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을)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 거래에서 비대면거래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은행들은 이를 뒷받침할 IT 전문인력이나 예산확보에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거래에서 비대면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97.5%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 6월 현재 99.2%를 기록하고 있다.

 

(단위 : 백만건)

 

’15

’16

’17

’18

’19

’20(1~6)

대면

50(2.2%)

48(2.1%)

49(1.9%)

46(1.5%)

38(1.2%)

14(0.8%)

비대면

2,305(97.8%)

2,365(97.9%)

2,577(98.1%)

3,032(98.5%)

3,473(98.8%)

1,849(99.2%)

합계

2,355

2,414

2,626

3,078

3,512

1,863

1) 은행의 이체(송금)거래만 취합(외화송금(이체) 포함, 자동이체 제외)

2)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

3) 비대면거래: 인터넷, 모바일, 텔레뱅킹, 기타(ATM )

4) 요구불예금에 대해서만 작성(MMF, 적금 등 제외)

5) 전체 19개 국내은행 중 인터넷은행 2개를 제외한

 

이처럼 비대면거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은행들의 IT 담당인력의 채용이나 IT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는 매우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6월 현재 17개 주요 은행의 IT 담당인력은 471명으로 전체 은행근무자의 8.5%, 은행당 평균 28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2016.12

2017.12

2018.12

2019.12

2020.6

IT인력

전체 인력

대비 비중

IT인력

전체 인력

대비 비중

IT인력

전체 인력

대비 비중

IT인력

전체 인력

대비 비중

IT인력

전체 인력

대비 비중

436

7.4%

446

7.6%

433

7.7%

463

8.2%

471

8.5%

1) 전체 19개 국내은행 중 인터넷은행 2개를 제외한 17개 은행 기준

 

2020년 6월 현재 17개 주요 은행들의 IT관련 예산도 2,092억원으로 전체 예산액의 15.4%, 은행당 평균 123억원에 불과하다.

 

2016.12

2017.12

2018.12

2019.12

2020.6

편성액

전체 예산액 대비 비중

편성액

전체 예산액 대비 비중

편성액

전체 예산액 대비 비중

편성액

전체 예산액 대비 비중

편성액

전체 예산액 대비 비중

158,860

12.9%

169,205

13.8%

174,216

13.4%

193,120

14.0%

209,231

15.4%

1) 전체 19개 국내은행 중 인터넷은행 2개를 제외한 17개 은행 기준

 


 

세계 주요 은행들은 저금리·저성장 여건에서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클라우드컴퓨팅, AI 등 IT 기술확보를 위해 최근 3년간 1조 달러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박홍근 의원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강화하는 책무를 수행하는 한국은행은 비대면거래가 증가하고 핀테크, 빅테크 회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은행들이 디지털 경영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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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거래 99%가 비대면에 IT예산 123억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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