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이 의원, “사업명은 ‘학교자율 종합감사’처럼 들었을 때 바로 이해 가능하고, 사업을 대표할 수 있는 정보를 줄 수 있어야”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
[시티저널뉴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3일 진행된 제315회 정례회 2022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이 의미를 알 수 없는 사업명을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교육청 사업을 살펴봤을 때 사업명이 과도하게 외래어로 되어 있거나 줄임말 사용 및 한자어와 영어를 혼용하는 등 문제가 있으며, 사업명이 사업내용을 대표한다고 보기 모호한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설렘 ON실, 키다리샘, 문똑샘, 랜선야학, 온기, 두런두런 등 의미를 쉽게 알 수 없는 교육청 사업명이 생산되고 있으며, 심지어 어떤 사업명들은 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인식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인력과 예산을 들여 사업을 만드는데, 사업을 진행하는 교육청 직원들만 알고 일반 시민들과 학부모들은 무슨 사업인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한다고 질책했다.

최승복 기획조정실장은 일반 시민과 학부모들이 직관적으로 쉽게 의미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바꿀 필요가 있다고 이 의원의 문제 제기에 대해 공감했다.

이 의원은 “학교자율 종합감사,협력강사 운영 등과 같은 사업명은 그 사업명만으로 사업의 대략적인 이해가 가능하다”고 말하며, “사업을 나타내는 사업명은 들었을 때 사업을 대표할 수 있는 정보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사업명은 사업 집행 부서에서 각자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에서 사업명에 대한 현황 파악을 해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개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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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서울시의원, “시민들은 모르고 교육청 직원들만 아는 사업명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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