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소상공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까지 올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도소매·음식·숙박·기타서비스업 소상공인 50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4%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3단계 격상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 매출 감소 ▲ 경기침체 우려 ▲ 기존의 방역조치 효과 확인 이후 추가 조치 여부 검토 등을 꼽았다.

반면 38.6%는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3단계 격상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 코로나19 조기 종식 ▲ 급격한 재확산 속도 우려 ▲ 더 큰 경제적 손실 예방 등이 있었다.

 

특히 3단계로 격상하면 예상되는 피해로 월평균 매출액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81.4%로 가장 많았다.

3단계로 격상하는 경우 적정 기간에 대해서는 ▲ 1∼2주일(44.6%) ▲ 1주일 이내(28.2%) ▲ 2∼3주일(2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1.0%가 긴급재난지원금 추가지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 5월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경영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77.6%로 집계됐다.

 

재난지원금 추가지급에 찬성하는 이유로 ▲ 매출 증대 ▲ 경기 활성화 ▲ 소비 진작 효과 등의 답변이 있었으며, 추가지급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 세금 폭탄 우려 ▲ 국가 재정 건전성 문제 ▲ 임시방편일 뿐 근본 대책이 아니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7월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했다고 답한 소상공인이 56.2%였다.

 

현재 소상공인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 ▲ 자금지원(79.0%) ▲ 세제지원(51.0%) ▲ 판로지원(7.6%)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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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61%,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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