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크기변환_000299.jpg

정부는 12일부터 수도권일원에 대하여 방역 4단계를 적용하여 오후 6시 이후에는 식당에도 2인 이상의 합석을

허용하지 않는 등 강력한 격리 정책을 시행하기로 하고 이를 9일(금요일) 오전 발표하였다.


이 결정에 따르면 예방접종이 완료된 사람이라도 추가적인 합석이 허용되지 않으며 당연히 모든 행사와 모임은

철저한 인원의 제약을 받는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조차도 친족에 한 할 뿐인 강력한 제한을 받게된다.


그러나, 이와같은 강력한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인천광역시청과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의 공무원들이 지역내 조기축구회와 함께 인천 서구 소재의 아시아드축구장 보조경기장에서 축구경기를 가져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하였다.

크기변환_000337-1.jpg
시합하는 출전자들이 마스크를 벗고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인천광역시 소속의 일부 공무원 과 "M"지역조기축구회원 등 40여명이 어울려 수시간동안 3회의 시합을 갖었다.


이들은 방역조치를 의식, 마스크를 끼고 시합을 하기로 한 듯 대부분의 출전인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나 이들 중 30%는 마스크를 아예 벗었거나 턱스크를 하는 등으로 방역을 어겼고, 또 참가자들이 모두 참가기록을 남겼다고 하였으나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모든 참가자가 명단에 기록한 것으로는 보기 어려웠다.


"오래전에 계획한 것이다." "공무원 축구회가 아니고 각각의 공무원들이 각각의 조기축구회에 가입하여 그들의

소속팀으로 온 것이다."라는 한 공무원의 해명은 궁색하기만 하였다. 

 

기자가 이 공무원의 해명을 듣는 중에도 여타의 참가자들은 기자에게 "방역강화는 월요일 부터인데 뭐가 문제냐?"는 불만을 표하기도 하였다.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시합은 인천광역시청의 직원축구팀, 인천관역시 남동구청 직원축구팀 과 지역조기축구회인 "M"조기축구회가 토너먼트게임을 갖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가 이 문제에 대하여 이강호 남동구청에 의견을 구하였으나 이에 대한 답변을 얻지 못한 상태이다. 


12일의 강화 된 방역조치는 이미 9일 현재 일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3일이상 발생한 상태에서 발효되는 것이고, 아직 강화된 방역지침이 실현된 시점은 아니지만 8일에 이미 이를 예측하였고 내부적으로는 강화된 방역지침이 전달된 시점이다.

 

따라서 이에 대하여 예방하고 예방조치를 실행하여야 할 지자체의 공무원들이 이와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정부 결정의 실효성을 크게 의심케하는 것이다.


"저기 지금 축구대회를 하는 사람들 중에 인천시 공무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시합을 지켜보던 시민 "박모(61세)"씨는 "공무원들예요? 미친X들"이라고 원색적으로 욕을 하였다.


그는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남들에게 모범을 보이라고는 않겠지만, 지금이 저럴 때예요?"라며 오히려 기자에게 반문하였다. 


질병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9일에만 인천광역시에서는 9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이중 남동구 관내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10일에는 인천 전역에서 66명이 그리고 남동구 관내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11일 현재 인천광역시에서는 7,272명이, 남동구 관내에서는 1,224명의 확진자가 나타난 것으로 발표하였다.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3392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방역강화 전이다, 친선 축구시합, 뭐가 문제인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