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의원은 “현재 지역균형발전사업을 보게 되면, 대부분 지역의 민원성 편의시설 등 토목·건축으로 집중되어 있지만 이렇게 한다고 지역이 발전할지는 의문이 든다”라며 “그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산업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판교를 예를 들며 “성남시가 처음부터 기업들로부터 엄청난 법인세를 거둬들이며 재정자립도가 높아진 것이 아니라, 경기도와 성남이 판교테크노밸리를 만들었다”라고 말하며“전국 섬유기업의 20%가 경기도에 있고, 특히 양주, 포천, 동두천시에만 6500개사의 종사자가 3만명이 넘는다. 이 섬유산업이 고도화, 첨단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또 다른 판교테크노밸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상현 의원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교통이 편해야 한다. 1호선의 경우 의정부까지만 이용하기 편하고, 양주·동두천까지는 편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이용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하며 “단순 이용객 수로 열차 편을 편성하기보다는 이용자의 편의 측면에서 고려해 주길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박 의원은“2025년부터 버스준공영제를 전면실시하는데 일반열차보다 급행열차 편수 증대와 버스 노선과의 연계를 고려해서 대중 교통이 편한 경기 북부로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