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영월 분덕재천연동굴 터널입구.png
천연동굴이 발견된 분덕재터널공사 현장

 

영월군에서 2020년 1월 착공하여 진행 중인 '군도9호 선형개량공사(분덕재터널)'중에 자연유산적 가치와 보전적 가치가 있는 천연동굴이 발견 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천연동굴은 2020.12.29일 총연장 988m 길이의 터널 공사 굴착 중 409m 지점에서 발견되어 천연동굴 가치평가를 위한 기초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 동굴기초조사는 1,650m 중 700m에 대한 기초조사가 완료되었고, 나머지 950m에 대한 기초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천연동굴은 거의 훼손되지 않은 원형의 상태로 곡석, 석화와 종유관 등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가는 실 같은 형태의 곡석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약 3m 길이의 종유관은 국내에서 가장 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된 구간에서 발견되는 동굴생성물은 기존 석회암동굴에서 발견되지 않았거나 상대적으로 분포가 넓어 차별성과 희소성이 높은 동굴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강원도의 동굴가치평가 및 문화재청 등급결정에 따라 동굴보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터널건설과 관련한 전문가 및 주민 의견 수렴,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하여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협의 후 최적의 사업추진방향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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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분덕재 터널공사 중 천연동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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