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파주 운정 미매각토지, 용도변경 추진
[시티저널뉴스] 파주시가 2014년 말 준공된 운정1,2지구 내 장기간 매각되지 않은 토지를 자족기능 강화와 실수요 중심으로 지구단위계획(용도) 변경을 추진한다.

대상토지는 5개 필지 9만1천㎡(약 2만7천 평)로, 택지사업 준공 이후 나대지로 개발되지 않은 곳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해솔1단지 맞은편 초등학교 부지(1만1,270㎡)는 근린생활시설, 점포주택, 공원 등으로 조성 될 예정이다. 이는 교육청이 학교를 건립할 계획이 없고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가람7단지 맞은편 대학교 부지(3만9,328㎡)는 대학교 입지수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의료용지(2만1,603㎡)와 통합한 약 6만㎡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이 도입되도록 토지 용도변경을 추진한다.

현재 임시로 LH파주사업본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울1단지 맞은편 블록형 단독주택 부지(2만6,735㎡)는 업무시설용지가 부족하고 지속적으로 각종 사무용도 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업무시설용지로 지정한다.

청암초 앞 주차장 부지(852㎡)는 당초 LH매각대상 토지를 LH와 협의해 지역사회 공공재투자 차원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및 주거 환경조성을 위해 공원부지로 조성한다. 이 부지는 각종 조경시설과 함께 공원 내 작은도서관, 자연체험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 공원시설물이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솔7단지 맞은편 문화시설 부지(1만2,881㎡)는 코로나로 사업성이 부족한 공연장,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금과 달리 방송통신시설 용도를 추가로 지정해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영상제작 공간으로 활용 될 예정이다.

그 외 도시지원용지에 도시형 공장 뿐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입주 활성화를 위해 용도를 추가 지정하고, 운정신도시 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차량정차대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운정1,2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함과 동시에 6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시민의견을 우편 또는 팩스, 이메일로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된 의견은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 심의 등 관련법 행정절차를 이행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운정1,2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그동안 개발되지 않았던 토지에 대해 자족기능과 실수요를 반영한 토지 리폼(Reform)을 실시해 성공적인 운정신도시 완성을 위해 한 발짝 더 다가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파주시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에서 운정3지구 유보지 주택공급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본래 유보지가 택지사업 준공시점에 합리적인 토지수요를 분석·예측해 지자체와 입주민의 협의를 거친 후 용도를 지정하는 자족기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LH 등에 적극 협의요청하고 정부에서 검토하는 주민의견 청취절차에 운정신도시 자족기능 완성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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