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원, “환기시설 등을 포함, 노후역사의 개선은 안전사고를 막는 예방이자 투자”
이 의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역사인 동대문구 제기역과 청량리역을 예를 들며 “강남 등의 지하철 역사와 1호선의 역사는 시설격차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제기역과 청량리역은 1974년에 건설되어 현재 48년간 운영되고 있다. 경동시장ㆍ약령시 시장ㆍ청량리종합시장 등을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여전히 많은데, 시설이 너무 낙후되어 있어 화재 등의 안전문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제기역의 경우 동북선이 완공되면 환승역으로 이용객도 더욱 많이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리모델링을 적극 제안했으며, 청량리역의 경우 서울의 동쪽 관문으로서 재개발로 인해 주변 환경이 크게 변화한 것에 맞추어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답변에서 “노후역사의 개선사업은 공사의 장기과제로서 현재의 예산집행에 따르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고 밝히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예산을 탓하기 전에, 개선이 되어야 할 역사에 대해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집행을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지역별 격차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균형적으로 배분되어야 그 차이를 좁힐 수 있다”며 기반시설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서울교통공사의 특별한 관심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