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7(월)
 
  • 반 이재명계 연합 세력, 연일 '이재명 때리기'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가 세력화를 위한 접촉이 증가하는 가운데 당내를 향한 목소리를 키우고 있어 민주당 내의 분위기가 점차 혼란의 도를 더해 가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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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 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좌로부터]

 

최근 반명계의 전 의원들을 포함하여 반명-친명계를 아우르는 다수의 당 인사들을 경기도의 각종 기관에 채용하며 세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지며 친명계의 비판을 받고있는 김동연 경기지사는 "우리(민주당)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은 정체성을 분명히 유지해야 한다"며 최근의 이 대표의 중도층 공략을 위한 '우클릭' 행보에 대한 경계 경보를 울렸다.

 

또한, 민주당에 복당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7일 부산을 찾아 "정권 교체를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 정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조기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의 전체적인 구도 개편에 대한 의제를 부각하였다.


여기에 김부겸 전 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연일 이 대표의 일극 체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가운데 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각종 모임도 점차 세력화 되어 가는 모양새를 띄고 있다.


특히 비명계 총선 낙선·낙천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모임 '초일회'는 김동연 경기도 지사와 김경수 전 지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을 계획으로 알려 지고 있어 이들의 향후 움직임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 비판이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겨냥하여 고민정 의원은 "망하는 길로 가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다"고 정면으로 반박 하는 등, 비 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박 강도도 점차 직접적으로 강도를 증가하고 있다, 고 의원은 친 문재명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이와 같은 비 명계의 움직임에 이 대표는 지난달 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통합 행보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을 기용하며 계파 균형을 도모하는 한편 자신에게 날을 세우는 이들 비명계 주자들과 만나 소통하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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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비명계 뭉치며 당내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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