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여성친화적 관점이 도시재생 사업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인천시 남동구는 남촌동 일대 도시재생 공동체 ‘꽃피는 남촌두레’와 함께 여성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공동체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한 도시재생 사업 과정에서 공동체 스스로 마을 의제를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마을 활동가(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자문단)의 참여로 마을 특성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고 토의 진행, 설문 및 현장조사 등 단계별 워크숍을 추진한다.

남촌동 일대는 저층의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골목상권이 혼재돼 있으나 최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크고, 주민 모임이 활발하다.

특히 지난 2019년 설립된 지역 공동체 ‘꽃피는 남촌 두레’는 협동조합 등 조직체계를 갖췄으며 마을기자단을 조직해 마을 신문을 발간하고, 마을 축제를 개최하는 등 도시재생을 위한 이해도와 성과가 높다.

꽃피는 남촌두레 공병화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점검하고 기본부터 다시 탄탄하게 준비해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화요일마다 ▲여성친화도시 활동사례 ▲성인지적 모니터링 방법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젠더거버넌스 ▲도시공간을 성인지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 ▲공동체 사업 발굴 위한 워크숍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보다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남촌동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남동구형 도시재생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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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도시재생 사업에 여성친화적 관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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