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독선적 주장으로 추진해왔던 '9시 등교제'가 오는 2학기부터 전면 수정된다.

 

'9시 등교제'는 2014년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당선된 후 학부모들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 시행을 통고했던 이재정 교육감의 일방통행은 당장 2학기부터 '자율'로 바뀔 전망이다.

 

"기초학력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나이 들면서 좋은 결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해괴한 논리로 교육행정을 추진 수도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공부안하는 지역의 하나로 지목받고있는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보수의 기치를 든 임태희 당선자에 의해 심하게 비난받은바 있다.

 

선거 과정에서 '9시 등교제', 혁신학교 등 진보 교육의 핵심 정책이 학력 저하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학력저하 문제 해결의 첫 출발은 정확한 진단과 평가"라는 입장으로 전학년 학력평가의 부활 등을 예고한 상태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3일 "2학기부터 9시 등교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과 학교 상황에 따라 희망하는 등교 시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학교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학교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수위는 또 '9시 등교제'와 맥을 같이 하는 '아침 급식'의 경우 현재 지자체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아침 급식과 관련해 "선생님들과 학교에 부담을 지우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지 지자체와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별로 다양한 모델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경기도 교육에서 13년간 진보 교육감이 집권하며 추진했던 정책들에 대한 전면 대수술을 예고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도내 초등학교 1388개교는 100% 9시 등교제를 시행하고 있다. 중학교는 647개교 가운데 99.7%인 645개교가 시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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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에 열중하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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