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7(일)
 

모경종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인천서구 병) 은 10 일 ( 월 ), 검단신도시 의료복합시설용지 ( 불로동 597-12) 앞에서 검단지역 시 · 구의원 , 주민들과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 인천도시공사 (iH) 의 의료복합시설용지 분할매각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


지난 1 월 , 인천도시공사 (iH) 는 검단신도시 내 의료복합시설용지를 분할매각 하겠다는 공고를 발표했다. 주민들은 해당부지를 분할매각 할 경우, 종합대형병원 유치가 무산될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다.


모경종 국회의원과 김명주 인천시의원은 공고발표 직후 인천도시공사를 만나 공급공고 취소를 요구했고, 2 주 만에 공급공고 취소를 결정했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는 그로부터 약 1 달 만에 다시 매각공고를 발표했다. 해당 공고에는 1 순위와 2 순위로 토지 전체매각을 하고, 매각이 되지 않을 경우 3 순위로 분할매각을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모경종 의원은 인천도시공사가 성급한 부지매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의 부채 떠넘기기 다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실제로 인천시는 1,700 억원 규모의 루원복합청사를 인천도시공사가 매입할 것을 압박하고 있어 이 경우 인천도시공사는 공사채를 발행해야 하고, 공사의 부채규모가 막대하게 늘어나 공사 재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모 의원은 “ 인천도시공사가 검단의 의료복합시설용지를 쪼개서 매각한다면, 당장 350 억원 가량의 유동자산이 확보된다 ” 며, “ 우리 검단의 미래를 좌우할 땅을 무리하게 매각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 고 주장하는 한편 “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의 부채 떠넘기기 다툼에 왜 우리 검단이 희생되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라고 전했다 .


모경종 의원은 “ 검단의 미래를 팔아먹는 의료복합시설 용지 매각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 ” 며 , “ 인천도시공사의 꼼수매각과 인천시의 부채 떠넘기기에 대한 절차적 하자를 끝까지 따져묻고 , 검단의 미래를 갉아먹는 행위에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 고 강조했다 .

태그

전체댓글 0

  • 4853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모경종 의원, 인천도시공사의 검단신도시 의료부지 매각 비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