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12(화)
 

서울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19일 학교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17일 서울대 동문으로 구성된 '제4차 서울대인 촛불집회' 추진위원회는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19일 오후 8시 관악캠퍼스에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별 촛불-서울대.jpg
서울대학교 2차 반 조국 촛불집회

 

추진위는 "서울대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촛불집회는 더는 열리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지만, 서울대 집회는 이어져야 한다"며 "연세대와 고려대가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19일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추진위원회는 "조 장관의 부정과 위선이 수도 없이 드러난 상황에서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도 책임이 있고,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추진위원회 입장"이라며 "조 장관과 문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이 특정 진영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두 차례 촛불집회를 열었던 서울대 총학생회는 집회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이유로 추가 집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스누라이프의 한 이용자는 전날 개별 학생들이 모여 촛불집회를 이어가자고 제안하고 추진위원회를 꾸려 구체적인 집회 일정과 방식을 정한바 있다.
 

 

추진위는 학생회 주최 촛불집회와 달리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학생증이나 졸업증명서를 확인하지 않기로 했다.
 

 

연세대에서도 총학이 아닌 개별 학생 단위로 19일 오후 7시 신촌캠퍼스에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고려대에서도 같은 날 안암캠퍼스에서 촛불집회를 열자는 제안이 나온 상태다.
 

 

각 대학교의 친진보적 행보를 띠는 학생회가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저항의지가 소극적인데 반해 개별 학생들이 주동하는 반대집회의 동력이 불을 밝히는 양상으로 향후 학생회와의 대항관계에 초점이 모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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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는 빠져!!, 계속되는 반 조국 촛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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