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3 메타버스(VR/AR/XR) 제작지원(NRP)’ 참여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NRP(New Reality Partners)는 경기도가 지난 2017년부터 가상/증강현실 기업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글로벌 민관협력체와 함께 작년 7기까지 총 168개의 가상/증강현실 유망 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2023 메타버스 제작지원’ 사업은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와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킬러콘텐츠/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메타버스 제작지원 사업에는 총 15억 원의 자금이 투입되며, 최종 선발된 참여기업은 기업 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선발 예정인 기업은 총 15개사이며, 선발 분야는 ▲‘자유주제’와 ▲‘공공주제’ 부문으로, 자유주제 10개사와 공공주제 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유 주제’는 전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메타버스/가상현실/증강현실/확장현실 콘텐츠/기술/서비스를 개발하여 시장에 출시하도록 제작비를 지원한다.
‘공공 주제’는 메타버스/가상현실/증강현실/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문제 해결, 사회문제 인식 제고를 위한 공공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다. 본사 또는 지사·연구소 등의 소재지가 경기도 내 기업이어야 하며,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한다.
한편, 2020년 PS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가상·증강현실(VR·AR) 세계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42.9%로 급격히 성장해 2030년에는 시장규모가 1조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의 가상·증강현실(VR·AR)기업 보유 수는 123개로, 전국 2위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