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채로움과 다양성을 채택한 새로운 선택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가 29일 개막한다.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한 부천시는 조용익 시장이 영화제의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취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하여 27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변화를 위한 모멘텀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 영화제로의 발돋움을 모색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온갖 풍상을 겪는 동안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도 끊임없이 영화제를 지속해 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는 특히 부천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하여 지금까지의 "이상해도 괞찮아"에 더하여 "영화플러스"를 키워드로 하여 웹툰, K-Pop 등으로 영역을 확장 하는 노력을 함께 한다.
총 11일간 진행되는 영화제의 개막 작품으로 관객에 따라 호불호가 극도로 갈리는 아리 에스터 감독의 "보 이즈 어프레이드- Bau is afraid"가 상영되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기간 중에 모두 51개국에서 출품된 262편의 장.단편영화가 부천 시내에 산재된 6곳의 장소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개막작으로 결정된 "보 이즈 어프레이드- Bau is afraid"는 에스터 감독의 본인의 6분짜리 단편작품인 "Beau(2011년 작)"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작비가 6,000만 달러가 투자 된 러닝타임이 3시간에 다다르는 초 장편 호러 대작이다.
27회 영화제에는 경쟁부문에 "호랑이 소녀-아만다 넬 유 감독)" 등 10편이 "부천초이스" 대상을 두고 경쟁아며, "코리아판타스틱" 부문에는 탄광촌의 카지노를 그린 "위험사회" 등 10편이 경쟁한다.
영화제 기간중에는 중견배우 최민식 특별전이 이어진다.
"최민식을 보았다" 특별전에는 장편 10편과 단편 2편이 상영되며 그의 대표작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 '쉬리'(1999), '해피엔드'(1999), '파이란'(2001), '올드보이'(2003), '꽃피는 봄이 오면'(2004,) '악마를 보았다'(2010),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 등이 포함 되었다.
BIFAN에 대한 영화팬들의 관심 또한 폭발적이어서 지난 20일 발매된 개막식 입장권은 12초만에 매진 되었고, 폐막식 역시 59초 만에 매진을 기록, 관계자를 놀라게 하였다.
이러한 행진은 22일부터 발매가 시작된 일반 상영작 온라인 예매에서도 계속 이어져 온라인 예매분의 절반에 달하는 분량에 해당하는 26,000여 석이 예매 첫날 판매되었고 모두 91회차가 매진됐다.
예메 첫날에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감독 아만다 넬 유) 등 6개의 작품과 한국영화 '독친'(감독 김수인) '그녀의 취미생활'(감독 하명미) '2035'(감독 박재인) 등의 작품이 매진 된 것을 포함, 모두 61회차가 매진되는 고속을 선보였다.
프로그램 이벤트에서 개막작 감독인 아리 에스터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최민식을 보았다’ 메가토크와 디제이 겸 프로듀서 이오공(250)의 ‘영화+ K-Pop’ 메가토크를 포함하여 상당수의 이벤트 역시 매진 행렬에 동참하였다.
영화제 측은 예상되는 폭우 등에 대비하여 개막식장 전체를 돔으로 둘러싸는 스페셜 이벤트를 통하여 우천시에도 행사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 돔은 "7월의카니발" 행사에서 웅장한 음향과 다채로운 음향과 조명에도 커다란 효과를 할 것으로 추정된다.
2회째를 맞는 "7월의 카니발"은 조영신 총감독의 연출로 부천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도심속 축제로 기획되었다.