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3(토)
 

김부겸 국무총리는 경기 평택의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것에 대해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여러 노력을 해오고 있으나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해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

7일 김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고인들은 한 가족의 가장이자 든든한 기둥이었다. 황망히 남겨진 유가족을 생각하면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계속되지 않도록 소방관 보호와 화재 예방 정책을 더 세심하게 보완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6분쯤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화재 진압중 실종된 3명의 소방관이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확인했다.


지난해 6월 17일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신축 공사현장의 화재현장에서 인명 수색과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됐던 소방대원 5명 중 고(故) 김동식(52)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장이 고립됐고, 실종된 지 4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판박이인 이번 참사를 두고 비판이 쇄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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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평택화재 참사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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