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지난 5일 세종시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전국 지자체 협력·갈등관리 및 숙의기반 주민참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회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갈등관리 역량과 숙의기반 주민참여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것으로, 지난 9월 전국 특·광역시를 비롯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협력·갈등관리 분야와 숙의기반 주민참여 분야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지자체 간 협력 강화와 정책 추진 과정 시 발생하는 주민과의 갈등 해결방안 공유를 위해 마련된 이번 발표회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협력‧갈등관리 담당 공무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발표회와 함께 지자체 협력‧갈등관리 및 숙의기반 주민참여 워크숍도 진행했다.
협력‧갈등관리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부평형 공공갈등 관리체계 및 운영”은 ‘12년부터 공공갈등조정관제를 도입한 이래 갈등관리 조례, 갈등전담팀 편성 등 갈등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초 지자체형 공공갈등관리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평구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공공갈등 관리라는 개념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사전진단을 통한 예방행정, 창의적 해결을 위한 공직자·전문가·주민의 대화와 참여 등 체계적인 갈등관리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평구는 올해 갈등사전진단을 실시해 주요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단계별 잠재된 갈등요소 사전 파악하고, 발생한 갈등에 대해 갈등영향 정도 및 해결 가능성을 분석해 적절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구정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구는 주요 정책 사업에 대해 주민과 소통하고, 공공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갈등관리를 꾸준하게 이어왔다”며 “지역의 각계 구성원들과 공감하는 정책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