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3(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첫행보로 서울 여의도역에서 첫 지하철 출근길 인사에 나섰다.

 

윤석열-여의도역.png

 

쇄신의 각오를 다지며 선거대책본부를 새로 출범시킨 만큼 시민 인사를 통한 '새 출발'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된다.


6일 윤 후보는 오전 8시부터 약 40분 동안 여의도역 5번 출구 입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 인사했다.

 

검은색 코트와 정장 차림의 윤 후보는 시민들에게 허리를 숙이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를 건넸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때문에 먼저 요청하는 시민들과 악수를 했고 일부 시민의 셀카 요청에도 응했다. "후보님 응원합니다" 등 응원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행단장인 이만희 의원이 윤 후보와 함께 서서 인사를 했고, 원희룡 신임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과 사의를 표명한 권성동 사무총장, 김은혜 대변인은 먼발치서 지켜봤다.

 

윤 후보는 인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출근 시간에 워낙 바쁘시니까 혹시 폐가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또 아침 일찍 일터로 나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좀 신나게 해드리는 일이라면 언제든 마다않고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어린 아이를 만나서는 쪼그려 앉은 자세로 눈높이를 맞추며 "춥겠다"며 일일이 인사를 하고 머리를 쓰다듬기도 해 자녀가 없는 윤 후보의 모습이 안쓰럽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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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여의도역 쇄신 첫걸음으로 출근길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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