을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하는 '5극 3특' 초광역 메가시티 비전의 5극에도 수도권이 들어가 있다"면서 "민주당이 같은 내용으로 다른 목소리 내는 것은 비겁하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이 언급한 '5극 3특'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시한 국토 광역 개발정책으로 5"광역경제권을 5개 메가시티와 3개 특별자치도로 개편하는 내용"이다.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을 수도권,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세종·대전·충청, 광주·전남 등 5개 메가시티와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특별자치도로 구성하겠다는 구상이었으나 당시에 이 제안은 정책적으로 주요 이슈화되지 못했었다.
    • 총선 2024
    • 초점 2024
    2023-11-13
  • 점입가경 국민의힘 혁신위, 정신줄 놓은 듯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내년 4월 총선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을 50% 할당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또 당의 우세 지역구를 '청년 전략지역구'로 선정하고, 후보자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도록 했다. 9일 혁신위는 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의결했다고 최안나 혁신위원이 전했다. 모든 정부 기구와 지자체 위원회에 청년위원 참여 의무화 비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청년 비례 50% 할당 제안에 대해 "청년 비례대표를 우선적으로 공천하는 방식으로 해서 청년들이 정치 현장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 우세 지역 중에서 일정 지역구를 45세 이하의 청년들만 경쟁할 수 있는 청년 공개경쟁 특별지역구로 선정해서 운영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우세 지역' 선정 기준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통상적으로 보수진영이 우세한 영남·서울 강남권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혁신위원은 "구체적인 지역구 선정이나 그와 관련된 숫자 기준은 공관위나 총선기획단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혁신위는 다음 최고위원회에 세 건의 의결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소식을 들은 중진 A 의원은 "왜 전체 비례대표의석과 모든 정부기구 지자체 위원을 청년으로 한다고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냉소적으로 비난하는 한편 혁신위 출범 때부터 이런 것을 예상했다며 가당찮다는 말을 덧 붙였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좌충 우돌식 행동과 자유 방임적 언사에 대한 반어법으로 "뻔뻔함"을 화두로 올리는 국민의힘 당내 인사들이 점증하는 가운데 인 위원장과 혁신위의 조기 해체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확산 되면서 혁신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당내에 확산되면서 원외 청년, 여성이 주축이 된 위원회의 한계성의 한계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김기현 대표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 총선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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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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