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2(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연일 국민의힘이나 용산과는 궤를 달리하는 언행으로 당내는 물론 용산으로 부터 질책 섞인 눈총을 받는 중에 산업은행의 이전을 꺼내들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엎어 주목 받았다.

 

28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차 부산을 방문한 한 대표가 "저희눈 산은 부산 이전을 할 것이고, 부산의 발전을 위해 부산을 챙기고 뛸 것"이라고 말해 지난달 "산은은 서울에 계속 존재하는 게 맞다."는 주장을 뒤엎은 것인데 이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반박이 주말을 넘겨 나올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한 대표는 앞서 의료 분쟁을 놓고 소위 여야의정 합의체 구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측의 방관과 야당의 실체적 증거의 요구 속에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어 여당 대표의 중량감이 말이 아닌 상태로 있다.

 

여기에 나경원 의원이 "맨날 독대 이야기만 한다"고 한 대표를 애둘러 비판하면서 "이러다 언제나 우리 당 지지도가 올라갈거냐?"고 안타까움을 내비치는 상황에서 한 대표의 지도력 한계론 까지 나돌고 있어 한 대표의 당내 장악력에 대한 가시적 도전도 예상하는 의견도 있다.

 

특히 결기 없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언어상의 협의, 명분 없는 지구당 부활 협력 등에 결론이 없는 현실을 두고 일부 원외 지구당을 필두로 또 다시 한 대표에 등을 돌리는 원내 분위기로 또 다시 국민의힘의 당내 내분이 분출될 개연성 마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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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력 시험받는 한동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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