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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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선 의원

 

권정선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은 초선의원으로 전반기 의회에서는 보건복지위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후반기에는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의 직무를 수행하고있다.

   

보건복지분야의 전문가로 10여년간의 교수 경력을 갖고있는 권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의회활동으로도 동료의원들에 익히 알려져 있는 의원으로 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각종 장애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조례에 노력하여 2020년 더불어민주당의 광역의원에게 수여하는 1급표장을 받기도 하였다.

 

발제, 제안에 이어 실행에까지 단계별로 점점이 확인하여 해당 공무원들에게는 매우 성가시기도 한 의원으로 유명한 권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24개이상의 조례에 대표의원으로 그리고 270여개가 넘는 각종 조례제정에 공동발의 하여 도의회에서 가장 많은 조례참가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권정선 의원은 지난해 11월에 샘터문학상 신인문학상 시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첫시집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2월5일 부천시청내 경기도의회 상담소에서 사전질문을 배제한 채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된 인터뷰는코로나 방역강화로 일부 제한된 신문사가 참여하였으나 예정시간 1시간을 훨씬 넘겨 1시간 40여분간 진행되었다. [기자 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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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반갑습니다 권정선 의원님, 이렇게 시간을 내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설적이기는 합니다만,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직접적인 지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의원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권 의원 : 제가 이재명 지사와 가깝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초선 의원입니다. 당연히 제가 오래전부터 인간적이거나 정치적으로 이재명 도지사님과 라인상의 관계를 갖는 것은 어렵지요. 
      
내 생각에는 초선의원으로서는 많은, 6회에 달하는 5분발언과 4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지사님께 직접적으로 도정에 관한 정책을 제시하였는데 내가  질의하거나 요청한 사항의 상당수가 조속히 시행되거나 정책에 반영되어 그런 의견 이 있을 것으로 생각할 뿐입니다.
 
기자 : 본회의 발언을 포함해서 상임위 질의등을 어떻게 준비하시는지요?  상임위에서의 의원님의 질의내용이 상당히 예리하고 정책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던데요.
 
권의원 : 저는 저의 발언이나 시정질의를 직접 준비합니다. 물론 의회의 전문위원들의 협조를 얻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모든 질의내용과 관련한 자료를 포함하여 원고작성까지 저의 의지를 반영하도록 노력합니다.
           
그동안 24건의 조례를 대표발의하였고 237건에 공동발의하였습니다. 경기도의원이 모두 142분이 있는데 제가 가장 조례를 많이 발의한 의원이라는데 자부심을 갖고있습니다
 
주지하시듯이, 도의원에게는 보좌관이나 비서관이 없어서 시간상의 어려움도 많아 자료준비에는 훨씬 부지런함이 요구되는 것이 사실인데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제가 개인보좌관이 있을 것이라는 말도 듣기는 하는데 그렇지는 않고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제 경우에는 현장을 직접 보고 확인하고 관련민원인은 물론 관련공무원들을 가능한 폭넓게 만나보고 또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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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선 의원

  

조례가 필요한 경우 의회 전문위원실에 의뢰하여 의안을 함께 준비하는데 법조문과의 충돌이 있는 경우 입법회의와 조정, 협의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모든 작업을 직접 진행하고 확인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위원님들의 도움에 항상 감사합니다.
 
기자 : 많은 조례안의 발의에 참여하셨는데 그중 가장 애착이 가는 조례가 있으시다면?
 
권의원: 소수에게만 영향이 미치겠으나 그 소수에게는 절박한 조례인 "경기도 시청각중복장애인 지원조례안"이 가장 애착이 갑니다.
 
보거나 듣지못하는 장애의 고통에 대한 간접경험과 수많은 청문회, 보고회를 통해 적게나마 이해한 범위에서 시작한 조례안이지만 2,700여명으로 추산되는 경기도의 시청각 장애인을 지원하는데 필수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조례안이 제가 2020년 우리당의 1급포상의원으로 지정되는데 한 몫을 한 것은 제 개인적인 기쁨이기도합니다.
 
기자: 요즘 "경기 꿈의학교" 지원심사에 바쁘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권의원 : "경기 꿈의학교" 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핵심 추진사업입니다. 물론 이 사업에 대한 반대의견도 적지 않아서  2020년도 사업비 전액이 삭감되어 운영의 위기에 봉착한 적도 있으나 다시 예산을 부활하였고 지금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노력하고있습니다.
 
"경기꿈의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등으로 우리가 다녔던, 그리고 우리 자녀가 다니게 될 학교의 모습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응등에 필요한 혁신교육의 필요성에 따른 새로운 경기도형 교육 체계로 볼 수 있습니다. 미래학교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기꿈의학교의 추진을 위한 각종 사업이 있는데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이번에 "사회적협동조합" 지원심사위원장으로 50여개의 신청단체에 대한 지원을 심사하고있습니다.
 
현재 심사를 통과한 18개 업체의 프레젠테이션에서 13개 업체를 선정하였습니다. 당초 10개업체를 선정하기로 하였으나 프레젠테이션중 기획의 참신성등을 참조 13개 업체를 선정하였습니다. 이들 선정 업체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기자:   2021년에는 코로나방역등의 어려움도 있는데 금년들어 의정활동에 변화가 있었는지요?
 
권의원: 최근에 3건의 조례안을 발의하여 입법예고중입니다. "경기미래학교 운영및 지원 조례안"과 "경기도교육청 당뇨병학생 지원 조례안" 등이 그것중 일부입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당뇨병학생 지원조례"는 학교에서 홀로 인슐린 주사를 맞는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장하도록 실태조사를 병행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조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등에 사회전반적으로 위축된 분위기가 지속되어 전체적인 균형된 정책실현에 어려움이 있어 이들 조례안은 도집행부의 각 실국과 연결되어 협의과정이 필요하고 늘 그렇듯이 더욱 조정이 필요하지요.
 

기자: 2021년에 계획하시는 중점 의정활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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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패, 감사패로 빼곡한 책장
 권의원 : 전체적인 일정을 계획하기 보다는 당면하고있거나 새로이 접하는 사항의 변화와 개혁에 중점을 두려고합니다.
  
제가 지역구 의원이고 교육행정위원이라는 점에서 제 지역구의 학교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관심을 갖는 것이 자연스런 사항이 될 것입니다.
 
심곡본동, 본1동과 송내동은 원도심 지역으로 구분되는 지역이 많습니다. 과거 이 지역을 지역구로한 도의원들이 교육위원회에 소속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이 지역에 위치한 각급학교의 시설보완이 부족하였습니다.
 
제가 교육행정위원회에 자청한 주요 원인의 하나이기도 한 이지역 학교의 개선에 많은 노력을 경주할 예정입니다.
 
2020년에 오랫동안 논의만 있었던 심곡본동의 정명고등학교 후문 시설 문제를 경기도예산을 끌어들여 해결하였는데 코로나방역으로 인한 비대면 급식으로 말미암아 정명고 급식실을 경기경영고와 함께 사용하다보니 점심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학습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추가로 30억의 도지원예산을 확보하여 경기경영고 학생들을 위한 급식실 신설공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성주중(9억) 과 부천여중(6억)의 낙후한 담벼락 공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부천남초등학교 수영장의 경우 연 9,000여명이 이 수영장을 이용하는데 이용자의 90%이상이 성인들로 이들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방역으로 이 수영장의 사용이 금지된 상태에서 시설의 운영비를 학교가 부담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경기도교육청이 직접 관리하는 방안으로 수습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학교시설중에 석면천장등의 철거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습니다. 정부도 2027까지 모든 학교에서 석면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갖고 이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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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선 의원

 

이 석면천장의 철거에 관해서 일부 학교장과 또 일부 학부모들이 자신이 학교장을 그만둔 후에 또는 자기의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에 석면해체 공사를 주장해서 어떤 학교의 경우에는 석면해체공사 비용을 반납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석면이 1급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볼때 이런 태도는 바뀌어야 할 것이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을 게속할 계획입니다.


하우고개는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학생들의 등하교에 위험성이 상존하는데다가 최근에는 각종 연립주택등의 신축이 이어져 가뜩이나 좁고 위태한 이 지역의 보도/차도에 위험을 증대시키고 있어 우려됩니다. 어쩌면 너무 늦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갖게 하는 이곳을 계속 주시하고있고 대책마련에 노력할 것입니다.

 

유치원의 급식문제는 교육과 함께 어린아이들의 건강에도 중요한 문제이며 지엽적인 문제도 아닙니다. 행정부가 규제는 강화하면서 지원에 인색한 것에 변화를 요구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급식 조리사 인건비 지원이 시급한 면이 있습니다"

  

기자: 오랜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의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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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선 경기도의원 2021년 의정방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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